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때 코미디가 제일 재밌었음.

 현재 인터넷에서는 거의 찾아볼수 없어서 아쉬움.  

 SBS - 열려라웃음천국, 웃으며삽시다, 웃으면좋아요, 코미디전망대

 KBS - 폭소대작전, 청춘스케치, 한바탕웃음으로

 MBC - 웃으면복이와요, 오늘은좋은날, 콤비콤비

 SBS의 경우, 신동엽.틴틴파이브 같은 신인들만 맹활약한걸로 대부분 기억하는데,

 기존 선배개그맨인 최양락, 이봉원, 최형만, 김미화, 남포동도 이때 새로운 전성기를 누렸음.

 활약은 미미했지만 김구라, 염경환, 윤정수(이때는 진짜 말랐었음)도 이때 데뷔한 개그맨..

 특히 최형만의 개그가 진짜 웃겼고, 신선했는데 지금은 아무 자료도 남아있지 않음.

 KBS는 이때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 신인개그맨들이 대거 등장함.

 백재현, 송은이, 이병진, 이태식, 이덕재 등등

 하지만 심형래가 영화판으로 빠지고, 봉숭아학당이 폐지되고 난 후의 이때가

 KBS 코미디의 굉장한 암흑기였음. 몇년후 개콘이 생기며 다시 전성기 시작.

 MBC는 귀곡산장의 이홍렬, 임하룡을 주축으로 특채인 강호동, 이휘재, 김한석

 93년 공채 개그맨들이 대단한 인기를 누렸었음 (서경석, 이윤석, 홍기훈, 박명수,

 김학도, 서춘화, 표영호 등등), 무명이었던 최성훈도 이때 인기가 치솟았었고.

 당시 콤비콤비의 청기백기 게임은 오락실에 등장할정도로 히트했고,

 귀곡산장, 오데로갔나 노래는 모르는 아이들이 없을정도로 인기가 높았음.

 95년부터 99년 개콘나오기 이전까지는 전체 코미디가 몰락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