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 조지 프레더릭 워츠(1817~1904)-

              이미지 출처: <나를 위로하는 그림> -우/지/현 그림 에세이-

        「칠흑 같은 어둠, 뿌연 세상, 끝없는 두려움 속에서 홀로 사투를 벌이는 그녀의 상황은 매우 절망적이다, 붙들 것 없고 기대할 것 없고

        바라볼 것 없는 상화에서도 필사적으로 수금을 연주하려는 여인의 모습이 마음을 더 아프게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그림의 제목은

        <희망>이다. 좌절이나 슬픔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 그림에 화가는 희망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중략-------------

        최악의 상황에도 반드시 희망은 있다. 희망이라는 말이 있는 것은 희망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가냘픈 희망의 끈일지라도 결코 놓아버리지 말기를,

        비록 현의 소리가 미세하고 희미하게 들릴지라도 조금만 더 버텨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우리에 남은 전부일지도 모르니.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고 싶을 때 나는 그림 속 여인을 떠올린다. 그리고 이 말을 조용히 되뇌인다.

                                  " 절대 두 손 들지 마라. 기적이 일어나기 2초 전일 수도 있다."   」

-----------------------------------------------------------------------------------------------------------------------------------------------------------------------------

                위 그림은 나 활어가 작년에 힘들었을때 읽고 힐링받고 위로 받았던 책 <나를 위로하는 그림> 맨 뒷장 에필로그에 실린 그림이야.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화가 조지 프레더릭 워츠의 <희망>이라는 제목의 그림..  에필로그의 설명처럼 그림 자체는 슬프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제목은 <희망>인 것이 어쩌면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거야.  그런데, 진심 이 그림을 자꾸 보다 보면 뭔가 힘이 생이는 것 같아.

               저 "남아있는 한 줄의 현에서 흘러나올 수 있는 음악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거라고,  웃을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주는 거 같은 느낌이 들어. 

               갤주도,  활어들도 희망을 잃지 말고 힘내라고 이 그림을 올려봤어. 

                          갤주 힘내!!!!!!     활어들도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