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심하게 선화만 예뻐하는지라 서동이 선화 고생시키는것 보면 브라운관속에 들어가서 패주고 싶을 정도야 처음부터 선화를 너무 예뻐했고 둘의 알콩달콩한 러브씬 때문에 소품 도구 허접한 서동요를 보게 되었거든 초반의 신라 공주로서 서동한테 반말 쓰고 공주일 할때의 선화가 나는 더 이뻐 보여 지금의 선화는 단시 서동의 부인이 될뿐 선화로서의 선화는 잃어버린듯해 아쉬워 물론 대장금에서도 민정호가 장금이 내조하느라 전부 버렸지만 선화가 또 그러니 내 가슴이 휭하다 사실 서동이 그리 잘난 놈도 아니고 미래에 왕이 될줄 몰랐는데 선화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서동을 택하는것을 보고 사랑의 대단한 힘을 느끼기보나 좀 아쉬웠서 아역시절 선화가 신라의 공주가 되기 위해서 세상을 잘 알아야 한다 이런 대사가 있었는데 내가 아직 사랑이란것을 못해봐서 그런지 몰라도 사랑이란게 얼마나 대단한지 공주자리까지 박차고 서동을 따랐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역시 아쉬움이 크다 지금도 궁에서 처럼 편한 생활은 하는듯 하나 선화가 되고 싶었던것은 장사꾼이 아닌 신라 공주로서 신라를 다스리는 역할이었는데 그런 자기실현의 기회도 한방에 다 차버리고 ㅠㅠ 암튼 이제 서동은 얻는일 밖에 안남았으나 더 이상 선화는 서동 말고는 얻을게 없어서 슬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