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선행학습이라고 가정할 때 결국 얻을 수 있는건 이론밖에 없음 

총한번 안쏴본 미필들도 총게임을 즐겨하면 탄창 삽입은 어떻게 하는지, 노리쇠가 뭔지 개머리판이 뭔지 조정간 조절은 어떻게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음

근데 실제로 총 쥐어주고 쏴보라 그러면 총 쏘는방법은 알아도 게임에서 구현하지 않는 부분이나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해서 잘 못쏠 수 밖에 없음

예를들면 영점조절이나 반동제어, 총기수입 같은거

레이싱게임도 마찬가지임 RPM 보는법, 핸들이나 패달 조작하는법 등등은 게임으로 선행학습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실제로 차에 타보면 제한된 시야 (흔히 차폭감이랑 넓게보기)때문에 고전하는 경우도 많고 도로상황이나 도로 노면읽는거 등등을 못하는 경우는 많음

결국 운전을 사고안내고 잘 하기 위해서 배우려면 실전 감각이 필요함. 가끔 이 부분을 혼동하는 갤럼들이 많이보이고

그래서 '운전을 게임으로 배우려고 하냐 미친놈이다' 라던가, '게임으로 연습해서 운전하기 쌉가능인데 왜지랄' 이러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냥 학습자가 정신머리 똑바로 박힌사람이라 그 선을 잘 그어서 어디까지 게임으로 배워야 하고 어디서부터 한계가 있는지 명확하게 하는 방법밖에는 없음

니드포스피드를 해도 차는 오른쪽으로 가야하고 중앙선을 넘으면 사고나고 빨리달리면 꼬라박는걸 알 수 있는 세상에서

게임이 전혀 도움이 안되진 않음. 오히려 게임에서 사고 많이 내보고 조심하면 다행임.

요약하면 게임도 도움이 되긴 함. 느그들이 싸우는 이유는 걍 이론이랑 실전이랑 혼동해서 그럼

책만 보고 바로 수술 집도할 수 있는 의사는 없음. 근데 방대한 양의 이론을 공부하지 않은 의사또한 없다는걸 알아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