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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기사 2 - SBS 배숙현PD 인터뷰

레지스터(118.176) 2009.04.12 19:11:59
조회 3297 추천 3 댓글 6


그녀가 머리를 굴려야 하는 까닭

SBS 애니메이션 더빙피디 배숙현

담당 작품

마하 고고, 슬레이어즈 트라이(마법소녀 리나 트라이), 사이버 포뮬러, 슬램덩크, 에스카플로네, 웨딩피치, 개구리 왕눈이, 구슬동자, 카드캡터 체리 등등
(우선 배숙현피디에 대한 기자의 개인적인 애정을 피력해야겠다. 기자가 처음 애니메이션에 흥미를 갖게 만든 \'슬레이어즈\'의 피디로서, 애니메이션계에 뛰어들 용기와 한없는 동경의 대상이 되어준 롤모델로서 배숙현피디는 기자의 영원한 감사 대상임을 밝힌다)

"우리나라에서 만화를 하려면 굉장히 잔머리를 많이 굴려야돼요."
2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 내내 배숙현 피디는 지금까지의 즐겁고 힘겨운 모든 작업들 속에서 그녀가 왜, 어떻게 머리를 굴리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국에서 공중파 애니메이션 피디로서 여러가지 궁리를 할 수 밖에 없는 현실과 그 까닭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1. \'애니메이션\' 방송에 대한 고정관념에 대항하기 위하여

\'마법소녀 리나 트라이\' 를 맡고 "아. 이거 어떻게 요리를 해볼수 있겠다" 는 감이 딱 잡혔습니다.
당시만해도 방송사 내에서조차 만화영화는 \'어린 애들이 보는 것\', 만화영화 더빙은 외화 더빙 이전 단계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그래서 만화영화에 대해서 여러가지 고정관념도 많았죠. 그걸 깨고 원래 주제가를 성우가 노래 부르게 하고, 모두 무시하던 브릿지도 살려보고, 만화 끝나고 스크롤을 올렸어요.
처음하는 시도였는데 다행히 시청자들이 참 좋아했고요, 시기적으로도 \'트라이\'를 맡으면서 회사 내에 랜이 깔리고, 통신을 통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즉각즉각 올라오게되면서 다들 그걸 보게 되었습니다. 방송이 시청자들의 검증을 받으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게 된거죠.

2. 더빙 연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화요일에 끝나서 다음주부터 새 작품이 나가면 좋은데, 월,화에 나가는 \'트라이\'가 월요일에 딱 끝나게 된거에요. 하루가 남으니까 뭔가 만드는게 어떻겠냐 해서 \'좋다\'는 대답을 받았어요. 위에서도 \'트라이\' 반응이 무척 좋다는 것을 알았거든요.
더빙 연출을 하면서 내가 갖고있는 크리에이티브한 면을 발휘할 폭이 그리 넓지않으니까 개인적으로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종합편\'이란 것을 처음 만들었는데, 26편 짜집기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아요. 지루하지않게 시간 안배며, 코너 구성도 신경써야하고, 편집에 서툴러서 한두시간 일하고 나면 일분 분량 나오고.. 장소도 다른 사람 일이 다 끝난 저녁부터 밤 12시까지 기계로 둘러싸인 부조정실에서 혼자 하면서 조그만 기계 소리에도 놀라고..
그렇게 몇초씩 나온 것을 하나하나 붙여서 36분짜리 종합편이 완성되었어요. 반응이 참 좋았어요. 그래서 이젠 만화 하나 끝나면 종합편 만드는 것이 당연한 것이되버려서 다른 피디들에게 욕 많이 먹었어요.
재밌는 것은, 종합편은 이미 나간 화면으로 만든다고 \'재방송\'에 속해요. 제작비 청구하면 \'재방송\'료로 10분에 2000원 나와요. 하하.

3. YMCA 아줌마들과 대항하기 위하여..?

방송물은 미리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받아요.
그 심의를 보는 위원들이 상당히 자주 바뀌는데, 위원들도 선전성에 민감한 사람, 폭력에 민감한 사람, 영어단어 사용에 민감한 사람, \'너무\'는 되도 \'너무너무\'는 안되는 사람 등등 취향에 따라 기준이 매우 달라요.
겁많은 피디는 알아서 다 삭제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심의위원의 특징을 파악해서 치밀하게 대응하죠. 정말 내가 엄마 입장으로 \'이건 안되겠다\' 하는 부분, 외색이 너무 드러나거나 하는 문제있는 부분 이외에는 1초도 안잘리게 하려고 정말 오랜시간 머리를 많이 굴려서 심의를 받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YMCA 아줌마들과 싸움이 일어난 것처럼 루머가 돌았어요. 특히 \'트라이\' 할때는 정확하게 어디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도 없이 무턱대고 "YMCA 아줌마들이 \'트라이\'에 압력을 넣었대", "배피디가 Y아줌마들에게 굴복했대.", "와, 이거 많이 잘렸대."등등의 말이 마구 통신에 올라오는거에요.
위에서도 그걸 보고 "대강 자르지"라고 할 정도였는데 절대 아니에요.
너무 억울하죠.

4. 방송 심의를 넘어가기 위하여

MBC에서 이미 방영되었던 \'웨딩피치\'는 심하게 난도질 당한 작품으로 유명했어요. 그래서 맡으면서 걱정이 많았고, 사람들도 "왜 이런걸 맡았느냐"고 비난했죠.
캐스팅에 신경을 쓰고, 주문들을 영어로 바꾸고 원작을 최대한 살려서 만들었더니 "아,, 웨딩피치가 이렇게 재밌는 작품이구나"하는 평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즐겁게 2주를 갔는데, 갑자기 심의위원이 바뀐거에요. "영어 안돼, 주문 다 바꿔, 뭐 바꿔, 뭐 바꿔." 하는데,,, 어쩔수 없어요. 어쨋든 방송이 나가려면 바꿀 수밖에 없어요. 갑자기 사람이름이며 주문이며 다 바뀌니 시청자들은 "뭐냐"고 난리가 나고, 이미 녹화해둔 분량을 날릴뻔 하고...
일단 그렇게 요주의 대상이 되니 심의때 같은 화면이라도 이상한 느낌으로 보니 그것도 너무 힘들었죠. 그냥 뚝딱뚝딱 붙여나가도 아무도 뭐라 안그러지만, 그렇게는 절대 못하다보니.. 아픔이 많습니다.

5. 표준제작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방송에 정해져있는 표준제작시간은 18분 입니다. 그런데 \'사이버 포뮬러\'는 OVA물이라 22분, 4분이 더 길어요. 4분이 더 길다는 것은 그만큼 어딘가를 반드시 잘라야 한다는 소린데, 매일 \'어딜 잘라야하나..\'하는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어요.
그러다보니 시간 아끼느라 오프닝, 엔딩 제대로 나간 적이 없고, 그래도 시간이 모자라서 항상 고민했어요. 게다가 \'사이버포뮬러\'는 CG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게되었는데, 워낙 작업량이 많아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매달렸어요.
그렇게 강행군 하다보니 편도선이 부어서 손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등 22편 작업을 너무 힘들게해서 \'사이버 포뮬러\' 이야기만 들으면 목이 아파와요.

6. 시청자들의 지적에 대처하기 위하여

\'슬램덩크\' 때는 일본 교복깃을 하얗게 색칠했는데, 그게 개목걸이 같다고 얼마나 욕을 많이 먹었는지... 먹다가 먹다가 "난들 어쩌란 말이냐"하고 SBS 옴브즈란에 글을 올렸어요. 우리가 개목걸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이며 폭력성 문제등 구구절절이 이야기를 하고 맨 마지막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화 하나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은 101가지가 넘는다, 그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에 접근하고 사랑해주는 여러분께 감사한다는 말로 마무리를 했지요.
실은 무관심한 시청자들보다 그렇게라도 의견을 보내주는 사람들이 참 고마워요. 사포 같은 경우 \'이건 좋지않은데요.\'하고 어떤 \'구호\'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신 분이 계세요. 맞다 싶어서 바로 다음날로 바꿨지요. \'카드캡터 체리\'에서 \'나무늘보 원숭이 사건\'도 있어요. 일본말로 \'나무늘보\'는 \'나무늘보 원숭이\'라는 뜻과 \'게으르다\'는 뜻 두가지가 있어요. 나는 원본도 없고, 일본어도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번역자가 \'게으르다\'는 뜻을 택했다가 지적이 되었죠.
사실 전체적 대세에 지장이 없는 사소한 것이었음에도 그런 일이 불거지니까 시청자는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체리\'로 일년을 가면서 나태해진 나를 추스리는 계기가 되었어요. 사소한 부분이라도 항상 조심해야겠구나 했죠.

7. 애니메이션 산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카드캡터 체리\'는 일본\'고단샤\'와 일주일에 1화씩 올리는 것으로 계약을 해서 \'고단샤\'에서 테입 수급을 조금씩 해주고 있는 상황이라 빡빡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죠.
거기다가 캐릭터 사업을 별로 안하기 때문에 바로 사업을 해야하는 \'지오레인저\' 등에 밀려 금요일로 시간대가 옮겨졌어요. 원래 처음 월,화 방송 나갈때는 \'포켓몬스터\'보다 인기 많았습니다.
구매라는건 "이 만화가 좋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에요. 배급사의 이익, 편성 스케쥴 등이 다 잘 맞아야하고, 배급권을 가진 배급사가 캐릭터 사업 등을 해야하기 때문에, 안맞으면 딴데 넘어가기도 하고 그래요.

8. 만화영화의 르네상스를 꿈꾸기 위하여

\'카드캡터 체리\', \'짱구\', \'드래곤 볼\', \'포켓몬스터\' 이 4개를 \'BIG 4\'라 불러요. 이렇게 큰 대작들을 한꺼번에 잡는 것도 힘든 일인데다, 원래 편성은 강약을 섞어보내지 이렇게 강강강강으로 가는 일도 없던 일이다보니, 이 4개가 한꺼번에 나오면 뭔가 큰 일이 일어날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들 기대한만큼의 결과가 안나와요. \'슬레이어즈\'로 시작되어 \'슬램덩크\'까지의 만화영화 전성기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뭔가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무척 고민중입니다.

9. 70% 만족한 캐스팅 작업을 위하여

캐스팅 이삼일 전부터 신경이 굉장히 날카로워져서 달달달달 떨고, 캐스팅에 목숨걸죠. 나중에 녹음 할때마다 마음에 안들어서 머리 쥐어뜯고 괴로워하는 것보다 좀 더 고심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여한이라도 안남거든요.
캐스팅 작업은 내가 원하는 사람을 다 쓰느냐보다는 어떻게하면 변수를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실제 성우가 이미 다른 프로그램을 한다던가, 바로 전 프로그램을 한다던가 하는 안배차원에서, 혹은 다른 방송사 같은 시간대에서 하고 있다든지 하는 식의 장애들이 다 변수 입니다. 실제 위급한 상황에서는 중요한 사적인 일들을 내팽개치곤 하는데, 정말 무척이나 머리를 굴려야 하는 작업 이에요.
하지만 이렇게 목숨걸고 캐스팅 해도 30% 정도는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생깁니다. 시청자들도 성우 문제에 대해 의견을 주시는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요.

10. 맘에 드는 더빙 작업을 위하여

녹음하기 전, 모니터하면서 혼자 책상치고 깔깔대고 웃고, 그런 식으로 만화에 흡입되요. 그러다보면 전체로 봐서는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너무 재밌다거나 너무 슬프거나 하는 장면이 딱 걸립니다. 그럼 더빙 시작할때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이 부분입니다. 여기 맡은 성우들은 알아서 해주십시요." 하죠. 거기 안된다 그럼 못넘어가요. 잘 안되면 액션도 막 취하고, 하하, 사소한데 목숨 걸어요.
\'슬램덩크\'에서 강백호가 슬램덩크하는 부분 있죠. "슬래애애애앰~~~" 하고 길게 올라갔다가 딱 내리꽂히면서 "덩크" 해야하는데 (이 부분에서 벌떡 일어나 직접 시범을 보여주심), 그게 안되는거에요.
성우가 홍시호씨였는데, 아무리 시범을 보여도 백편이 안되길래, 오죽했음 우리 집 앞 농구코트로 농구공 가지고 오라 그랬어요. 같이 해보자고.


만화가 만들어낸 공간 중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천공의 성 라퓨타\'라고 생각하는 배숙현 피디는 \'바사라\'같은 거대 역사 환타지물을 기획부터 제작까지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소개했다.
가슴 두근두근 하며 TV 앞에서 \'소공녀 세라\', \'플란다스의 개\', \'사파이어 왕자\', \'마린보이\'를 기다렸던 어린시절을 잊지않고 소중히 간직하는 배숙현 피디.
그녀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그녀가 받았던 "꿈과 희망"을 그대로 전해주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출처:http://www.ontooniverse.com

사담:아마 모든 직업에는 속사정이 모두 있는 게 아닐까?







한줄 요약 : 배PD도 애니연출은 꽤 괜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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