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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톨레

321(118.127) 2010.11.01 20:47:03
조회 85 추천 0 댓글 0

하지만 만일 절대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없는 곳에서 그것을 찾는다면 결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교리, 이념, 일련의 계율, 또는 이야기들이 그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공통으로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들은 생각으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생각은 기껏해야 진리를 가리켜 보일 수는 있지만,

결코 진리 그 자체는 될 수 없다. 불교 수행자들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은 달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모든 종교는 그것들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똑같이 틀릴 수도 있고 옳을 수도 있다.

그것들을 에고에 봉사시킬 수도 있고, 진리에 봉사시킬 수도 있다. 자신의 종교만이 진리라고 믿는다면,

당신은 그것을 에고에 봉사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사용할 때 종교는 이념이 되고,

사람들 사이에 분열과 갈등, 나아가 허구의 우월감을 낳는다.

진리에 봉사할 때 종교적인 가르침들은, 잠에서 깨어난 존재들이 다른 이들도 영적으로 깨어나고

형상과의 동일시로부터 자유로워지도록 돕기 위해 뒤에 남겨 놓은 표지판 또는 지도이다.
 
오직 단 하나의 진리가 존재하며, 다른 모든 진리들은 그것으로부터 퍼져 나온 것이다.

그 진리를 발견할 때 당신의 행동은 그것과 일치할 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진리를 반영하거나 환영을 반영하거나 둘 중 하나다.

진리를 인간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그렇다. 하지만 물론 그 언어들은 진리가 아니다. 그것들은 단지 진리를 가리켜 보일 뿐이다.
 진리는 당신의 존재와 분리할 수 없다. 그렇다, 당신이 진리 그 자체다. 만일 다른 곳에서 진리를 찾는다면 당신은 매번 속을 것이다.

당신의 순수 존재가 진리이다. 예수는 그것을 전하기 위해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했다. 올바르게 이해하기만 하면, 예수의 이 말은 진
리를 가장 강력하고 직접적으로 가리켜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잘못 해석하면 그것은 큰 장애물이 된다. 예수는 사실 인간 내면의 가장 깊은 부분에 있는 순수 존재, 모든 남자와 여자

그리고 모든 생명체의 본질적인 정체성에 대해 말한 것이다. 그는 당신의 참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기독교 신비가들은 그것을 \'마음 안의 그리스도\'라고 불렀다. 불교도들은 그것을 불성이라고 부른다.

힌두교도들에게 그것은 아트만이고, 내재하는 신이다. 당신이 자신 안에 있는 그 차원과 접촉할 때-

그 차원과 접촉하는 것은 당신의 자연스런 상태이지 어떤 기적적인 성취가 아니다-당신의 모든 행동과 관계들은 생명계

전체와의 하나됨을 반영할 것이다.

당신이 내면 깊은 곳에서 느끼는 그것을. 이것이 사랑이다. 법, 계명, 교리, 규율은 자신의 순수 존재,

내면의 진리와 분리된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 그것들은 단지 에고가 무절제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자주 그것에조차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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