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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프로 23년차에 4번 1루수 도전

o8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12.29 09:56:41
조회 12479 추천 72 댓글 6

79683885.2_99_20161229053117.jpg?type=w540삼성 이승엽의 마지막 도전이 그 닻을 올렸다. 1995년 데뷔 이래 값진 대기록을 써내려가며 ‘국민타자’ 반열에 올랐던 이승엽. 현역 마지막 해를 맞는 2017년엔 1루수 출장을 목표로 은퇴의 대미를 장식하고자 한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1980년대 KBO리그 최고의 강타자였던 이만수(전 SK감독)는 5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주인공이다. 그러나 선수시절 황혼기에 이만수는 더 이상 포수가 아니었다. 1루수 미트를 끼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고, 지명타자와 대타가 주 역할이었다.

2010시즌 중반에 은퇴한 양준혁은 KBO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고, 여전히 통산 최다안타(2318개) 기록을 갖고 있다. 1루수로 데뷔했지만 곧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겼고, 선수경력 후반기에는 지명타자였다.

우타자 최초 2000안타의 주인공 홍성흔도 선수 생활 후반기는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였다. 아름다운 선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NC 이호준, KBO리그 선수 최초로 은퇴를 1년 전에 예고했던 1990년대 최고스타 김재현 등 많은 강타자들의 마지막 모습은 모두 지명타자였다.

그들이 지명타자로 마지막을 장식한 것은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어 비록 수비능력은 떨어졌지만 타격만큼은 빼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79978900.2_99_20161229053117.jpg?type=w540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2017시즌은 KBO리그가 배출한 역대 최고 타자가 스스로 선택한 마지막 시즌이다. 삼성 이승엽(40)이 그 주인공이다. 이승엽 역시 2012시즌 국내 복귀 이후 5시즌 동안 지명타자가 주 역할이었다. 그러나 2017년은 다르다. 이승엽은 1루수로 자신의 마지막 시즌을 보낼 다짐을 했고, 그리고 준비를 하고 있다. 체력관리를 하며 지명타자로 멋진 마침표를 찍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는 현대야구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며 부상 위험도 있는 1루 수비를 다시 책임지려 한다. 이승엽은 “팀을 위해 수비에서도 역할을 하고 싶다. 홈런과 함께 1루 수비도 잘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이다. 내년 개막전 1루수 출장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내년시즌 프로 데뷔 23년차지만 삼성의 유력한 4번타자 후보다. 외국인 타자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승엽이 4번타자를 맡으면 4번 1루수로 은퇴시즌을 치르게 된다. 야구에서 4번 1루수는 최고의 강타자를 상징한다. 오 사다하루는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4번 1루수였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수많은 1루수가 4번을 쳤다.

KBO리그 400홈런과 2000안타, 한일 통산 600홈런 등 수많은 기록을 세운 이승엽은 최고의 마침표를 위해 스스로를 더 단련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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