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를 둔 한 어머니로서 답답함과 참을수 없는 화로인해 글을 씁니다.

현재 아들 둘을 키우고 있고 첫째는 군입대를 한 상태입니다.

신한은행 정말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히 10월2일 아들 군대통장이 신한은행입니다. 아들이 군대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핸드폰 sms 전송이 되게끔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군월급으로 모자람이 있을 것 같아 수시로 확인하며 돈을 입금 시켜주기 위해 유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허나 10월2일 sms서비스가 갑자기 중지가 되었더군요

아무도 정지시킨 사람이없는데 갑자기 그러하여 연휴기간 잠깐 오류가 날수도 있겠구나 하며

기다렸습니다.

하루 이틀... 계속 sms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더군요 아들이 전화가와서 얼마얼마 썻다고 이야기를 하는데도

sms는 깜깜 무소식이었습니다.

군대보낸 부모마음이 오죽하겠습니까. 걱정도되고 사먹고 싶어도 돈이없어 사먹지도 못할까바

초조하고 해서 신한은행 콜센터에 연락을 해서 문의를 했습니다

정확한 요지는 이것이었습니다

sms서비스를 신청하는 것이 아닌 잘되던 서비스가 왜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느냐는 문의였는데

콜센터 직원은 앵무새마냥 본인이 아니면 확인할수 없다고만 하더군요

안되는 이유를 알려달란거지 신청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하더군요

그러던중 콜센터직원도 답답했던지 금융감독원 어쩌구 하는 말을 꺼내더군요

그래서 일단 끊고 금융감독원에 연락을 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직원이 당혹스러우셨겠다며 신한은행 직통전화 번호를 알려주더군요

콜센터 직원 이름도 알고 어디점 인지도 알고있으나 콜센터직원도 교육받고 하는 분이고 그 말 이외에는 뭐가있겠습니까

적지 않겠습니다.

02-6950-xxxx (이글이 허위라는걸 막기위해 뒷자리 빼고 적습니다)

이번호가 직통이라더군요.

그러나 대리 과장 부장 차례차례 이야기를 나눠봐도 다 똑같은 대답한 되풀이할 뿐입니다.

그정도 직급이면 공부좀 하셨을 분들인데 말의 요지를 이해를 못하는게 답답했습니다.

되던 서비스가 안되는 이유를 알려달란거지 신청하는게 아닌데도 계속해서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본인이 전화하라는데 제가 부모로서 주민번호 다알고있고 주소등등 제반사항을 전부 알고있는데

그럼 애아빠가 전화해서 아들인척 하면서 민번이랑 주소 부르면 그건 가능하단 말입니까...

정말... 기가차고 말도안나오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 직급과 성함을 말씀하지 않는 한 남성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천천히 이야기를 하는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갑자기 자제분이 몇이냐고 물어보더군요....

둘이라고 대답했고

그럼 군대간 아이가 몇째냐고 물어보시더 라고요...

첫째라고 대답하면서 점점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더니 뜬금없이 첫째 아드님이 참~ 착하신가봅니다~

라는 글로는 표현 할수 없는 비꼬는 말투가 이어졌습니다.

자기 동생도 군대 소령이라는둥... 거진 협박식의 말투였습니다...

손발이 다 떨리더군요...

계속 귀찮게 하면 뭐라도 하겠다는듯이...

뭣도 모르는사람이 전화했다는 식의 귀찮아하는 말투...

협박적인 내용... 개인신상 때문에 알려줄수 없다는 말을 해놓고

어디사냐는둥 자제는 몇이고 군대는 몇째가 갔으며 자기 동생은 소령인데 라는...

남의 개인신상을 전화로 다물어보는... 어이없는 행동을 일삼는둥...

애아빠가 보다못해 성질을 내니까

전화로 더이상 할말이 없다며 직접 콜센터 전화해서 해결하라고하고 끊더군요...

말이 길어져서...죄송합니다...

별일도 아닌데... 저에게는... 군대간 자식걱정으로 너무나도 큰문제이고...

신한은행 이라는 큰 은행에서 이런... 손발떨리는 행패를 부릴 수있는지...

정말 아무데도 하소연 할 곳도없고...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만약 신한은행 관계자라던지 저랑 통화한 그분이 보신다면

다신 그런 행동 보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군대보낸 한 아이의 엄마로서 오죽 답답하고 걱정되면 그렇게 금감원 까지 도움을 요청하며 전화를 했겠습니까

정신 차리라는 말씀 드리고싶군요

괜한 발걸음 하신 디씨 여러분들께도 죄송합니다 푸념 늘어놔서...

모쪼록 풍족한 가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