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더 공기분량맨

예고편에 나왔던 그 모습으로 우리의 기억속에 남아야 했다

예고편에 나온 성질더러운 근육터프가이 배드애스는 어디가고 좆무능 무존재감 짝퉁토르가 들어 앉아있음


능력도 존나 어정쩡하고 제대로된 드라마도 없고 동기부여 과정은 좆도 모르겠고 물한번 갈라서 폼잡고서는 활약도 없음

제발 나좀 기억해달라고 묻지도 않은 가족사랑 성장과정 술술 털어놓다가 그것 마저도 안되니 근육바보 캐릭터로 대변신해서 열심히 토르 흉내나 내다가 퇴갤

메라 이쁜얼굴 한번 보게해준게 얘의 존재 이유



사이보그는 고뇌도 드라마도 있고 능력도 좋고 이 영화에서는 그나마 괜찮은 캐릭터에 속하지만 

아무 계기도 없이 정체성 문제를 뿅하고 극복해버림

게다가 너무 만능을 만들어놓은게 문제인게

'야 이거 모르겠어' ㅇㅇ 내가 앎
'야 이거 안돼' ㅇㅇ 내가할게

뭐라뭐라 씨부리는데 관객들은 못따라가고
그냥 쟤가 다 알아서 하나보나 생각을 놔버림
대체 배트맨 수송기에 뭔짓을 한건지 아는사람 있냐??
배트윙을 고래윙으로 디자인 바꿔줌??

그리고 씨발 디자인 씨발 이게 블랙 엠마 프로스트보그지 무슨 사이보그냐 후드티 다시는 벗지마라
게다가 영화 마지막에 나름 반성하고 디자인 고친게 아이언몽거인걸 보고 그만 저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슈퍼맨은 털달린 유방 노출만 아니면
4:1무쌍찍는거도 좋고 압도적 파워도 나름 잘뽑힌 편이긴 한데 부활과정이 해도 너무했다 이거는
자기들끼리 떠들다가 3분만에 부활시키러 출발하더니
도착2분만에 부활 완료 빠른전개도 좋지만 조금더 극적인 연출이나 등장타이밍이라는게 있는데 어쩌자는건지 모르겠음

중간에 농장씬은 아무리봐도 어벤져스 2호크아이씬 생각이 술술 어디 구석에 퓨리국장 없나 찾아봄

그런데 되살릴때 뇌세포는 좀 덜살렸나?? 지구 멸망하게 생겼다니까 농민 몇십명 살리는게 먼저라고 친구들 줘터지는데 플래쉬랑 룰루랄라 놀다옴




원더우먼은 역시나 DCEU의 유일한 희망답게 기대이상
사실 원더우먼이 관련된 장면중에 나쁜건 없었던듯
아마존군대랑 스테픈 전투씬이 사실 이 영화 최고 액션씬에
몸매 와꾸 지리고 격투 액션씬이나 올가미개그도 잘뽑힘

다 좋은데 문제는 잠수 백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정 오류 잡는거도 좋지만 트레버 죽어서 잠수만 백년 탔어욬ㅋㅋㅋㅋㅋㅋ 이걸 말이라곸ㅋㅋㅋ




배트찐따

이 새끼는 오늘부터 뱃신에서 뱃찐따로 한방에 강등 당해야 마땅하다. 정말이지 평생을 찐따로 살아온 나로서도 숨이 턱턱 막히는 압도적 찐따력을 마구 뿜어냄

생긴거부터 어둠속에 숨을때는 모르는데 벌건 대낮에 나타나니까 웬 돼지새끼 한마리가 뒤뚱뒤뚱

이 새끼랑 비교하면 60년대 아담웨스트 배트맨이 베일 다크나이트로 보일 정도임

뱃대슈에서 보여준 딥다크한 카리스마는 한방에 사라지고 배트 총기난사, 배트 무단침입, 배트 도굴, 배트 의미없는 자살시도, 배트 돈지랄, 배트 실없는 농담의 향연을 펼치며 파라데몬 한마리 제대로 못잡고 쳐맞고다님

둠스데이 같은 괴물이 될까봐 수십억 달러와 자기 목숨을 걸어가며 죽이려 했던게 슈퍼맨인데
둠스데이2 나올수도 있다는말 가볍게 쌩까고 3분만에 슈퍼맨 살리러 출발

게다가 아니 씨발 안전장치 빅건이라길래 크립토 기관총이라도 만들었나 했더니 로이스레인ㅋㅋㅋㅋ 둠스데이2 진짜로 나왔으면 로이스레인이 쉬헐크로 변신이라도 해서 막아준대냐?? 미친새끼 ㅋㅋㅋㅋ

하도 찐따라서 주둥이털다가 아쿠아맨 원더우먼 슈퍼맨한테 골고루 쳐맞고 플래쉬한테 배터랑 털리고 사이보그한테 크롤러까지 삥뜯기고 다님

보호막 깬다고 고래모양 모빌 의미없이 뿌수더니
배트 미사일난사 배트 총기난사를 저지른 끝에
배트 의미없는 자살시도로 마무리하려다 구출당함


막타치는데도 하나도 도움도 안된게
그냥 스테판울프한테 음파 발생기 붙여서 파라데몬들이 들러붙게 하는 연출로 끝났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하는일 없이 혼자 쳐맞기만하다 상황끝

대체 뭐하는 새끼인지 도저히 알수없음
단언컨대 역대 최악의 배트맨이며
슈퍼파워가 돈이 아니라 이새끼는 그냥 돈셔틀임





배리앨런

사실 이영화 최대의 문제점은 배리 앨런인데

허공에서 병신처럼 허우적 대는거만 빼면

연기도 잘하고 캐릭터도 어울리고 액션이나 드라마도

괜찮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할지 모르지만

바로 그가 이 영화의 연출과 편집을 담당했기 때문에 문제다

관객들 모두 플래쉬급의 속도로 칼로리를 소모하며

뇌세포와 시신경을 혹사시키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이 영화의 전개속도와 연출을 따라갈수가 없다

영화5개는 한번에 압축한것 같은 압도적 스토리 진행 속도와 떡밥투척은 기본

크롤러 씬에서는 온통 어둡고 시끄럽고 천지사방에 파편이 튀는 상황에 플래시가 직접 카메라 들고뛰며 촬영을 해서 아이맥스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구토감을 선사하고

케이팝을 좋아하다보니 90년대 같은 어설픈 CG떡칠에 이상한 카메라 구도에 총천연 컬러가 난무

게다가 친구가 없다는 설정에 충실하게 사람들의 감정선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름, 앞서 언급했듯 관객들은 도저히 이 영화 캐릭터들의 감정선의 변화를 이해할수가 없다

사실상 이영화 최대의 빌런이며 얘로 인해 녹등군단은 다시한번 존폐의 기로에 서야할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빈집털이 울프나

조커흉내내면 텔레포트가 가능한 렉스루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