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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이 설명한 빅뱅 + 초기 우주의 크기 + 특수논리. TXT

유전(14.53) 2017.01.27 12:54:44
조회 574 추천 2 댓글 4
														

re: 불교의 수축팽창 우주론
답변자: nelect
답변채택률75%
2007.01.15 19:02
 

삼보에 귀의하옵고,


석가모니 부처님이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을 여러 법우님들은 잘 말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법우님들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또한 부처님이 세간의 생성에 대해서 남기신 말씀이 있어 올려봅니다.
 

장아함경의 빠띠까경(D24)과 세기경(D27)과 마하삿짜까경(M36) 에서 법우님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부처님 말슴이 있어 옮겨봅니다.


 

1. 여래는 세상의 기원을 넘어선 것도 꿰둟어 안다.

 
부처님이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 그리고 그 넘어선것도 꿰뚫어 아심을 설합니다.

 

2.14. "박가와여, 나는 세상의 기원에 대해서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꿰뚫어 알 뿐만 아니라,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안다. [그것을 넘어선] 것도 꿰뚫어 알지만, [갈애와 견해와 자만으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더럽혀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완전한 평화를 분명하게 알고, 이러한 최상의 지혜를 가졌기에 여래는 어떠한 재난도 얻지 않는다.
- [장아함경] 3권 빠띠까경(D24) 중에서 인용함.

 


2. 세상이 수축하고  팽창하는 시기가 있다.
 

부처님이 세상이 수축하는 시기가 있으며 팽창하는 시기가 있음을 설하십니다. 부처님이 설하신 수축하고 팽창하는 우주론을 현대물리학은 많이 참고할수 있을것입니다.

 
10. "와셋타여,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이 수축하는 그런 시기가 있다. 세상이 수축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광음천에 나게 된다.  그들은 거기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길고 오랜 세월 산다.
 

와셋타여, 참으로 긴 세월이 지난 그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이 세상이 팽창하는 그런 시기가 있다. 세상이 팽창할 때, 대부분의 중생들은 수명이 다하고 공덕이 다하여, 광음천의 무리에서 떨어져서 이곳[인간계로] 오게 된다. 그들은 여기서도 역시 마음으로 이루어지고, 희열을 음식으로 삼고, 스스로 빛나고, 허공을 다니고, 천상에 머물며 길고 오랜 세월 살게 된다."
- [장아함경] 3권 세기경(D27)  중에서 인용함.

 

 

3. 우주의 수축과 팽창은 무수한 겁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으신 초야에 숙명통을 증득하여 수없는 전생과 또한 우주 수축의 여러 겁, 우주팽창의 여러겁을 아셨다고 합니다.

 

38. "그런 [나]는 이같이 마음이 집중되고 청정해지고 순결해지고 흠없이 되고 정신적 오염원이 없어지고 부드러워지고 활발하게 되고 확립되고 동요함이 없게 되었을 때 전생의 삶들을 기억하는 지혜(pubbenivaasaanussatin$aan*a)로 마음을 향하게 하였다.
 

그런 [나]는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기억할 수 있었소. 한생 전, 두생 전,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십만 생, 우주 수축의 여러 겁, 우주팽창의 여러 겁, 우주수축과 팽창의 여러 겁 전까지. '거기에서 나는 이름이 무엇 이었고, 종족의 성[種姓]이 무엇이었으며, 용모는 어떠했으며, 어떤 음식을 취했고, 내가 겪은 즐거움 과 괴로움은 어떤 것이었고, 수명의 종말은 어떠했고, 거기서 죽어서는 어디에 태어났으며, 거기서는 다시 이름이 무엇이었고, … 거기서 죽어서는 여기에 다시 태어났다.' 이와 같이 나는 한량없는 전생의 갖가지 삶들을 사소한 일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宿命通]."

 
39. "악기웨사나여, 이것이 밤의 초경(初更)에 내가 증득한 첫 번째 영지(靈知)이다. 무명은 제거되고 영지가 일어났고 어둠은 제거되고 광명이 일어났나니 그것은 방일하지 않고 열심히, 스스로 독려하며 머무는 자에게 있는 것이다. 악기웨사나여, 이러한 행복한 느낌이 나에게 일어났지만 그것이 내 마음을 압도하고 군림하지는 못했다."
- 마하삿짜까경(M36) 중에서 부처님이 숙명통 천안통 누진통을 차례로 증득하시는 과정을 설하시는 부분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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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TV 다큐 프로그램을 보다가 현재 물리학계의 빅뱅이론인 우주 팽창에 대해서 그것과  반대되는 개념인 우주 수축 이론에 대해서 불경의 장아함경에 설법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다시 네이버에서 검색하여 찾아 옮겨 왔습니다. 내 블로그 글에도 기존의 우주 팽창이 어느 정도 끝나면 다시 수축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한 적이 있는데 역시 불경의 장아함경에도 설해져 있었습니다. 위 내용은 나도 오늘 처음 보아 알게 된 것입니다.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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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2013/09/23 17:13


(본문 용어 중 광음천의 사전내용)
광음천[ 光音天 ]
색계 십팔천(色界十八天)의 여섯째 하늘. 이선 삼천(二禪三天)의 셋째 하늘. 이 하늘 중생은 음성이 없고, 말할 때는 입으로 광명을 내어 말의 작용을 하므로 광음천이라 이름.
용례 →색계십팔천(色界十八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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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우주에서 발견된 감속 팽창
http://mirian.kisti.re.kr/futuremonitor/view.jsp?cont_cd=GT&record_no=234658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2-11-27     
 

암흑에너지(dark energy)라는 불가사의한 실체가 발생하여 우주가 점점 더 빠르게 팽창하도록 만들기 시작하기 전인 110억 년 전에 속도가 느려지고 있을 때의 우주 팽창이 새로운 측정으로 포착되었다. 11월 12일 ‘arXiv.org’에 온라인으로 보고된 이번 측정 결과는 암흑 에너지의 정체와 그 작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된다.


약 15년 전, 천문학자들은 우주의 팽창이 ‘Ia’형 초신성이라는 거대한 항성폭발에 의해 가속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매번 폭발이 일어날 때마다 거의 정확하게 동일한 양의 빛이 방출되기 때문에, 천문학자들은 초신성의 관측된 밝기를 이용하여 그 거리를 측정하고 적색편이, 즉 그 빛이 얼마나 늘어났는지를 측정하여 그 초신성이 지구로부터 얼마나 빨리 멀어지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천문학자인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의 아담 리스(Adam Riess)와 UC버클리의 솔 펄머터(Saul Perlmutter), 그리고 호주국립대(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브라이언 슈미트(Brian Schmidt)는 이 기술을 이용하여 우주의 팽창이 지금 가속되고 있으며 마지막 50억년 정도 동안 그렇게 진행되어 왔다는 것을 발견한 공로로 2011년 노벨상을 공동수상했다.


그러나 초신성이 밝은 만큼, 우주가 단지 수십억 년의 나이가 되었을 당시에 해당하는 거리에 있는 우주 깊은 곳에서 그들을 관측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BOSS(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 국제 연구팀은 다른 방법을 채택했다. 그들은 뉴멕시코의 아파치포인트천문대(Apache Point Observatory)에 있는 2.5미터 직경의 슬론 망원경(Sloan telescope)을 이용하여 137억 년 전 우주의 여명 이후 20억 년 동안 번창했던 초거대 블랙홀들에 의해 발생된 빛을 수집했다.


그 빛은 지구로 향해 오랫동안 여행을 하면서, 이따금씩 수소 가스구름 속으로 뛰어들어 부분적으로 흡수된다. BOSS 과학자들은 거의 5만 개의 블랙홀 방출 광들에 대한 데이터를 처리하여 그러한 가스구름들이 있는 곳의 지도를 작성했고, 적색편이를 이용하여 그들이 얼마나 멀어지고 있는지도 측정했다. 그러한 구름들의 가장 멀리 떨어진 곳의 속도를 토대로, BOSS 과학자들은 빅뱅 이후 30억년에 불과한 시기의 우주 팽창속도를 측정했다. 그 뒤 연구팀은 측정된 속도를 보다 최근 시기의 속도와 비교함으로써 우주의 팽창이 그 당시에는 느려지고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주는 매우 다른 곳”이라고 이번 연구논문의 공동저자인 유타대 물리학자 카일 도슨(Kyle Dawson)은 말했다.


BOSS 팀의 발견은 우주의 성장 속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물리학자들의 이론과 일치한다. 빅뱅 직후, 우주는 팽창이라는 짧은 시기에 급속히 부풀었다. 팽창은 그 후로도 계속되었지만, 타성으로 나아가는 자동차처럼 우주는 가속을 유지할 아무것도 없었다. 우주에 있는 모든 물질들의 중력이 구름마찰(rolling friction)처럼 작용함으로써, 팽창 속도는 점진적으로 느려졌다. 그러나 우주가 점점 더 커지고 물질이 더 희박해짐에 따라, 무언가가 그 가스구름이 페달을 다시 밟도록 만들기 시작함으로써 가속이 다시 한 번 이뤄졌다고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그것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므로, 과학자들은 그것을 암흑 에너지라고 부른다. 110억 년 전, 암흑 에너지는 우주 전체 용적의 10퍼센트 미만을 구성했지만, 오늘날은 거의 4분의 3을 구성하고 있다.


BOSS와 다른 연구들을 통해서 과학자들은 우주의 팽창속도를 시간에 따라서 도표로 나타내고 암흑 에너지의 발전하는 역할을 결정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그러한 측정들은 암흑 에너지가 텅 빈 우주의 자연스런 특성이라는 주도적인 이론을 뒷받침했다. 즉, 우주가 더 많이 팽창할수록, 암흑 에너지는 더 강해진다는 것이다. 다른 이론들은 암흑 에너지가 팽창처럼 일시적인 현상이며, 물질의 중력 인력이 언젠가는 점거하여 우주 성장을 조절할 것이라고 단정한다. 하지만 다른 물리학자들은 암흑 에너지가 아마도 빅 립(Big Rip)이라는 파멸의 시나리오를 통해서 수십 억 년에 걸쳐 은하, 항성, 행성 및 심지어는 원자들까지도 분해할 정도로 끝없는 팽창을 일으킬 것이라고 가정한다.


“과거에 대한 많은 측정값들을 얻을 때까지는 우주의 미래를 확실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리스는 말했다. BOSS 과학자들은 10만 개 이상의 고대 블랙홀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그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그런 뒤에는 그들은 더 큰 망원경으로 업그레이드하여 2017년에 빅보스(BigBoss)라는 프로젝트로 더 많은 대상들을 조사할 계획이다.


http://www.sciencenews.org/view/generic/id/346619/description/Glimpse_at_early_universe_finds_expansion_slow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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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유튜브 물리학자들의 영상 자료나 여러 지면의 글들을 보면 초기 우주의 크기를 "각설탕" 정도의 크기로 비교한다. 아래 각설탕 크기의 "보배 구슬"의 값이 삼천대천세계의 값이다. 삼천대천세계 = 우주)


그 때 사리불이 용녀에게 말하였다.

  "네가 오래지 않아 위없는 높은 도를 얻겠다고 말하지만 그런 일은 믿을 수 없다. 왜냐 하면 여자의 몸은 때묻고 깨끗하지 못하므로 법기(法器)40)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위없는 도를 능히 얻을 수 있다고 말하는가. 부처님의 도는 멀기 때문에 한량없는 겁 동안 부지런히 고행을 쌓고 모든 법도를 닦아 갖춘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요, 또한 여자의 몸은 다섯 가지의 장애가 있으니, 그 첫째는 범천왕이 될 수 없는 것이요, 둘째는 제석(�t�)이며, 셋째는 마왕이요, 넷째는 전륜성왕이요, 다섯째는 불신(佛身)이니, 어떻게 여자의 몸으로 빨리 성불할 수 있다고 하느냐?"
  그 때 용녀에게 한 보배 구슬이 있었으니, 그 값은 삼천대천세계와 같았다. 그것을 부처님께 받들어 올리니 부처님께서 곧 받으시거늘, 용녀가 지적보살과 존자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제가 지금 보배 구슬을 세존께 받들어 올리니, 곧 받으셨거늘 이 일이 빠르지 않습니까?"
  그들이 빠르다고 대답하니, 용녀가 다시 말하였다.
  "여러분들은 신통력으로 성불하는 것을 보십시오. 이보다 더 빠를 것입니다."
  그 때 모인 대중이 모두 용녀를 보니, 홀연지간에 남자의 몸으로 변하여 보살행을 갖추고, 남방의 청정한 세계에 가서 보배 연꽃에 앉아 등정각을 이루었다. 그러자 32상과 80종호를 갖추어 시방의 온갖 중생을 위하여 미묘한 법을 널리 연설하고 있었다.
  그 때 사바세계의 보살·성문과 천룡팔부(天龍八部)와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은 그 용녀가 성불하여 그 때 모인 하늘과 인간 대중에게 설법하는 것을 멀리서 보고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모두들 멀리서 예경하며, 또 한량없는 중생은 법문을 듣고 깨달아 물러나지 아니했다. 또 어떤 무량 중생은 도의 수기를 받았으니, 그 청정한 세계는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고, 사바세계의 3천 대중은 물러나지 않는 지위에 머물렀으며, 또 3천 대중은 보리심을 내어 수기를 얻었으며, 지적보살과 사리불과 거기에 모인 모든 대중은 아무 말 없이 받아 지니고 믿었다.

(후략)

29)제바달다:범어로는 Tevadatta. 부처님의 사촌 동생인데 부처님을 시기하여 해치려고 했으나 끝내 실패하고 피를 토하고 죽었다. 조달(調達)이라고도 한다.



유전 2012/02/04 00:48

 

본문에서 시작하는 법화경은 일불승 경전이라고도 하는데, 대승경전이 보살의 경전이라면 일불승 경전인 법화경은 부처가 되기 위한 경전입니다. 석존 전생에 부처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법화경을 얻어야 가능한데, 결국 왕의 자리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제바달다 라는 선인의 노복 노릇을 천년동안 하였다는 줄거리의 위 내용이었습니다. 이 제바달다는 석존의 인도 출세 당시 석존을 반역하는데, 일부 제자들을 선동하여 따로 제바달다를 우두머리로 하는 단체의 수장이 되어 모든 일에 석존과 대적합니다. 즉 전생에는 석존에게 법화경을 전수한답시고 천년동안을 노복으로 부려먹고 인도 출세 당시에는 대적자로 등장하는 인물로 금강경에서는 법 보시를 함에 있어서도 그 댓가를 원하지 않아야 한다고 설법되어 있습니다.

 

지금 덧글을 이렇게 추가하고 있는 이유는 우연히 다시 읽다가, 전에는 주의 깊게 읽지 않았던 대목에서 매우 놀라운 내용이 기술되어 있음을 발견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내용은, "그 때 용녀에게 한 보배 구슬이 있었으니, 그 값은 삼천대천세계와 같았다. 그것을 부처님께 받들어 올리니 부처님께서 곧 받으시거늘" 이 대목입니다. 무슨 여의주의 값이 삼천대천세계와 같다고 합니다. 불교에서 삼천대천세계라고 하면 불교에서 이야기 하는 전체의 우주관입니다. 욕계,색계,무색계 전체입니다. 그러한 값어치의 보배구슬이 용녀의 여의주이며 그것을 석존에게 주었고 석존은 그것을 받았습니다. 용녀가 즉신성불을 이루는 과정을 보아도 용녀 자체만 성불을 이루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위의 많은 인연들 까지 한꺼번에 업그레이드를 해 주고 있습니다. 석존은 보리수 밑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6년간 고행을 하였으며 부처의 지위에 오른 이후에도 제자들에게 아라한 수기를 겨우 주는 정도에 불과 하였는데 용녀는 성불한 그 자리에서 3천 대중을 보살의 지위에 올렸습니다. 이것은 용녀나 성불의 지위 자체를 뛰어 넘는 경지가 이미 용녀라는 현생 이전에 이미 갖추었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러한 경지에서 다만 용녀로 현세에 출세한 하화중생에 해당되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으나 오늘 "그 값은 삼천대천세계와 같았다" 라는 대목을 발견하여 추가적 설명을 하였습니다.

 

일반인들은 법화경을 믿기 힘든데, 한국 불교의 고승들이나 나의 경우에서는 그야말로 한치의 오차도 없는 부처의 경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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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 아래의 글에서 느낄 수 있는 논리가 "특수 논리"에 해당된다. 영화에서도 등장하는 특수 논리에 거부감이 들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겠으면 앞으로 내 글을 크릭하지 말라고. 내 글에 자꾸 뻘 댓글 달고 지우고 하는 거 나도 귀찮으니까. 세월 지나야 알게 될 것이고 밥상을 차려준 일에 숟가락으로 밥을 떠서 먹여달라는 식의 질문은 하지 말란 말이다.)



(영화) 굿 윌 헌팅 에서,


명대사 배경 - 마지 못해 국가안보처에 면접을 가서 나누는 대화 장면
(장소) 국가안보처 면접사무실

 

맷: 왜 제가 국가 안보처에서 일해야 하죠?


면접관: 최신 기술을 다루게 될 테니까. 다른데서 볼 수 없는 기술들도 알게 될거다. 극비를 다루게 될 테니까. 모든 수학 이론과 고등연산 등


맷: 암호 해독?


면접관: 그것도 우리 일의 일부지


맷: 왜 이래요? 그게 주업무잖아요! 정보부 일의 80%를 하고 있다는거 알아요. 조직 규모 정보국의 7배는 되구요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면접관: 자네 말이 맞아. 그러니까 자네의 경우엔 이렇게 물어야겠군. 우리와 일하면 안 되는 이유가 뭐냐고 말일세.


맷: 왜냐구요? 어려운 질문이지만 대답해 보죠.
 


맷: 만약 내게 아무도 못 푼 암호 해독이 맡겨진다면 해독하려 들 겁니다. 성공한다면 정말 기쁘겠죠. 내 본분을 다 한 거니까. 하지만 그 암호가 북아프리카나 중동의 반군 위치였다면 정보부는 반군이 위치한 마을에 폭격을 하게 될 테고 내가 얼굴조차 모르는 1,500명의 주민이 죽겠죠. 정치가들은 해병을 보내 지역 보안을 명령할 겁니다. 어차피 총알받이가 되는건 지들 자식이 아니니까. 기껏 불려가(정치인 자식들의 보직) 봐야 국내 보안 뿐이겠죠. 총알받이가 되는 건 빈민층 애들 뿐이라구요. 게다가 귀향해 보면 전에 일하던 회사는 국외로 옮겨져 자기를 쏜 녀석들에게 일자릴 주죠. 놈들은(점령지 후진국) 오줌 눌 시간을 안 줘도 죽어라 일하거든요. 뒤늦게야 국외까지 가서 피 터지게 싸운 이유가 정부의 기름값 흥정 때문이었단 걸 알게 되죠. 게다가 석유 회사들은 그걸 이유로 국내 기름값을 올려 이익을 챙길 겁니다. 어차피 기름값은 오르겠죠. 될 수 있는 한 천천히 기름을 들여올 테니까. 어쩌면 일부러 알콜 중독된 유조선 선장을 고용해서 배를 난파시켜 바다 생물을 다 죽이게 될 지도 모르죠. 결국 총알받이가 됐던 우리 병사는 일자리도 잃고 차까지 굴릴 수 없어 면접이나 보고 다니며 부상 때문에 치질로 고생고생 하겠죠. 게다가 늘 굶주릴 겁니다. 식당에 가면 특별 메뉴라는 게 기름에 오염된 고기(정크 푸드) 뿐일 테니까. 왜 안보처 일을 하지 않냐구요? 더 좋은 직장을 찾고 싶으니까요. 젠장, 궁상 떠는 걸 보느니 차라리 그 해병을 죽이고 직업을 뺏어 적에게 주고 기름값도 올리고 마을을 폭격하고 물개를 난도질한 뒤 마약이나 실컷하고 국민군에 들겠수다. 그럼 아마 쉽게 대통령에 당선될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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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윌 헌팅 수상정보


영화제 후보부문 관련인물 수상여부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8)  각본상 벤 애플렉 Winner 
제4회 미국 배우 조합상 (1998)  영화부문 남우조연상 로빈 윌리엄스 Winner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8)  각본상 맷 데이먼 Winner 
제7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1998)  남우조연상 로빈 윌리암스 Winner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1998)  은곰상:특별언급 맷 데이먼 Winner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1998)  각본상 맷 데이먼 Winner 
제10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1997)  유망남우상 맷 데이먼 Winner 


극장개봉 : 굿 윌 헌팅 1998.03.21


(펌)천재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성장 환경 탓에 마음의 문을 닫은 한 청년이, 자신을 이해해주는 참다운 스승을 통해 삶이 변모하는 과정을 훈훈하게 그린 드라마. 매트 데이몬이 92년 하버드대 재학 중에, 문예 창작 과목의 과제로 썼던 50페이지 분량의 단편 소설을 바탕으로, 같은 고향 출신의 단짝 친구 벤 에플렉과 함께 완성한 시나리오를 영화로 만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시나리오 작업을 끝냈을 무렵 벤 에플렉은 독립 영화인 <글로리 데이즈>에서 주연을 맡아 촬영에 들어간 상태였는데, 촬영기간 중 자신들의 각본을 <글로리 데이즈>의 제작자인 크리스 무어에게 보여주어 그를 통해 캐슬록 엔터테인먼트가 판권을 사들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묶여있다가 1995년 봄, <체이싱 에이미>에 출연하게 된 에플렉이 <체이싱 에이미>의 감독인 케빈 스미스와 제작자인 스콧 모시어에게 의뢰하게 되자 미라맥스의 부회장인 하비 와인스타인에 의해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으로 미라맥스와 인연을 맺어온 로렌스 벤더를 제작자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감독엔 벤 에플렉의 동생이자 <투 다이 포>에 출연했던 케이시 에플렉을 통해 구스 반 산트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천재 청년 윌 헌팅은 보스턴 빈민가에 살며 명문 MIT에서 청소부로 일한다. 윌은 교수들도 쩔쩔매는 수학 문제를 싱겁게 풀어버린다. 램보 교수는 이 반항적인 천재를 세상으로 끌어내려 하지만, 윌은 방황한다. 램보 친구인 심리학 교수 숀이 상담을 맡으면서 윌과 숀 사이엔 마음을 여미고 열려는 승강이가 시작된다.


 맷 데이먼은 복잡한 대사를 거침없이 토해내며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올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벤 애플렉도 이 영화 이후 헐리웃 박스 오피스 <아마게돈>에 출연하는 행운도 얻는다.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처럼 젊은 가슴에 걸린 빗장을 푸는 교수로 출연했다. 투정하는 윌과 포용하는 숀은 부자관계처럼 묘사돼 있다. 윌과 연인도 마치 모자 같다. 종반, 윌에게 빈민가 친구는 '떠나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네마 천국>에서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이른 것과 흡사하다. 기성 체제에 대한 비아냥과 밑바닥 삶을 보는 따스한 시선만큼은 구스 반 산트답다는 평이다.
written by 홍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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