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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문장 

때릴꺼야?(125.142) 2016.11.08 13:40:03
조회 261 추천 0 댓글 0





G84-4100은 그러한 여러 키보드들 중에도 독특한 이면이 있습니다. 

단지 작은 키보드 이지만 키패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키를 가지고 있다는 

겉모습의 특이함과 작고 얇은 표면 아래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오래된 감성', 다시 말해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정확히는 경험해본 적이 없는 시절에 대한 몽환적인 대체 체험으로 사용자를 유혹합니다.



이른 시절부터 PC를 다룬 이라 하더라도 경험해보는 것이라곤 

삼성 브랜드로 붙이고 출시된 NEC의 몇, 서버나 웍스테이션 브랜드들의 번들, 

어처구니 없는 PS/55와 에이서, Cordata나 eMachines 등의 미국 제품의 한국 출시형, 

초기 전자상가를 휩쓸던 세진과 아론, 선택 여지 없었던 맥 등이 연상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가끔 미국 생활 좀 한 삼촌을 둔 친구 집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싸구려 Everex 정도가 조금 더 들어간 정도랄까요. 



결국 올리베티, 돌체, 모델M 심지어 체리도 마치 과거에 경험한 듯 각인되어 있지만 

사실 그들은 일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 정확히는 교보 문고 수입 잡지 코너에서 살 수 있었던 

PC Magazine이나 Computer Shopper 에서나 존재했었습니다. 



따라서 '아재의 고집' 따위를 거짓 없이 진술하면 치클릿 키보드로 변한 씽크패드에 분노하며 

X220 놓지 못하는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실제와 몽환의 경계에서 가지고만 있어도 허한 기분을 채워줄 듯한 소품으로 G84-4100은 최적입니다. 

충분히 빈티지하지만 그만큼 현실적입니다. '난 이 정도 고집도 부린다'라고 하기에 

이 정도 적절한 크기와 가격의 소품은 찾기 힘든데다 심지어 실용을 노려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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