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겪어보니

2006.09.30 14:54:31
조회 172 추천 0 댓글 0

박정희 대통령시절. 초등학교때 십리길을 걸어 도로변에 코스모스를 심고 교련배우던 나이에는 들판에 모심기며 추수때에도 지원나가서는 막걸리 마시던 그 시절이........ 비록 강제적인 동기가 있었는지는 모르나 학창시절의 즐거운 기억으로 남는건 아마도 자연과 접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이 아닐까....생각합니다. 한편  학창시절의 기억이 스승이라는 버젓한 단어보다 비아냥거리는 투의 '꼰대'로만 기억하고 싶은것은 저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학생들에게는 더더욱 당연한 사실같다고 봅니다만.(이런 우울한 우리 현실을 언젠가는 뒤짚어야 할텐데 말이죠) 지나고 보니 박대통령이 돌아가시던해 추운겨울에 입대를 했군요. 최악의 군대생활, 제 악몽의 근원지이죠...ㅎㅎ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은 코스모스,  초교 때 단체로 작은 손에 호미들고 나가  심은 코스모스. 가을에는 그 길을 지나 피를 뽑으러 가면 국도변에 내가 심은 활짝 핀 코스모스가 화사한 얼굴로 반겨주지요. 지금의 현실에서  나는 아주아주 초라한 가장이 되어 자나깨나 악몽과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그래도 아이 손잡고 나가  코스모스를 보며 들려 줄 이야기가 있으니 아직은 삶이 존재하는듯 하고.... 그 때의 대통령으로부터 지금의 대통령까지 겪어보니,,오늘의 시대에 살면서 나오는 한숨이란... 문민입네, 민주화네 외치지만 아무리 믿어주고 싶어도 이 놈의 두눈에는 그냥 가면으로 위장한 사이비프락치로 보일 뿐일걸요. 청년 때 일당잡부 할 적에 여의도 산업은행에 일하러 가본 적 있는데 (기억을 더듬으면..간부층인5,6층) 화장실에 외제 욕조, 수도꼭지, 세면대..사무실엔 빛나는 가구, 카페트..참으로 어지럽던 날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을까요....... 절대 아닌것 같고 단지 다른 방법으로 여전히 혈세를 날려 먹고 있다고 봅니다. 한나라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자식들은 빼돌려 미국에 보내고 (미국이라는 나라에 왜그리 목을 매는지..아마도 두려워서일까, 아니면 흥청망청 쓰기에 눈치 안보여서일까), 자기 자식교육도 제대로 못하는 지도자들이 다스리는 나라가 오죽할까요. 이제서야 박정희 대통령이 이나라에 어떤 힘을 싫어주었는지 이후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끊임없는 실정때문에 절실히 알게된 것 같습니다. 손학규님, 국민으로서 당신을 지원하기에 마음은 다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쉬운일은 아니라 봅니다. 지나친 지원이나 후원은 부정일 수 있으니 말이죠. 비록 느리더라도 늘 하시던대로 한걸음씩 가시어 국민의 지지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인생에 훌륭한 지도자를 한 번이라도 만나는 것은 지나친 행운이며 행복같지만 바랄수록 좋은 건 더 바라도 되지 않을까요. 단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모두 나눌수 있는것이니 말이죠. 서서히 조심스럽게 손학규님께 마음을 두는 초라한 가장이었습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388 오늘 밤 11시 20분 파워인터뷰에 학규형 출연 [3]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14 250 0
1387 닥치고 백수 체험이나 해 보시지.. [1] 31231 06.10.14 184 0
1386 학규횽이 대통령 되고 싶은 이유가 뭐야? [1] 안느 06.10.13 253 0
1385 이 갤러리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4] 루이스라직. 06.10.13 186 0
1384 손학규가 안 뜨는 이유 [6] 데안토펌 06.10.12 480 0
1382 손학규의 진가를 알리는 오십명의 사이버전사를 만들기 위해 공들여보자 (이름하여 손오공 작전) [3] 대동단결 06.10.12 190 0
1381 민심대장 손빡이~* 늠늠 06.10.11 142 0
1380 어떻게 도와드릴 수 있나요 [1] 우창산방 06.10.11 106 0
1379 조금전에 손학규님홈페이지 방문햇는데. 예비역 06.10.11 142 0
1378 밑에글쓴횽글보고 생각나서 글적는데 [3] 찌질이 06.10.11 117 0
1377 차악이라도.. [1] 미스터손관심자 06.10.11 106 0
1376 김정일이가 왜 하필 학규형 오늘 날 핵을 터뜨렸을까? [4]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10 324 0
1375 안녕하세요 [2] 블루맨 06.10.09 100 0
1374 안녕하십니까. [2] 예비역 06.10.09 96 0
1373 손학규가 궁금하다. [1] 간짜장 06.10.09 157 0
1372 무섭게 말바꾸는 손학규 [2] 하이델룬 06.10.09 357 0
1371 이게 전쟁 앞둔 한국 여자의 수준이다... [1] e-편한세상 06.10.09 270 0
1370 북핵 때문에 학규형님 대장정 마무리가 씁쓸하구나 [1] ㅍㅍ 06.10.09 112 0
1369 손학규 북핵실험 관련 성명발표 -단호한 대처로 핵 도발에 응분의 대가를 [2] 강력대처 06.10.09 111 0
1368 유식횽이 손학규씨를 지지하고 있었군. [2] ㅋㅋㅋ 06.10.09 231 0
1367 손학규가 대통령이 될 수 없는 단 두가지 이유 [1] 이어서 06.10.09 273 0
1366 경기도, 설계변경으로 100억원대 '뻥튀기' [1] 식고자라 06.10.09 111 0
1365 내가 손학규횽님을 좋아하는 이유... [2] 찌질이 06.10.09 115 0
1364 내일 서울역 광장 올 사람? [3]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08 196 0
1363 부산의 '손학규 100일 대장정' 지지자님들께.. [1] 새벽을 여는 사람들 06.10.08 141 0
1359 손학규갤러리는 다른 카페와는 무관해? [1] ㅍㅍ 06.10.08 84 0
1358 진짜 소나뀨흏 5%넘은거야? [1] ㅍㅍ 06.10.08 119 0
1357 @ 손학규 건축노가다 체험 해봐라 [3] 노가다 06.10.07 281 0
1356 우리나라는 배운 놈이 되는 동네가 아니다 [7] 아유마 06.10.06 251 0
1355 좋아!! 이대로 가는거야... [2] 손빠 06.10.05 128 0
1354 북 핵실험에 대한 손학규씨의 견해는 뭡니까? [4] 육군병장만기제대 06.10.05 240 0
1353 손지사는 바보십니다 [4] 조승희 06.10.05 278 0
1351 학큐횽 책읽었어 [2] 대학생 06.10.05 141 0
1350 손학규 전지사 단어선택 신중히..... [4] 어쩔라그래 06.10.05 202 0
1347 9일날 학규형이 온다는데..뭐 들고 가야돼? [4]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04 281 0
1346 손학규씨가 민심대장정을 하는 이유는.. [4] fff 06.10.04 264 0
1341 오늘 나의 잔소리. [2] 안느 06.10.03 215 0
1340 안뇽 훃들. [1] 초딩 06.10.03 116 0
1338 수염은 깎아 말아? [9]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03 393 0
1337 학규형이 온다! [5]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0.03 290 0
1336 [5] 젠장 06.10.01 166 0
1334 서민의 편 손학규 전 지사 [2] 06.09.30 276 0
겪어보니 06.09.30 172 0
1332 하악 이번 대통령 투표때는 투표권 생기니 악마의사전 06.09.30 158 0
1331 ♣ 민심화투 [1] 치천사 06.09.30 183 0
1329 차기 대통령은 손학규? 용하다는 점쟁이가 그러네 [4] ㅍㅍ 06.09.29 411 0
1328 민심대장정 마무리는 ???? [1] 부산시민 06.09.28 205 0
1327 FTA 반대하면 농촌이 막 살아나나효? [11] 하큐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9.28 424 0
1326 손학규 인기 올라가고 있는겨? [2] 인터뷰 06.09.27 284 0
1323 꼭 도와 드리고 싶어요! [3] 으음 06.09.26 17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