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0 설난명농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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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사냥을 함께 나온 폐하와 태자.

폐하는 오랜만의 사냥길이 즐겁습니다.

 그런데 태자 낯빛이 어둡네.

눈치 빠른 폐하는 태자에게 설난인 왜 오지 않냐고 묻고 ,

 즌하는 설난이란 단어에 흠칫하고

(이 남자 소심하게 흠칫하는거 처음본 듯)

 모두의 이목이 쏠린다.(강복이는 걱정하며)

태자는 설난이 기문에서 살겠다길래 그리해라했다 답합니다.

니 맘을 나도 안다는 듯한 폐하의 씁쓸한 표정.

/ 백제의 꽃중년 왕과 초절정 미남 왕자의

 연애사는 으째 이모냥들인가

_

폐하와 떨어진 후, 날아가는 새들을 보고 불안함을 느낀다.

( 즌하 얼굴이 언제 동글해지는지 궁금해서 전하가 나올때마다 얼굴에 더욱 집중한다→ 다시금 즌하의 잘생잘생에 감탄하며 폭풍캡쳐를 한다→ 캡쳐를 하다 움직이는 전하 얼굴의 무한 돌려보기를 하고 싶다→움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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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강복이가 설난이 궁에 와있다고 말한다.

근데 ... 강복이가 들어오는 걸 본 즌하가 하는 말이 ,

"말해"

-까칠대마왕이 되어가는구나

설난이 왔단 소식에, 심경이 복잡한 즌하.

폐하를 뵙고 나온 설난이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설난은 반가운 기색이 아니다.

무던한 설난을 본,

태자는 인사도 받지않고 한마디 말도 못하고

돌아선다.

 그를 본 설난도 마음이 아픈 듯 멈칫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