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김
정세영: 정

•정: 매년 SK를 3위 이상으로 뽑았는데 데스크를 보던부장이  넌 매년 SK를 상위권으로 뽑는데 올라간 적이 없다면서 거짓말쟁이가 됨

•이번 시즌 점수를 준다면?
-김: 80점. 100점을 다 받을 순 없다. 올해 100점 주면 내년에 여지를 남겨둬야하는데 .. 90점 주고 싶지만 나머지 10점은 포스트시즌 결과를 봐서(한국시리즈 진출-85점/우승:90점)

-정: 100점. 2012년 이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간 적이 없는데 올해 올라가서. 강팀의 이미지를 찾은 원년


•MVP
투수
-정: 김광현. SK는 김광현 있고 없고 차이 크다. 빠지는 기간도 있지만 선발 로테 지켜줌. 매년 10승 이상 보장된 선수. 선발진의 정신적 지주. 팀 방어율 1위의 중축.  
-김: 김태훈. 김광현 뽑고 싶었지만 할 것 같아서 한명이라도 더 주목시켜보자하면서 불펜쪽 봄. 올해 불펜 보직이 왔다갔다 오락가락하며 바뀌었는데  유일하게 김태훈이 버티며  끝까지 감. 선발/불펜 왔다갔다 힘든 보직인데 끝까지 감. 김광현이 없으면 작년 생각할텐데 김태훈이 올해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타자
-김&정: 로맥
-정: 최정이 올해 부진/부상으로 빠지면서 생겨 흔들린 중심타선을 로맥이 잘 잡아줌. 팀내 융화되는 모습에 점수를 줌.
다른 외국인 선수는 토종 선수와 괴리감이 있는데 로맥은 그렇지 않음. 한동민과 통역기 켜놓고 서로 타격 기술에 대한 얘기. 한동민뿐만 아니라 어린 선수에게도 타격에 대해 잘 알려줌. 덕아웃의 리더는 로맥이란 말도 있음.

-김: 꾸준하게 출장하면서 성적낸 선수.

•숨은 공로자
-김: 재활파트 트레이닝팀. 올해 부상•재활선수들이 많은 시즌이었는데  건강하게 시즌 보낸 건 선수들의 노력만큼 관리해준 트레이닝 파트의 노력이 컸다.  선수들도 많이 고마워함.  오키나와에서 김광현이 첫 경기에서  잘 던지면 올해 재활트레이닝팀에 대해 감사하다는 기사 써달라는 얘기 함. 선수들이 정 많이 들었음. 숨은 공로자에 딱임.
-정: 트레이닝파트팀 보면 자료들이 많음. SK트레이닝파트랑 선수들 사이가 끈끈하다.
-정: 문승원. 올해 모든 면에서 커리어하이를 찍었지만 잘 드러나지 않음. 본인도 그게 드러나지 않아서 섭섭해함. 한화에 오면 3선발감. 1선발이랑 맞서면서도 퀄리티스타트랑 6이닝 이상 끌어준 점을 높게 평가. 힐만도 올 시즌 성장한 투수로 뽑음.
•가성비갑
-김태우&정세영: 김태훈.
-김: 이견이 없다. 연봉이 4천만.
-정: 김태훈보다 못한데 2억 3천 받는 선수 수두룩해
-김:  여태껏 구단 관계자들이 김태훈에게 밥 많이 사줬는데 이젠 김태훈에게 얻어먹어야. 내년엔 억대 연봉 보장. 고과 1위 박종훈/2위 김태훈. 김태훈에게 밥 얻어먹고 싶지만 잘 빠져나갈 듯.
-정: 김태훈이 올해 간절했다. 프로에 와선 맞물려 떨어지는게 없어서 기회도 없었고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뜀. 스트레스로 머리도 빠짐. 시즌 초반 켈리와 김광현이 빠진 선발진 자리 잘 메꾸어줬고 후반기엔 필승조로 활약.

•애착이 가는 선수
-김: 이재원.  어릴 때부터 봐 왔지만 유한 선수. 구단 관계자랑 선수들 내부에서도 리더로 가치 높은 선수. 열심히 하고 안 풀리던 시기도 있지만 꾸준하게 포수라는 꿈을 가지고 여기까지 옴. 여태껏 쓴 기사 비교해보니 처음부터 쭉 잘했던 선수보다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던 선수가 잘 되는게 애착이 더 감.
-정: 박종훈. 사람을 잘 따름. 고민도 잘 얘기하고 기자가 아닌 형으로 생각해 접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일기 쓰는게 힘들었을텐데 솔직한 생각을 쓰고 싶다고 얘기

•베스트 경기
-김&정: 9월 5일. 인천 넥센전. 김재현 끝내기. 김동엽 만루홈런에 정의윤 동점포 나오고 솩린이 울던 날.
-정: 힐만 감독 배팅볼 체험. 이재원에게 배팅장갑을, 김재현에게 방망이를 빌렸는데 공교롭게 그날 김재현이 끝나기를 침. 경기 끝나고 정세영이 내가 너에게 기를 줬어라고 말했는데 김재현 왈 그래서요?라고(김: 선수들은 그런거 신경 안 쓰고 자기가 잘해서라고 생각해)
-김: 이 경기를 졌다면 마지막까지 2위 싸움 진흙탕이었을 수도. 더불어 삼성전 노수광 끝내기 홈런도 기억남. 갑자기 홈런쳐서 허겁지겁 기사 마무리. 마무리 강한 팀 선호(퇴근이 빨라져서).
-정: 예측 가능한 경기가 제일 좋아
-김: 홈팀 이기는 것도 선호(말 공격 안하니깐 퇴근 빨라져)
-김: 블론세이브 제일 싫어.

•한줄평
-정: 만절필동. 2012년 이후로 많이 꺽였는데 올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팀이 되어서.
-김: 인천으로 가을이 돌아왔다. 인천에서 5경기(플옵 2경기/코시 3경기) 치룰 것

•SK가 올라오길 선호하는 팀
-정: 한화
-김: 넥센(김태우 자체 선호 이유: 사실 고척이 따뜻해서)

•플레이오프 준비
-정: 힐만 재계약 불발이 동기부여가 됨. 디테일 훈련만 잘 되면 좋은 결과 낼 수 있어.
-김: 안되는 걸 계속 붙잡으면 위험하고 잘하는 것 위주로  어떻게 이겨왔는지 잘 복기해야. 팬이나 구단 관계자들은 부정적인 모습만 볼 수 밖에 없는데 선수들은 좋은 기억만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플레이오프
•선발
-켈리/김광현/박종훈/문승원
-정: 켈리와 김광현 순서는 아직 미정. 한화가 올라오면 김광현이 1선발 예상. 산체스 활용 폭이 미지수
-김: 넥센이 올라오면 켈리가 1선발 예상.
-정: 한화는 무조건 장민재가 나와.
-김: 해커/브리검/한현희는 선발로 쓸 수도. 이승호랑 타이밍 안 맞고 안우진이랑은 타이밍 맞아.

•라인업 예상(좌익/지명)
-정: 좌익으로 정진기가 기회 받을 수도/지명타자는 정의윤
-김: 1번 김강민/좌익 정의윤•지명 최항 예상. 노수광 빠지면서 좌타 부족. 김재현은 대수비•대수비롤. 정진기•정의윤은 외야로. 타격감 좋은 백업 내야수를 지명으로 쓸 수도
-정: 지명타자하면 생각나는 이름. 가을정권. 가을야구하면 박정권 생각나. 상대가 가을에 박정권 강하다는걸 아니깐 기죽을 수도 있어.
-김: 장타력 있는 좌타대타가 없어서 박정권은 필요해.
(김: 박정권 응원가 왜 바뀌었나)

•투타 키플레이어
-정: 김광현/최정. 최정 타격감이 살아나야 상대방이 위축됨.
-김:  문제의 산체스(이미 바닥까지 내려왔으니 올라올 때가 됐어. 돈기부여)/김강민(리드오프로서 중요)
-김: 산체스는 더 못할 게 없으니 마음의 부담감 덜어내야.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이제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정: 산체스 마음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극복해야

•필승 전략
-한화의 장단점: 장점은 불펜/단점은 타선(장타력 있는 선수가 호잉/이성열밖에 없어)
-넥센의 장단점: 한화랑 반대. 장점은 타선/단점은 불펜. 타선만 놓고 보면 두산과 비견될만해.
-넥센 타선이 SK마운드 상대로 좋은 성적은 내지 못해

•MVP 선정 선수 예상
-정: 한동민. 강한 2번 타자. 홈런이 강세.
-김: 로맥. 한화에 강해서. 한화랑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전투력 올라갈만해. 홈런 3개 이상 칠 가능성 있어.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정: 우승 가능성 높아(김태우 왈 술자리에서 말이 다르다)
두산이 긴장하고 있어. 투수력만 보면 밀리지 않아(불펜에서 밀리지만 선발진만 놓고 보면 더 낫다)
-김: 6대 4 정도로 두산이 앞서. 두산 선수들이 SK를 만만하게 봤는데 인천전 스윕 당한 이후로 약이 올라. 플레이오프 빨리 끝내고 올라와.
-정: 10년 전 기억을 펌핑 시키면  가능성 높아져

빠진 부분도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