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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위크 인터뷰 한거~~~

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01 15:56:27
조회 124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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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두 분은 원래부터 아셨죠?

김태용 영화아카데미를 통해서 형을 알게 됐어요. <열일곱>이란 단편 영화 준비할 때 처음 만났죠. 그전부터 비디오 저널리스트 작업을 하고 계셨고요. 그 후에도 우연히 길에서 만나고 영화제에서도 만나고 했죠.

안해룡 김 감독은 그새 유명해졌고 나는 이렇고….(웃음)

문소리 그나저나 김태용 감독님은부산국제영화제 때보다 얼굴이 좋아졌는데요? 그때 너무 말라서 내가 걱정했잖아요.

김태용 그런데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다 나보고 총기가 사라졌다고 하던데, 그렇게 심해? (웃음)

안해룡 이따 오후에 우리 영화 시사회에도 같이 참석해야 하는 거 알죠? 벌써부터 피곤해 보이면 안 돼.(웃음)

문소리 근데 이 영화, 일본에서도 시사회 했어요?

안해룡 네, 우선 한 바퀴 돌았어요. 일본에서 상영한 거랑 이번에 한국에서 개봉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요. 편집도 그대로고. 내레이션만 한국어로 새로 한 거죠.

문소리 솔직히 내레이션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어요. 어떤 입장으로 내레이션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았거든요. 송신도 할머니의 풀 스토리를 모르니까 처음 봤을 때는 헷갈리는 지점이 여럿 있었어요. 안 감독님으로부터 많은 얘기 들은 게 도움이 됐고, 결국 가장 무난하게 가기로 했어요.

안해룡 성우가 하는 것처럼 너무 정갈하지 않고 아는 사람이 얘기를 들려주는 거처럼 부드러워져서 좋더라고요.

김태용 원래 소리 씨가 ‘이거 내 거다’ 싶지 않으면 소화를 안 하는 사람이거든요. 그래서 소리 씨가 내레이션을 한다고 했을 때 듣기 편하게 잘했겠다 싶었어요.

문소리 예전에 우고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을 한 적이 있어요. 근데 너무 시간이 촉박해서 녹음하는 순간까지 대본이 안 나온 거예요. 대충 개요나 요약된 줄거리는 알았지만 읽으면서 호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조절이 안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전문 성우가 아니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하기가 어렵고 힘들었죠. 이번에는 다행히 완고도 나와 있었고 시간도 꽤 있었어요. 사실 저는 원래 부산 사람이라 서울말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이 있어요. 근데 마케팅하는 친구들은 제가 하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더라고요.(웃음)

김태용 사투리 버전으로 하는 건 어때요?

안해룡 실제 송신도 할머니의 일본어 사투리는 못 알아들을 정도예요.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듣더라고요. 자막을 넣을까 했는데 그러면 할머니의 감성을 이해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자막 읽다가 할머니의 표정을 놓치기 쉽잖아요. 그래서 대신 대본을 만들어서 팔았는데 많이 팔렸어요.(웃음) 할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다들 궁금했던 거죠.

김태용 할머니가 욕도 많이 해서 사람들이 많이 웃잖아요.

안해룡 이 영화 등급이 12세 관람가로 나왔는데 ‘잦은 비속어 사용’이 이유더라고요.

문소리 요즘 심의에 대해서 얘기하려면 밤새워야 돼요.(웃음)

김태용 이 영화 어떻게 작업하시게 된 거예요?

안해룡 왜 갑자기 인터뷰 모드야?(웃음) 정대협(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서 내부적으로 쓸 비디오 증언을 만드는 게 있었는데 그게 2004년이었던 것 같아요.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서 갖고 있는 영상 자료가 꽤 되는데 그걸 편집해 달라 하더라고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영화에 보면 재판 끝나고 뒤풀이하면서 생일잔치하는 장면 있잖아요. 그 장면을 처음 봤는데 ‘아, 이런 장면만 있어도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내부 자료로만 쓰지 말고 영화로 만들면 어떻겠냐고 ‘재일 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에 제안을 했죠. 그랬더니 “예산이 얼마나 드세요?”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500~600만 원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했더니 재판 준비하면서 10년 동안 모은 돈이 그 정도라고 하더라고요. ‘1년 동안 영화를 찍기 위해서 그 돈을 써야 하는가?’에 대한 내부 토론을 벌이던데요. 그러고 나서 제작발표회하니까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그렇게 시작하게 됐어요. 모임 측에서는 처음부터 이 영화로 수익을 내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고 기본적으로 빚만 안 생기면 된다는 입장이었죠. 근데 의외로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기부금도 꽤 들어온 거 같아요. 그 모임에 계신 분들이 정말 대단해요. 15년 동안 매달 만나서 얘기하고 재판 준비해 온 거거든.

김태용 저는 그게 참 좋았어요. 얼마나 어렵게 투쟁했느냐가 아니라 송신도 할머니와 그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울림이 있는 것 같아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얘기다 하면 우리 세대는 뭔지 모를 죄의식부터 느끼게 되잖아요. 근데 이 영화의 장점은 다 보고 나면 불편한 게 아니라 오히려 힘이 생기는 거예요. 지금까지 15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그 관계에 집중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위안부 할머니들을 다루는 데 있어서 그 분들의 분노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할까. 이런 연출 방향이 이 영화에 힘을 실어준 거 같아요.

안해룡 송신도 할머니가 사는 곳이 워낙 외진 데다 촬영 스태프들이 들어가면 할머니가 좀 불안해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한 상황을 찍는 것보단 관계를 보일 수 있는 컷을 보여주면 좋겠다 싶었죠. 현장에서 찍은 컷들도 모임 측 입장에서 설명하는 형태로, 내레이션도 모임 내 계신 분들의 시선으로 넣었어요. 결국 감독의 색깔은 뺀 거죠.

김태용 그리고 모임에서 원래부터 갖고 있던 영상 자료들 있잖아요. 그들이 찍은 그 영상을 주로 쓴 게 좋았어요. 다큐멘터리가 어느 극영화보다 감독의 성향이 잘 드러나잖아요. 안 감독님이 그렇게 관계에 집중하는 지점들이 인상 깊었어요. 송신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관객들에게 소화시키는 방식도요. 감히 말씀드리자면, 처음엔 ‘이 할머니 뭐야’ 이런 생각이 들었거든요.(웃음)

문소리 송신도 할머니 캐릭터가 강하긴 하지. 근데 할머니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전쟁 중에 그런 일이 생기면 반일 감정, 인간에 대한 미움과 분노가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 옛날 일을 얘기하면서도, 물론 자세히 얘기하는 거 힘들어하실 때도 있지만, 그 상대를 그렇게 미워하는 것 같지가 않았어요. 처음에는 이상했어요. 엄청난 미움이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논쟁을 넘어서 우리 모두 다시는 전쟁하지 말자는 생각인 거잖아요. 이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안해룡 단순히 인간관계를 넘어서 전체 구조적으로 볼 수 있는 혜안이 있으신 것 같아요. 실제 집회에 나가면 이런 얘기도 많이 하세요. 전쟁에선 누가 죽느냐 마느냐의 문제라는 거죠. 송신도 할머니도 전쟁 때 일본 군인들도 얼마나 두려웠겠냐고 말씀하세요. 그래서 ‘우리만 피해자’라는 생각보다 전쟁 자체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신 거죠. 이런 상황을 겪지만 않았으면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서 한몫하셨을 분인데.

문소리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시죠?

안해룡 이제 88세이신데 완전히 백발이 되셨어요. 최근에도 모임 주최 회의에 자주 나오시고 여러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신대요. 개봉에 맞춰서 오셨으면 좋았을 텐데. 추워서 움직이지 못하신다고 하더라고요. 3월에 개봉하셨으면 오실 수 있었을 텐데. 할머니 모시려면 3월까지 계속 상영해야 돼요.(웃음)

문소리 극영화로 만들어도 좋을 거 같아요.

김태용 맞아요. 단순히 피해자 혹은 여자 영웅으로만 그리지 말고 한 개인의 삶을 통해 역사와 현 사회상을 이해할 수 있게요. 극화하는 데 위험한 점이 있긴 하지만 굉장히 용기 있는 감독이 시도한다면 좋을 것 같네요.

김태용 이 영화는 특히 젊은 친구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또 위안부 얘기야?’ 할 수도 있지만 동일한 소재가 반복되는 것도 어쩌면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는 거거든요.

문소리 솔직히 다들 독도 문제에는 열 올리면서 위안부 문제에는 그렇게까지 안 하잖아요. 가끔은 그 점이 아쉽더라고요.

안해룡 ‘엽기 혹은 진실’이란 다음 카페가 있는데 거기 회원들 280만 명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가졌었어요. 절반이 고등학생이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몰입해서 본 영화는 처음이라며 끝나고 머리가 다 아팠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모금한 돈이라며 114만 원을 갖고 찾아오기까지 했어요. 박물관 짓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김태용 아, 참 박물관 건립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안해룡 서대문 옆에서 3월에 기공식을 해요. 지금까지 한 5억 원 정도 모았어요. 한 분이 1,000만 원 정도 기증해 주시기도 해서 감사드릴 뿐이에요. 근데 ‘지금까지 여러 번 냈는데 또 내야 하나?’ 그런 의식이 있는 거 같아요. 아까 김 감독이 말한 것처럼 위안부 얘기는 수없이 나왔고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 영화 자체는 그런 흐름에서 좀 나오고 싶머니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마음이거든요.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된다는 무거운 정치적 메시지를 담으려고 한 것도 아니고요.

김태용 근본적으로 사적인 다큐멘터리인데 결과적으로 공적인 다큐멘터리도 된 거잖아요. 이게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위안부 문제를 민족 감정이 아니라 한 사람의 얘기로 풀어낸 게 큰 장점이죠. 그리고 굳이 위안부 문제가 아니더라도 송신도 머니와 모임 간의 15년의 관계를 보면서 진실된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잖아요.

문소리 저는 이 영화 보면서 저희 할머니랑 시어머니가 생각나더라고요. 세 분이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치관이 여러모로 다르신데, 다들 어쩜 그렇게 맞는 말들만 하시는지. 모든 말이 다 명언이에요. 이런 혜안은 [나이 들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건가?] 싶거든요. 사실 나이 드신 분들이 특별히 하는 일이 없으시잖아요. 근데 툭툭 던지는 말이 대단한 인생철학을 담고 있어요. 그래서 이 영화 보고 나도 이 세 분의 삶을 기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다들 전쟁을 경험하신지라 그때 얘기도 가끔 해주시는데 정말 다큐멘터리로 만들어도 손색없을 거 같아요.

김태용 우리 세대는 한 개인사가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 않잖아요. 근데 부모님 세대 얘기를 들어보면 그 자체가 다 역사인 거예요.

안해룡 <나의 할머니들>이라고 해서 문소리 버전 다큐멘터리 만들어야겠는데.(웃음) 제가 찍어드릴게요.

김태용 저는 이 영화 보고 내일 아침부터 매일 우리 집 앞마당이라도 쓸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웃음) 15년 동안 어떤 일을 꾸준히 하기가 정말 어렵잖아요, [이거 뭐 되겠어?]라는 생각부터 하기 쉬운데. 그래서 전 송신도 할머니랑 같이 재판 준비한 모임에 계신 분들이 대단하더라고요. 그렇게 하나를 꾸준히 한다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그 결과로 수혜자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그러면서 스스로 행복해지는 거 같거든요.

문소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라는 제목도 송신도 할머니가 하신 말씀이라면서요? 해나 달이 서쪽으로 넘어가는 [지다]와 패배한다는 [지다]를 뜻하는 거 같아서 저는 더 좋더라고요. 결국 송신도 할머니는 패하지도 뒤로 넘어가지도 않았다는 거잖아요.

안해룡 맞아요. 송신도 머니가 순발력, 표현력이 정말 대단하세요. 아무튼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문소리 너무 걱정 마세요. <워낭소리>도 잘되고 있잖아요. 우리도 그만큼 될 거예요.(웃음)





저 사진이 어디서 나왔나 했더니 요거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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