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평하는 여러가지 표현중에 '기구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험악하고 사납다는 의미이겠습니다.

무릇 인생에 대해서만 기구함을 말하는 것인줄알고 있다가 어느순간 기구함이란
비단 인생뿐만아니라 스포츠 세계에서도 있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고개를듭니다.

대표적인것이 여자 쇼트트랙 한-중간의 기구한 관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국여자 쇼트트랙사에서 떼어 놀래야 떼어놓을수없고 걸리적 거리는 중국여자 쇼트트랙. 껄끄러운 존재
쇼트트랙 역사적으로 중국과 이렇게 오랫동안 경쟁하고 긴장해야하는 관계는 흔치 않은 일 입니다.

베쿠버 계주에서부터 최근까지 중국과 사사건건 날을 세워야 하는, 말 그대로 기구합니다.
이러한 관계속에서 중국 여자쇼트트랙에 대한 한국팬들이 갖는 정서의 밑바탕에는 무조건적 인 감정이 깔려있는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중국여자 쇼트트랙은 거두절미하고 무조건 아니다. 이겨야 된다는 식이 우리팬들은 익숙해 졌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선수들이 우리 선수들에게 추잡한 플레이를 한 행위에대한 "표리부동"한 태도에 공분을 삭이는 일이 자주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바야흐로 우리는 심석희라는 출중한 선수를 두고있는 상황입니다. .. 2014년 소치 올림픽에 포커스가 맞춰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중국도 베쿠버때 처럼 욱일승천하는 기세가 아니라는걸 감안한다면
소치에서도 지난 토리노때 처럼 성적이 나올 수 있는 좋은 모든 조건이 만들어지는 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빙상연맹이 선수들에게 횡포를 부릴때 팬들은 모금을 통해 선수를 보호하는 모습은 다른나라에서 쉽게 찾아보기 힙듭니다.
이런 모습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

지금 한국 정치나 경제가 매일 바닥을 갱신하면 날개없이 추락하지만 내일도 희망의 태양은 떠오르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