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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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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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 사회부 사무실. N
우진, 책상에 앉아 노트북에 기사 작성 중. 책상 위에는 여러가지 자료들로
어지럽다. 책상위에 올려 놓은 우진의 핸드폰 울린다.
우진 : 네, 서우진입니다.
인택(F) : 뭐해?
우진 : 어, (장난스럽게)어..누구 시더라..
인택(F) : 오늘 당직 이라며? 내일 낮에 점심이나 하게 이쪽으로 와.
우진 : 네..(웃는)주무세요- 네..네..
우진 전화 끊는다. 그리곤 피곤 한 듯 앉아서 스트레칭을 하는데, 거울을
보면 너무나 푸석해진 얼굴에 손이간다.
S#. 2 조사팀 사무실. D
사건이 없어 여유롭게 앉아 음악을 듣는 순철, 전화를 하고있는 석창, 화장을 고치고 있는 세희.
과장실 쪽에서 우현과 태석이 나온다. 태석은 우현과 짧은 대화 나누고, 사무실 쪽으로 걸어온다.
태석 : 다들 뭐하는 거야?
석창 '어, 오빠가 나중에 전화할께'하며 전화 끊고, 세희는 거울 집어 넣는다. 여전히 음악을 듣
고 있는 순철, 이어폰을 석창이 뺀다.
석창 : 팀장님 오셨습니까?
태석 : 회의실로 와.
S#. 3 회의실.
오픈 되어있는 연구팀과 조사팀 사무실 사이의 회의실, 타원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고, 우현과
여자 연구원(여연1,2)앉아있다. 태석 우현의 앞에 앉고, 조사팀 팀원 윤,엄,이 인사하며 들어와
앉는다. 다들 앉아 펜을 들고 수첩을 편다. 과장실문 열리면 인택이 회의실 쪽으로 나온다.
앉아있는 연구/조사팀원들 일어나려 하는데,
인택 : (제스쳐)앉어-
인택의 말에 반쯤 일어났던 사람들 인택에게 간단히 목례를 한다.
인택 : (앉으며)시작하지.
우현 : 오늘 갑자기 범죄행동분석팀 지원 요청이 있어서 오늘 회의는 수사, 연구 진행 방향에
대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주제로 할 예정입니다.
우현의 눈짓에 여연1 앞에 놓인 노트북을 만지면 빔프로젝터에 불이 들어오고, 앞에 있는
화면에 ppt가 뜬다. 여연2 앞으로 나가 리모컨으로 회의실 조명을 끈다.
여연2 : (인사)저는 과학수사실 연구원에서 이상범죄 연구팀으로 발령받은 김보경 경사입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것은 국내 SCAS 모델을 만드는 것과 요즘 늘어나고 있는 이상범죄와
관련, 프로파일링의 중요성에 대한 것입니다.
화면 내용 바뀌고 열심히 설명하는 여연2와 열심히 들으며 받아적는 사람들.
[*SCAS=Scientific Crime Analysis System(수많은 범죄 유형을 데이터화 해놓는 것)]
S#. 4 GBS 회의실.
뉴스 아이템 회의 중. 주희, 명은, 우진, 여기자1,2 남기자1,2,3 앉아있다.
남기자1 : 제가 가겠습니다.
주희 : 그래. 지훈이가 민석이 데리고 그림 잘 잡아봐.
주희의 말에 남기자1,2 '네'하고 대답한다. 거의 끝나는 분위기.
주희 : 아, 이번에 사표낸 이지나 아나운서 대신할 앵커 오디션 있는 거 알지?
주희의 말에 수첩에 시선 고정하고 있던 우진 주희를 본다.
주희 : 명은이가 나가는 걸로 부장님이나 국장님이 생각하고 계시던데?
명은 : 저, 캡.
주희 : 어, 왜?
명은 : 드라마국에서 요청이 들어왔는데요..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원고 수정 도와달라고 해서요.
뭐..저는 앵커자린 욕심 없는 거 아시잖아요..저 대신 우진이가 나가는 거, 어떨까요?
명은의 말에 조금은 술렁이는 회의실 분위기. 우진 기대,긴장 섞인 표정. 잡고있는 펜이 흔들린다.
S#. 5 사회부 사무실.
회의 끝나고 회의실 쪽에서 나오는, 주희의 옆에 얼굴에 화색을 띄운 우진이 있다.
우진 : 캡, 감사합니다.
주희 : 잘해봐, 이번엔 아나운서국에 밀리면, 알지? 뉴스 꼭지도 틈틈히 취재하고.
우진 : 네- 캡!!
우진 신나서 자리에 앉는다. 다들 자기자리에 앉는다.
명은 : 서우진, 가봐야 할 곳이 있지 않나? 그렇게 좋아서 앉아있을 시간이 없는 걸로 아는데?
우진 : 네? 아..선배 그렇지 않아도 지금 가려고 했어요~
온몸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우진의 모습에 기가 찬 명은.
S#. 6 조사팀 사무실.
조사팀 사무실 뒤쪽으로 연구팀원들 움직이는 모습 보이고, 태석 인택과 나란히 걸어온다.
인택 : 일어난 범죄 수사해서 억울한 피해자 원 풀어주는 것도 좋지만, 이상범죄 팀은 범죄 예방
차원에서, 청장님 지시로 처음으로 만들어진 팀이라 기대가 크네, 오팀장.
태석 : 네. 과장님.
인택 : (시계보고)오늘 점심이나 같이 할까?
태석 : 네, 좋습니다.
S#. 7 한정식집.
고급스런 인테리어의 한정식집, 여기저기 유니폼을 입은 종업원들이 음식을 나르느라 정신이 없다.
카트를 밀고가는 한 종업원 룸의 문에 노크하고 문을 연다. 마주보고 앉아있는 태석과 인택.
태석 : 부장님이요?
인택 : 그 때, 내가 들고있던 기동복으로 안 가려드렸으면, 큰일날 뻔했지.
편하게 대화하며 웃는 태석과 인택. 종업원 2명이 상에 음식을 차린다.
종업원 : (꾸벅)맛있게 드세요.
종업원들 나간다. 문이 닫혀 조용한 룸안.
인택 : (수저 들며)먹지?
태석 : 네.
인택 국을 한번 먹으면 태석 먹기 시작한다.
인택 : (무언가 생각난 듯)오팀장 애인은 있나?
태석 : (머쓱)아뇨. 아직 없습니다.
인택 : 허허- 이정도 인물에, 나이에, 뭐가 문젠가?
태석 : 요즘 경찰 인기 없습니다. 학교 다닐 땐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경위 뺏지 달고 강력반
들어가니 줄이 뚝 끊겼어요.(웃음)
인택 : 기자는 어떤가? 슬하에 혼기 꽉찬 여식이 하나 있긴 한데..(웃음)
인택의 말에 그저 웃기만 하는 태석. 노트소리 들리더니 문이 열린다. 우진 보인다.
인택 : 어, 왔네. 왜 이렇게 늦은거야?
우진 : 희의가 있어서요..두분 같이 계신지 알면 회사에서 먹고 오는 건데, 불편하신건 아니죠?
태석 : 아닙니다.
우진 들어와 인택의 옆에 앉는다. 인택 종업원에게 주문하는 듯하고, 태석을 바라보는 우진.
종업원 나가서 문 닫는다.
인택 : 어떻게 같이사는 네가 오팀장보다 얼굴 보기가 더 힘들어? 둘이 인사 했나?
우진 : (물 마시고)어제 인사 했어요. 어떻게 청 담당을 제가 맡게 됐어요.
인택 : 우현이 한테 말은 들었어. 그렇다고 GBS만 특별 취재 이런 건 없다.
우진 : 네- 압니다.
인택과 우진 사이에 오가는 대화 속에..조금은 어색하게 앉아있는 태석.
S#. 8 한정식집 밖.
밖에 먼저 나와있는 우진과 태석. 뒤로 계산하고 있는 인택의 모습 보인다.
태석 : 연구원 오빠에, 과장인 아버지까지..대단하십니다 서우진 기자님.
우진 : 그래도 이름은 기억하시네요?
인택 밖으로 나온다.
인택 : 나는 잠깐 검찰 다녀와야 하니 오팀장 먼저 들어가게, 너는 오팀장 너무 괴롭히지 말고.
우진 : 들어가세요.
태석 인택에게 인사하고, 인택 앞에 세워진 차에 올라 출발한다. 차를 바라보는 우진과 태석.
태석 : 그럼, 다음에 또 뵙죠.
태석 택시 잡으려 하는데, 우진이 오는 택시 자신의 앞에 세운다. 우진쪽 바라보는 태석.
우진 : 청에 들어가시는거면 같이 가시죠.
묘한 웃음을 얼굴에 띄운 우진을 바라보는 태석.
S#. 9 택시 안.
달리는 택시 안. 우진과 태석 뒷좌석에 나란히 타고 있다.
우진 : 이상범죄팀은 아직 사건은 없나봐요?
태석 자신을 인터뷰하 듯 딱딱한 기자투로 말하는 우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진 : 이 팀을 맡으시면서 가장 고민하시는..
태석의 핸드폰 울린다. 태석 보면 '이경사'
태석 : 어, 이순철.
순철(F) : 팀장님 지금 행주대교 밑에 사건 터졌습니다.
태석 : 뭐?
순철(F) : 피해자가 얼마전 실종 신고 됐던 30대 후반 주부라는데요. 연구팀하고 출동중입니다.
태석 : 어. 알았어. 금방갈께.(끊는)
우진도 태석의 전화기에서 흘러 나오는 순철의 목소리 듣는다. '하나 잡았구나'하는 우진의 표정과
우진이 옆에 있어 어떻게 할지 생각하고 있는 태석.
우진 : 행주대교....맞죠?
태석 : 저희팀에서 취재허가 나오기 전까지 방송하지 않으시는 조건.
우진 : (OL)당연하죠. 저희쪽에서 배려하는 만큼 우선 취재권은 주시는 거죠?
태석 : (기사에게)행주대교로 가주세요.
급하게 유턴하는 택시에 우진 쪽으로 몸이 쏠린 태석. 흡족한 우진의 얼굴과 태석의 착찹한
표정이 대비되는 모습.
-끝-
히히曰 : 이것 저것 깎고..더하고..하느라 이제서야 올리네요..2편도..입흐게 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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