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를 찍고 옴. 찍을수 밖에 없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음.

헤이샤

2023.09.21 19:04:40

조회 114 추천 6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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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경선투표 이재명 찍었었는데

옛날 생각나더라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이재명은 적어도 법 위에서 사는 미꾸라지가 아니고

자기가 잘못한 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는

법앞에 평등한 사람이라는 점.

세상에 누구는 배고파 좀도둑질 여러번하다가

교도소 가고

누구는 저 좀도둑이 교도소 가기까지 훔친 가액의

수천배를 통정거래로 벌었어도 법망을 피해감.

그리고 무엇보다도 좌우를 떠나서

일터에 고용된 모든 근로자들은 전태일 열사에게

큰 빚을 지고 있음.

근로기준법이 엄연히 있어도 지켜지지 않던게

전태일의 희생과 노동운동하던 이들의 희생으로

그 법이 지켜지도록 강행규정이 되도록 애쓰면서

여기까지 왔음.

이재명 후보가 노동인권 변호사였다는 점이

오래전에 내가 경선투표당시 이재명을 찍게했던 가장 큰 이유였지.

나는 20대를 노동당과 알바노조에서 활동하며

최저임금 상승을 위한 노동운동에 힘쓰던 1인임.

윤석열은 그의 반대로 가야한다고 주장함.

노동문제는 인권과 가장 맞닿아있는 영역이고,

국가가 개입하여 조정해야하는 영역임.

사용자들은 어떻게든 인건비를 줄이려하고

근로자들은 짤리지 않기 위해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사용자의 편의에 따를수밖에 없음

그 과정에 일어나는 침해를 막기 위해

이를 강제하는 게 근로기준법임.

참고로 근로기준법은 전태일이 몸을 불사르던 50년 전이나

현재나 크게 변한게 없음.

그만큼 지난 50년간 장기집권당이던 2.번당과 그 전신당의 뿌리들이

관심두지 않았음은 물론

도리어 빨갱이들이라고 선동해서 본질흐리며 욕하기 바빴다는 뜻임.

노동문제를 법이 강제하지 않으면

빈곤층의 규모가 확대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정부와 국가에 부담이 되면서 양극화 심해지는 결과를 낳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내일 광화문에 나갈 생각임.

19세부터 20대 내내

그곳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 많이도 참여했었는데,

이재명이 당선된 기념으로 가서 참여하게되면

참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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