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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과 구천 이별

일라둘(218.235) 2014.12.03 22:03:56
조회 1634 추천 1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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즌하가 잠든 사이에 떠나온 설난. 

구천이 깨어보니 설난이 있다.

구천은 설난을 잡으러왔던 기문의 병사 일을 묻고, 

설난이는 이제 아버지랑 평생살거니까 천천히 이야기 하잔다. 

 설난의 말을 듣고 있던 구천은 눈물을 훔치고, viewimage.php?id=3db8c220f0df3d&no=29bcc427b08277a16fb3dab004c86b6fbdfe40db5e1cba5cfc8558f7ba5f3aacbe6599facedbf77c359b841e2672d0aa116609e85ffbdce62bd0f36cb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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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족은 함께 밥을 먹고.

 설난이 설희 이야기를 꺼낸다 

아부지, 설희 말이에요. 그냥 두시는게 좋겠어요. 

 저는요. 아버지랑 이렇게 살면 되요. 공주같은건 되고싶지도 않고 부럽지도 않구요. 

궁에서 맘고생하고 그러고 사는지,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납득이 안돼요.


저도 뭐, 처음엔 설희 고 기집애가 절 속인 걸 알고 엄청 화가 났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설희가 날 속이지 않았으면, 기문에 가지도 않았을 거고, 

기문에 안갔으면, 아버지를 만나지도 못했을테니까,

  아버지를 만났으니까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아요. 전 그걸로 충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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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난과 꼬맹이가 밥먹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맺힌 채 웃는 . 

/...설희때문에 아버지를 볼 수 있었단거라니

네가 그리 말하니 아버지가 우는거여. 

그래도 구천은 설난과 설희의 뒤바뀐 자리를 돌려놓고자 한다. 

융을 쓰러뜨리며

( 구천은 폐하를 부러워했었다 말한다

..어찌 아니 그럴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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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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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폐하에 대한 원한을 접고 고구려와의 악연을 끊으려했던

  구천은, 고구려에서는 도구의 마지막 이용가치로, 

설희에겐 나라를 배신하면서 버릴 수 없었던 욕심과 불안 사이에서

 그들의 물건으로 거래되어, 죽음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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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을 찾으러 왔던 설난은 차가운 길에 홀로 쓰러져 있는 아버지를 보고 달려가, 아버지를 안아 올린다. 그런 설난에게 구천은 진무가 어머니의 원수라 알려주려 흙바닥에 글을 쓴다. 


 더이상 몸을 가눌 수 없는 구천과 어찌할 바를 모르던 설난

따뜻한 어느 햇빛 신록아래 앉아 서로를 다정히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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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현실에 둘 수 없는 마음이 환상을 불러낸다. 

마땅한 이별의 순간을 주지 못하는 세상. 그래도

 서로를 향하는 둘의 마음이 눈부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구천이란 사람의 죽음이어선 안될, 

 비참한 서글픔.

단 하나의 희망이 무참한 절망으로 바뀐,

남겨진 설난의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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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무엇이 되어'

http://youtu.be/3JPylwNDF78

무엇이 되어서라도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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