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16살 중3인 학생입니다.

제가 부모님보다도 더 소중히 여기는 외할머니가 있어요

한1달? 2달전부터 편찮으셨어요

저는 태어나서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할머니 손에 맡겨졌고

할머니랑 함께 4살까지 살았어요 보통 할머니들은 아들을 그렇게 좋아하시는데

저희 할머니는 손자가 있어도 저를 제일 이뻐하세요  

근데 저희 할머니가 얼마 전부터 편찮으시더니 감기라고하셨기에 안심했는데

병원에 입원을 하셨어요 X-RAY 를 찍어 봤더니

폐에 아랫부분이 하얗게 나오셨어요

병원에서 처음에 폐결핵인것 같다면서

금방 나으실꺼라고 폐결핵은 1주일정도 치료 받으면 낫는다고 했어요

근데 1주일이 지나도 할머니가 아픈건 변하지않았어요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의사가 폐암이 아니면 희귀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엄마 아빠는 CT찍어서 안나오면 어차피 MRI찍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MRI를 찍자고 했지만

삼촌들이 CT를 찍는다해서 어쩔수없이 CT를 찍었어요

아니나다를까 결과는 나오지 않더군요

근데 의사가 MRI를 찍어봤자 결과는 안나온데요 

큰 병원에가서 조직검사를 해야한데요

그래서 조직검사까지 예약을 잡아놨구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돌아가시면 어떡하죠...

전 어렸을때부터 교회에가서 기도를하면

항상 하느님 우리 할머니가 죽는날 꼭 나도 같이 데려가라고

안그럼 나도 죽을꺼라고 기도했어요..

저 정말로 우리 할머니 없으면 못 살아요..ㅠ

할머니 아프셨을때 동생들 데리고 시골에 놀러를 갔었는데

할머니가 많이 편찮으신것 같아서 서울로 같이 가자구

했는데 할머니가 갠찮다고 안간다고 그래서 그냥

저희끼리 올라 왔었거든요.. 그때도 목소리가 안 좋으셨는데

할머니 입원하고 한번도 병원에 못가봤었어요

근데 저번주에 전화가와서 완전 아픈 목소리로

우리딸 보고싶다고 하시면서 ..제가 너무 보고싶어서 전화를 하셨데요

제가 울면 할머니도 울어서 전화상으로는 들리지않게 계속 눈물흘리고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병원에 가자고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전화왔다고

할머니 봐야댄다고했더니 엄마가 알겠다고 병원에 가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병원에갔는데 우리할머니 안그래도 많이 말랐는데

먹으면 자주 토하고 저녁 7시~8시 정도에 열이 엄청 오른데요

제발 우리 할머니 좀 살려주세요...

아직 무슨병인지도 몰라요..

우리나라에 있는 폐전문 의사선생님들..

우리 할머니좀 살려 주세요..제발요..

공부도 안되고 매일매일 할머니 생각만 나요

우리할머니 안아파야 나도 살수있는데..

제발좀 도와주세요 저희집이 가난해서 큰병원갈돈도없어요 ㅠㅠ
국민은행666602-04-102481허동국 입니다.
쪼금 만 제발 쪼금만 도와주세요  
욕자제요 못도와주셔도 욕은 제발 하지말아주세요

저희할머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