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블 농구는 4연패 있나? 거기도 없는걸로 아는데

얼마전 대한항공 통합 4연패가 배구 기준 4연패 최초라던데

근데 여기도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자력 1위는 아니었는데

자력 1위 가능한 팀이 잡히면서 시즌 1위로 결정됨

2위팀이 사실 1위가 매우 유력했으나 외국인 부상으로 끝내 외국인 없이 정규시즌 마지막 마치고 그 상태로 봄배구까지 하면서 챔프전도 못 나감(챔프전=코시)

부상도 실력이긴하다만 어쨋든 통합 4연패에 엄청난 운이 따랐음

한동안 배구 잘 안봐서 삼성화재가 ㅈㄴ 잘하는줄알았는데 최근 개꿀어박고 꼴찌도 찍었더만 옛날 삼성화재 패배를 모르던 시절하고는 다른듯 외국인 제도 들어와서는

농구나 배구야 말로 외국인 뽑기가 그 시즌 성적 자체를 좌우해서

개듣보 꼴찌 팀도 외국인 하나 ㅈㄴ 잘 뽑으면 봄배구 봄농구 가능한 지라

역으로 그 외국인 한명 부상이면 팀 자체가 아예 안돌아가는 팀들도 수두룩하고

그러니 남농 남배가 아시아에서도 4강도 안되는 쩌리급이 됐겠다만..

통합 4연패는 정말 그 전에 10여년 그 이상을 시설 인프라 잘 갖추고 준비하고 거기서 선수들도 때에 맞춰서 육성되야되고 fa시장도 영입에 맞는 선수가 나와줘야되고 만약 강력한 라이벌팀이 있다면 알아서 좀 자멸해주고 내려가주는 일도 있어줘야되고

시즌아웃급 부상이 그 4년동안 거의 일어나지 말아야되고 외국인 폭망 거의 안해야 되고 등등

정말 스스로 갖춰야 될것도 많고 천운도 따라야되고

류중일 저평가도 많다지만 운빨이니 뭐니 하지만 그래도

2013 WBC 감독 그리고 2014 아시안게임

4연패기간 동안 가려졌던게 이 국대감독도 동시에 맡았다는게 가려진게 좀 아쉬움

남들 쉬고 리그 준비하고 리그치룰 때

류중일은 국대까지 신경 쓰고 준비해야 될 정도였으니

우승 감독들 국대 감독 대부분 안 맡으려고 하고 맡은 감독들 그 이후 소속팀 성적 처참한 경우도 있고

그런데 류중일은 거기서도 정규시즌 5연속 우승에 통합 4연패 감독이었지

옛날에 김성근이 wbc 1회대회 때 안 불러줘서 삐쳐가지고 우승 감독인데도 2009년 감독 안 맡는 일도 있었던걸 보면(그때는 무조건 맡아야된다는건 없었음)

그리고 2009년에도 우승 못했지 기아전 1무=1패라고 생각하고 최정 투수 올려서 진 경기 나비효과

크게는 박경완 등 주력 선수들 여러명 시즌아웃급 부상이라 코시 간 것도 대단하긴 하다만 어쨋든 운도 더럽게 안 따랐고

어쨋든 결과만 보면 국대 감독까지 마다하면서 준비했으나 통합 4연패 실패

류중일 감독 때도

2014년까진 통합 4연패까진 장기부상선수 예상외의 부진선수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갑툭튀니 뭐니 해도 잘 찾아서 적지 적소에 잘 기용했음

물론 2015년 뉴스 사회면에 나올 그 큰 사건까지야 당장 눈앞의 코시 앞두고 선수 채울 수도 없었다지만

아마 이것도 정규시즌 중에 갑자기 빠져야되는 거였다면 뭐라도 준비해서 땜방으로 피해 최소화 시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됨

실제로 2013년 좄장님 시즌아웃 부상과..그리고 조동찬.. 문선재 18..사건 때도 시즌 중이었기 때문에 대체 자원 찾아서 기용해서 코시까지 어쨋든 준비할 수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