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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티져] 각 장면 움짤 & 간단분석.gif

유동트루퍼(116.40) 2014.11.29 21:27:21
조회 10951 추천 49 댓글 9
														

GIF파일로 되어있으며,


가로 520 : 세로 221


마지막 밀레니엄 팔콘 장면 기준 2.8MB


입니다.




(디시인사이드의 3MB 업로드 한계선 맞추느라 고생했습니다;;)



약간의 의견을 붙이려고 하는데,

스타워즈 관련 떡밥들은 팬들이 찾아내는 중이니,

저는 떡밥보다는 연출에 대해 의견을 붙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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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면, '존 보예가'가 트루퍼 옷을 입고 나옵니다.


J.J. 에이브람스의 특기 중 하나인, '긴장과 충격'이 담겨진 장면입니다.

처음에 사막이 고요하게 등장하니, 관객은 알게 모르게 '긴장'하게 되는데,

뜬금없이 아래에서 인물이 등장하니 '충격'을 받고 더 큰 '긴장'을 하게 됩니다.


점진적인 '긴장과 충격'의 사용은 J.J. 에이브람스의 주특기 중 하나입니다.

'긴장'을 통해 장면 내에서 흥미를 이끌어내고 '충격'을 통해 더 강한 '긴장'으로 넘어가죠.

그렇게 마치 계단을 오르는 듯한 스릴과 흥미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결말에 도달하기 직전까지, 재미와 리듬을 잃지 않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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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본 적 없는 드로이드입니다. 축구공 같네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 장면 속 드로이드는 CG티가 나지 않습니다.

즉, 클래식 삼부작 속 R2D2처럼 실제 모델을 제작해서 촬영했을거라는 것이죠.


저 같은 아날로그 광팬은 열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좋아 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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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퍼들입니다.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이름도 조금은 바뀌었을 겁니다.


이 장면에서도 J.J. 에이브람스의 자취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같이 일해온 촬영감독 '다니엘 민델'의 자취죠)


우선 조명이, 이전의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자주 사용한 조명입니다.

근미래적인 느낌도 들면서 침착한 형광색 조명이죠.

그리고, 카메라의 움직임이 장면 속 물체의 움직임과 일치합니다.

트루퍼의 총, 위에서 아래로 열리는 문, 모두 카메라와 물체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카메라에 등장하는 것(인물, 물체 등등)에 관객이 몰입하게 만드는 주관적인 방법이죠.


여기서 이전 클래식 삼부작과 큰 차이를 보이는데요,

'필름 촬영'과 '아날로그식 특수효과'로 클래식 삼부작의 명맥을 잇는다면,

그 이외의 연출법에서는 J.J. 에이브람스 방식대로 창조되는 것이죠.

클래식 삼부작에서의 카메라는 적은 움직임을 통해 '관찰'했다면,

새로운 에피소드에서는 총알 같은 움직임으로 '몰입'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클래식 삼부작의 카메라가 더 좋았지만,

J.J. 애이브람스는 '최신 블록버스터'를 위한 카메라를 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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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몰랐는데, '데이지 리들리'라는 배우라고 합니다.


익숙한 풍경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타투인'이겠죠?


이 장면에서 배경 속 위쪽 하늘을 바라보면, 트루퍼 장면에서의 색감과 같습니다.

저 형광색 이번 영화에서 자주 등장할 예정인가보네요.

하긴, 영화 속 장면들 대부분의 색감이 일정해야 눈이 편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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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아이작'과 'X-Wing'입니다.


이 장면보고 감탄했습니다.

조종석 내부는 마치 클래식 삼부작과 같고,

엑스윙이 나는 장면은 J.J. 에이브람스의 특색이 묻어있거든요.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이 장면에 어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의 데스스타 파괴 작전을 오마주하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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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등장한 시스입니다.


후드쓰고 펄럭이는 옷을 입은 것이 꼭

[스타트렉: 다크니스] 속 '존 해리슨' 같네요.





저 광선검에 대해 말이 많은데,

예고편이 나온지 1시간도 안되서 패러디가 나오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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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의견을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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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모두의 우주선, '밀레니엄 팔콘' 입니다. 눈물나네요.


'밀레니엄 팔콘'호의 디자인이 조금 변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주선 위쪽의 안테나라던가, 일부 부품, 후방에 위치한 분사구가 변경되어 있습니다.


카메라의 움직임, 역시나 밀레니엄 팔콘의 움직임과 같이 움직입니다.

J.J. 에이브람스가 작정하고 '롤러코스터 같은 블록버스터'를 만드려나 봅니다.

내년 4DX 상영관에 관객 좀 몰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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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일반적인 티져 예고편과는 다르게, 빠르고 긴박하며 역동적이다.


-티져 예고편은 가장 먼저 등장하는 예고편이기 때문에, 영화 홍보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티져 예고편은 영화 속 대사들 중 가장 시적인 대사와 장면을 뽑아서 만듭니다.

영화의 차분함과 우아함을 강조하여 관객들의 가식스러움을 건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티져 예고편은 빠르고 경쾌합니다. 새로운 스타워즈가 어떤 영화인지 알 수 있죠.



2. 아날로그의 향취가 느껴진다.


-필름 촬영을 통한 고전적 질감과, 아날로그 특수효과를 통한 사실성이 그 원인일겁니다.

물론, 아날로그의 '향취'만 남아 있을 뿐, 대부분의 장면은 최신 할리우드 화법에 충실합니다.



3. 음악이 배경음악의 역할보다 효과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배경음악'이자 '테마음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관객들은 휘파람으로 '테마음악'을 저절로 부르게 되었죠.

그런데, 티져 예고편 속 음악은 '배경음악'이라기 보다는, '효과음'에 가깝습니다.

이는 '앨런 실버스트리'라는 음악감독이 자주 사용하는 방식인데, 존 윌리엄스도 이 방식을 시도한 것 같습니다.

(존 윌리엄스가 이전에 몇 번 시도해본 방식이라 큰 무리는 없을겁니다)



4. J.J. 에이브람스의 느낌이 강렬하다.


-편집의 긴박감: 에이브람스 작품 몇 개 찾아서 보세요. 단번에 보입니다. 그 빠른 리듬이요.


-촬영의 세련됨: 촬영감독이 에이브람스와 몇 년동안 같이 일한지라, 에이브람스의 특징이라 봐도 됩니다.


-이동수단들의 디자인 리파인: 예고편 속 밀레니엄 팔콘이 그 예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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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그 어떠한 떡밥도 주어지지 않아 허덕이던 스타워즈 팬들에게,

가뭄에 단비 내리는 듯한 티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열광하는 중이죠.


내년 4월에 미국에서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이 있다고 하니,

아무래도 다음 예고편도 그때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떡밥 뿌리기 좋아하는 J.J. 에이브람스이니,

중간중간에 스틸샷을 뿌릴 수도 있어서 항상 예의주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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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르 와르스 : 데 포르케 아와켄스


내년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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