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아름답습니다.

본업나가는데 이동시간이 한시간이라 졸지에 시간이 비어버렸습니다. 버스애서 자기전에 마지막으로 무갤빼꼼해야지 하다가 어떤 트윗을 보고 정신이 번쩍 났습니다. 저건 좋지 않습니다.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인종 문제에 민감한 곳에 있어봐서 압니다. 저거 얕게 잡아도 계정 부털도 노려볼 수 있어보일 정도 입니다. 진심 어이없고 분노했습니다. 그 어떤 발암과 부둥보다도 질이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이전부터 비뚤어진 페미니즘이라고 해외언론에 제보해볼까 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마음이 어느정도 잡힌 듯 합니다. 글솜씨가 별로라 각만 재며 소심소심 거렸는데 저 사진 한장이 참 많은걸 대변해 주지 싶습니다.

그나마 좀 하는 텍스트 박스 붙이기로 여기저기 넣어볼까 합니다. 아 물론 손에 있는 심슨 및 심즈 건부터 마무리 짓고 난 후입니다. 그때까지 부족한 문장력을 짜냄과 동시에 여러분들의 제보 받고자 합니다. 가급적 저런 시각자료면 좋겠지만 불철주야외에 넣었으면 하는 문구나 사실/사건에 대한 자료 모아보겠습니다. 탄약 보급 부탁드리겠습니다.

상대방이 저딴 오글거리는 미친짓을 하니 저도 오글거려 봅니다. 종군님들 무갤분들 저는 탄약 보급만 되면 여러분의 총이자 저격병입니다. 여러분이 없으면 전 아무것도 아니지만 든든한 여러분이 부사수로 계시고 탄약도 보급해 주시기에 각도 재보고 불철주야도 발사합니다. 그리고 소심 댕청해서 가끔 겁도 나지만 그래도 뭔가 한다는게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오글 죄송합니다. 여러감정이 섞여 머리에 열이 올라있습니다.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지금까지처럼 하루이틀 사이에 휙 던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만,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원하시는 대로 쏘겠습니다. 소심소심거린 만큼 속으로 이각 저각 장전되면 발사할 대상도 나름 구상중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다듬어지면 의견 구해보겠습니다. 부디 이번건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세줄 요약
1.한강이 아름답습니다.
2.영 좋지 못한 하얀 옷 입으신분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탄약 보급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S. 그동안도 고민했지만 최근 글들을 보니 역시 디씨에서 ~요 존댓말은 아닌것 같아 자제했더니 이인님 말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창의렵 없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노력했으니 마지막 한번은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칭찬해주세요.

P.S.2. 멍해서 젤 중요한 말을 못했습니다. 열차서 올린글이니 이불킥 하기 전에 말씀 올립니다. 저와 별개로 언론 생각하시는 분들은 부디 제 생각일랑 마시고 자유롭게 쏴 주셨으면 합니다. 남의 각 훔치는 모양도 싫고 본디 언론이란 제보의 수와 엉덩이의 무게가 반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다른 제보 예정자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