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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사람의 심리!] 편의점 러쉬의 진상. <초심리과학>

장미유(61.252) 2005.01.10 23:15:08
조회 2796 추천 0 댓글 60


아래 Tndn햏의 질문([질문! 사람의 심리] 왜 모두 같은 시기에 같은 행동을 하는가?) 문제는 심리과학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써스펜스하며 한편으로는 심오한 문제가 아닐수 없소. (튼든님의 글을 읽지 않으신 분은 https://board6.dcinside.com/zb40/zboard.php?id=science&page=1&sn1=&divpage=1&banner=&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19  이걸 먼저 봐주세요.) 이에 대해 \'꿀떡\'님은 리플을 통해 2개의 가설을 세워주셨소. ^^ 제1가설-  첫째는 손님이 다른 손님을 끄는 효과. 일반적으로 손님이 가게에 들어올때는 영역에 대한 강한 거부 반응을 가지고 잇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손님이 들어와 그 영역이 해제되는 광경을 보면 안심하고 들어온다는 것이지요. 일종의 동물의 자기 영역 지키기 같은 것인데 세일즈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2가설- 둘째로 손님들도 인간인지라 식사나 잠자리 패턴이 비슷합니다. 보통 주간형 인간과 야간형 인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렇다면 두 부류의 인간군들은 서로 비슷한 시간대에 먹고 자고 쉰다는 걸 알 수 있죠. 그렇다면 24시간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부류의 인간들이 서로 먹고 싸고 맥주 마시기를 원하는 시간대가 겹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기껏해야 4시간 단위이니까요. 두가설 모두 일리있는 가설이요. 그러나 맹점이 있으니 제1가설은 -손님이 가게에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다른 손님에게 보이지 않을수 있다는 점. 제2가설은 불규칙한 패턴으로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 규칙적인 패턴으로 상황이 벌어진다면 오랜 알바로 단련되신 튼든님이 눈치채지 못하실 리가 없기 떄문이오. 그렇기에 소햏은 3번쨰 가설을 세워보았소. ^^ 소햏이 그 글을 읽고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이 바로 "100 마리째 원숭이 현상"이라오. 참고자료로 이글을 한번 읽어보시오. ````````````````````````````````````````````````````````````````````````````````````````````````````` 1952년 일본 미야자키현의 고지마라는 섬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섬에는 한 무리의 원숭이가 살고 있었는데, 과학자들이 이 원숭이들에게 흙에서 캐낸 고구마를 먹이로 제공했다. 고구마의 달콤한 맛이 무척 좋았지만, 흙이 묻어 있어서 그다지 깨끗하지는 못했다. 모든 원숭이들이 손으로 흙을 털어 내고 약간은 지저분한 상태로 고구마를 먹고 있었는데, 어느 날 18개월 된 ‘이모’라는 원숭이가 흐르는 물에 고구마를 씻으면 깨끗한 고구마를 먹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엄마 원숭이에게 가르쳤다. 그러자 그의 친구들이 이를 따라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씻어 먹는’ 행위가 새로운 행동양식으로 확산됐다. 1952년부터 1958년까지의 젊은 원숭이들은 대부분 고구마를 씻어 먹는 방법을 학습하였다. 나이든 원숭이들 가운데서는 자녀들을 모방한 원숭이들만이 이러한 사회적 진보를 학습했을 뿐, 그렇지 않은 성인 원숭이들은 여전히 손으로 털고 먹을 뿐 물에 씻어 먹는 것을 거부했다.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 숫자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나자 이번에는 고지마섬 이외의 지역에서도 고구마를 씻어 먹는 원숭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가사의하게도 고지마섬에서 멀리 떨어진 다카자키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 사는 원숭이들도 고구마를 씻어 먹기 시작했는데, 서로가 전혀 접촉할 수 없고 의사소통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치 신호를 보내기라도 한 것처럼 정보가 흘러간 것이다. 미국의 과학자 라이올 워슨(Lyall Watson)은 이것을 ‘100 마리째 원숭이 현상’(the Hundredth Monkey Phenomenon)이라고 이름 붙였다.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Critical Number)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확산되어 가는 불가사의한 현상을 가리킨다. 많은 동물학자와 심리학자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이러한 현상이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는 물론 조류·곤충류 등에서도 볼 수 있는 보편적 현상임을 밝혀냈다. 출처: 나상억(한국인재컨설팅 대표, e매니지먼트㈜ 대표이사)의 글에서 일부 발췌. ```````````````````````````````````````````````````````````````````````````````````````````````````````````` 어떤 행위를 하는 개체의 수가 일정량(Critical Number)에 달하면 그 행동은 그 집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확산되어 가는 불가사의한 현상.   -서로가 전혀 접촉할 수 없고 의사소통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마치 신호를 보내기라도 한 것처럼 정보가 흘러간 것이다. 바로 이것이오! 그런데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도 소햏은 몇가지 가설을 세워볼수 있었소.. 그러나 더 이상 전진하면 미스테리갤로 가야 하기에.... 비밀..-_- abracada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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