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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은 과학이다? 아닙니다. 밝혀지지 않은 과학입니다.

ㅇㄴㅇㄴ(121.140) 2010.03.09 03:46:06
조회 235 추천 0 댓글 12

우선 서양의 의학이 과학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해부도를 사용해서요? 첨단장비를 사용해서요?
이런것들은 서양의학만이 과학적이라고 불릴만한 근본적인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동양에서도 해부도를 사용했고, 첨단장비는 최근에 들어와서 접목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의학에서도 지금은 이런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생물학의 바탕에서 시작되어서 일까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등을 생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에대한 백신을 만들고, 치료제를 만들고. 일단은 말이 맞아떨어집니다. 그런데 서양의학의 약제조과정에서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약은 없습니다. 한의학역시 임상실험이라는 이름이 붙지는 않았지만 그런 실험과 비슷한 것을 시행했었죠. 한의사 그 스스로가 그 약초들을 먹어봄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습니다. 혹은 환자에게 투여해보기도 했겠죠. 그런것들 역시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서양의학과 한의학은 실험을 어떤 식으로 시행을 했는가가 다릅니다. 임상실험은 환자가 발생하기 전에 실험하는 것이고, 만약 병자에게 실험했다면 치료하기 위한 실험입니다.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못고치는 것이고, 성공하면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게 기록해 두면 그만입니다.

그렇다면 약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연구하는 과정이 차이가 있어서 일까요?
약제를 만드는 과정은 서양의학은 기존의 연구된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약제를 개발해내죠. 그리고, 그 연구된 결과가 생물학적인 연구와 관계가 있습니다. 이런 바이러스는 이런 종류에 약했고, 이런 증상은 이런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이런식의자료가 있죠. 이것이 생물학적인 연구결과라고 부를 수 있을겁니다. 그럼 한의학은 어떨까요? 한의학이라고 기존의 연구결과가 생매장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생물학적인 연구결과가 한의학에 미치지 않는다고 과학적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요?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생물학이라는 것 역시 사람들의 실험적인 연구결과가 많죠. 즉, 어떤 이론에 의해서만 태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어떤 균이나 어떤 바이러스등을 배양해서, 그 균과 바이러스에 많은 실험과 약물들을 사용해봐서 치료에 적합한 약을 찾아낸 것이 바로 서양의학이죠. 하지만 한의학은 그런 것들에 대한 배양을 하지 않았을 뿐이죠. 물론 배양할 기술이 없었습니다. 이런문제가 과학적이지 못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다만 기술이 부족해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그럼 한의학에서는 그런 바이러스등의 병균체를 모르고 있었다. 아니죠. 알고는 있었죠. 부르는 이름이 달랐을 뿐이죠. 바이러스를 보지도 못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것은 증상에서 오는 경험으로 어떤 기가 침범했다. 아니면 어떤 것이 몸에 침투해서 그렇다고 해석을 했을 뿐,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개념이 달랐을 뿐입니다.

그럼 서양의학은 수술을 하니 과학이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그럼 화타의 의술은 과학적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화타의 의술은 외과수술의 경지가 상당히 뛰어났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화타의 의술을 과학이라고 부르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것은 그가 시술한 수술법등이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살촉이 박힌 것을 칼로 째서 그 곳에 약을 발라서 아물게 하는 것을 무슨 행위라고 부를까요? 이런 것은 수술이 아닐까요? 그리고 서양의학에서 수술이 엄청나게 크게 성행한 것은 최근들어서가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그전의 수술들을 본다면 예전에 한의학에서 했던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서양의학이 과학이라고 부를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최근의 서양의학이 더 많이 발달된 것처럼 보이고, 더 많은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의 고학과 부합해서 발달한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서양의학의 기존의 체계를 들고 서양의학이 과학적이라고 부를 수 있는 명확한 근거로 들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의학에서의 과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의학에서 보고 있는 과학은 첨단장비를 동원해서 수술을 하는 등의 행위가 우리가 느끼는 과학이라는 것임을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는 없을 겁니다. 또, 병원이나 약국에서 제조해 주었던 약들 역시 우리는 쉽게 서양의학이라 과학이라고 생각하고 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제의 제조는 한의학과 별반 차이없는 경험에 의한 약을 제조한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무슨 단백질, 비타민. 이런 용어들은 서양의학에서 사용한 말이고, 한의학에서 역시 새살을 돋게하는데 좋은 음식들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단백질이 살을 이루는 주요 성분임을 알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살을 이루는 주요물질을 단백질이라는 이름으로 붙였고, 그 단백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음식을 찾기 위해서 음식을 분석하면서 찾아냈을 테니, 실질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의학에서는 그런 수술을 할 수 없는가?
아닙니다. 화타가 외과수술을 실행했듯, 한의학 역시 그런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방법에서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침을 통해서 고인 피를 쏟아내게 하는것은 칼을 대서 피를 빼내지 않았기 때문에 비과학이라고 부를 수 없는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고인피가 인체에 해가 되니 몸밖으로 빼내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 행위를 하는데 방법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죠.
그리고 아직 침술에 밝혀지지 않은 많은 분야가 있는데, 만약 침술이 인체의 신경에 어떤 적절한 자극을 주어서 그 자극으로 인해서 피가 올바르게 흐르게 해주고, 우리가 흔히 기혈이라고 부르는 것을 원활하게 해주었다면 그것은 과학일까요? 비과학일까요? 이것은 밝혀지지 않은 과학이라고 저는 부르고 싶습니다만.......

이런 맥락으로 저는 한의학을 밝혀지지 않은 과학적인 의학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과학이라는 것은 항상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새로운 지식들을 쌓아가는 것이죠. 20세기 초에 아인슈타인이 말한 상대성이론은 당시로서는 밝혀지지 않은 과학이었을 뿐이죠. 지금 우리들이야 그 이론이 과학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당시의 사람들이 그것을 알았을까요? 몰랐기 때문에 과학이라고 부르지 않았고, 밝혀진 다음에서야 그것을 과학이라고 부르게 되었죠. 따라서 한의학 역시 미래에는 증명된 과학이 될 것이고, 기라는 것 역시 과학적인 측면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다만 아직 그 원리를 명확하게 해석할 수 없는 것이 현재의 과학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하지만 기라는 것 역시 일부분 적인 것은 다른 형태로 보여지고 있죠. 우리가 자연현상을 밝혀내는 것이 과학이라고 한다면 자연현상을 음양론으로 설명한 것 역시 과학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해석법과 다르게 해석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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