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강원] 이유찬 기자 = 지난 7일 출시되자마자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모바일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GO)’가 양구지역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속초지역에서만 ‘포켓몬 고’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게임 마니아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양구군은 게임 개발사가 데이터 입력을 위해 전 세계를 마름모꼴로 구분했다는 것에 착안해 양구지역에서도 게임 진행이 가능한지를 지난 14일 오전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면과 해안면 일부지역에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게임이 가능한 지역은 동면 팔랑리 지역과 해안면 전 지역으로 동면사무소를 지나 팔랑리 마을에 들어서면 포켓몬들이 나타나고, 해안면으로 향하는 북쪽으로 갈수록 많이 나타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양구 주민들까지 동면과 해안면으로 속속 모여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오는 29~31일 열리는 ‘2016 청춘양구 배꼽축제’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양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군과 경찰은 특별 안전대책 수립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