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대본이 존잼

-> 배우, 감독 아이디어가 샘솟음

-> 감독 및 스텝들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무대를 짜잔!

-> 배우가 더듬이 열고 카메라, 조명 다 따먹음

-> 명장면 탄생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303131353260510

이도씬에서 신기할 정도로 연출-연기 호흡이 잘 맞은 비결이 더듬이었구나 ㅋ

연출의 존재감이 안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럽고, 그래서 몰입도가 쩔었던 것 같아

편집까지 예술

채윤, 무휼 감정씬도 연출이랑 잘 맞았던 것 같음

애..액션은...... 무휼이랑만 좀 맞은듯 ㅋㅋ

석규전하는 굵직한 아이디어부터, 봉투 방향 정하는 디테일까지 연출력 쩌시는 것 같다

감독님은 아이디어를 순발력 있게 받아주시고

칼 휘두를게요~ 하면 그에 맞춰서 장소 바꾸고 동선 만들고 카메라웤 정하고, 자격루 만집시다~해도 동선 바로바로 창작

자격루씬도 아이디어 짱좋음, 동선이 마치 나잡아봐라같음 ㅋㅋ

근데 카메라 움직임을 느끼면서, 그런 카메라에 대해 부담갖지 않고 연기할 수 있다면

카메라가 적절히 움직여주는 게 연기할 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카메라가 내 걸음을 따라오는 게 느껴지거나, 카메라가 나를 향해 오는 게 느껴지면 왠지 감정 몰입도 더 잘 될 것 같음

어시팔... 이 호흡을 향후 4년간 볼 기회조차 없다는 게 슬프다

아트장 중국영화 망하라고 기도를 해야 하나..ㅋㅋ

다른 피디님들이 잘해주시길 기도해야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