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틈만 되면 꺼내 읽는데
읽고 본방 정주행하고 대본집 읽으면
드라마가 생겨서 내 삶이 이리 윤택해지나보다 이런 생각도 들어
(ㅋㅋㅋ 그래, 나 드라마 넘 좋아한다! ㅋㅋㅋ)
아니 아니 너인간이 제작되어서 내 삶이 윤택해졌다고 해야 하나 ㅋ
어차피 대본은 드라마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거라
소설하고 또 다르잖아
너인간 대본이 감정 표현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정말_웃어주며_ 이정도가 작가가 주문한 최소한의 지문 같기도)
그 건조한듯한 대본에 온기를 불어넣은
연출 배우 각각의 감독님들 스텝분들의 공 덕분에
너무나도 좋은 작품을 내가 봤구나 싶어서
되게 신나...
겉만 폼나는 화려하고 번지르르한 그런 내용이 아니라
들여다 볼수록 깊이 있고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라
더 그런듯....
영상을 텍스트로 읽으면서,
반대로 이 텍스트를 영상화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했는가를 새삼 느낌...
정말 경이로와!!
그리고 정말 열심 제작한 제작팀 작감배 스탭분들 엄지척!
리스펙 리스펙!!

사진은 갤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