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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라투스트라를 위한 변명

RQ(211.222) 2010.10.14 21:56:10
조회 40 추천 0 댓글 0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에 대한 나름의 감상평? 해석이니 그냥 쉽게 봐줬으면 해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하나의 극이야 한편 한편을 한 막으로 챕터마다 각자의 주제가 있는 개별적지만 통일된 장이라고 볼수 있어
그래서 이것을 정교하게 짜여진 다른 철학서적처럼 봐서야  "뭐야 이거?" 란 소리가 나올수 밖에 없지 물론 하나의 챕터를 이해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냐 하지만 전체를 이해할려고 하면 혹은 그것을 설명하려고 짜라투스트라는 뭐다 라고 할려고 하면 예전의 신세계의
와인맛을 설명하는 소물리에의 기분이 될수 밖에 없단 말이지. 전체적인 주제라고 할때 결국 우리는 잘짜여진 희극에서 넌 무엇을 느꼈니
라고 말 하는 것과 같이 통일된 의견을 제시할수가 없다는 거야 뭐 문학작품도 주제찾기를 하는 아해도 있지만서도....

하지만 짜라투스트라가 그리고자 하는 것은 대충은 이해할수 있을거야 가장 처음 장에서 짜라투스트라가 이렇게 말하지
"저새낀 아직 신이 뒤진지도 모르고 저러고 있구나" 예전에 신이란 인간의 목적이며 상징이었어 인간는 신에 봉사한다는 커다란 사명속에서
신에 기쁨을 주기 위해서란 목적이 뇌리속에 새겨져 있었지 말하자면 철학에 세계에서 신이란 인간이 가는 최종 목적이자 이정표였던 거야
하지만 갑작스래 신이 둬져버리자 그럼 인간은 뭐지? 란 생각을 할수 밖에 없는거야 신에 봉사하기 위해 커다란 첨탑을 세우던 인간은 이제
그 목적이 사라지자 혼란스러워 진거야 그리고 나와서 아직도 첨탑을 짓고 있는 노인을 보며 이렇게 말하지
" 아따 저 새끼 신이 뒤진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저지랄이야 "

자신의 상실속에서 밖으로 짜라투스트라는 나와 그리고 수많은 인간 군상들을 보고 생각해 저 인간들은 뭐지 자신이
뭔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며 맨날 먹고 싸는 것밖에 못하는 똥덩어리 일뿐아닌가 답을 찾으러 간곳에서 짜라투스트라는 결국 실망을 해
하지만 그는 아직 세계의 관찰자일뿐이었어 세계는 아름답지도 않았지만 뭔가가 있는 것은 확실했지

여기서 부터 다시 짜라투스트라의 여행이 시작돼 그는 결코 자신이 찾던 것이 사변속에서 나타날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관찰자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자신속에 들어가지 똑같이 먹고 싸는 본능에서 부터 온갖종류의 쾌락들까지 그가 처음에 여행에서 오직 자신의 대가리속을 탐구했다면
두번째에는 자신의 육체와 그 육체가 관계맺는 인간의 관계로 돌아가 그는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이 서있는 대지를 느끼는거야 그리고 느끼지 결국
(ㅅㅅ을)본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ㅅㅅ)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ㅅㅅ)에 의미가 없다는 이전의 관점을 버리게 돼 인간은 분명 의미가 있는 거다 하지만 그 의미가 뭔데?

결국 그는 다시 골방에 처박히지 그리고 다시 또 그렇듯 깨닿음을 위해 여행을 떠나  그는 이제 상실햇던 자신 안에 신을 발견해 말하자면
이것은 자유로운 목적이며 그 자신의 의미야 그는 왕이며 신이라 할수 있는 거지 말그대로 자신안에 충만한 그런 존재 그리고 그 존재 자체로서
그는 축제를 벌이며 엔딩을 맞지

전체적인 주제는 어렵지 않아 결국 생각하는 것과 행위하는 것이 합쳐진 완전히 자유로운 새로운 세계와 그 인간상을 그리는 것 이전의
무엇인가에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에서 스스로가 목적을 정하고 결정하는 존재로의 인간 그를 위한 탐구와 물음이 주제겠지 
하지만 그 인간이 무엇인가라고 할떄는 수많은 해석이 나올거야 뭐 각자 감동은 다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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