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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팬픽] 다시 만날 너에게

마리엔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2.25 10:00:03
조회 2893 추천 3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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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하에게서 퇴근이 늦을 거라고 연락이 왔다. 열한 시가 넘어서 그런 연락이 오는 걸 보면 자정이 넘어서 들어올 모양이었다. 간단히 밤참을 차려 먹고 부탁받은 대로 서랍장을 정리하는데 처음 보는 USB 메모리가 구석에 처박혀 있었다. 꺼내 보니 '미야미즈 미츠하'라고 적힌 라벨이 붙어 있었다. 궁금증이 생겨서 컴퓨터에 연결하고 데이터를 확인해 본 결과 5~6분 정도의 음성 파일 여섯 개만이 저장되어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첫 번째 파일을 재생했다.


* * * * * * * * * * * * *


【재생 중 : 2015_04_03_19:30.mp3】


[아, 아, 들리나요?]


- 미츠하의 목소리인데.


[당신은 누구인가요? 아,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겠네요.]


[무슨 얘기부터 해야 하지? 음,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누군가를 찾고 있어요. 누군지는 모르지만.]


[바보 같은 여자라고 생각하겠지만 그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혹시 당신은 제가 찾던 그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기쁠 것 같아요! 몇 년 후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 꼬박 8년이 지난 뒤에야 만나 버렸네.


[어쨌든 생각날 때마다 이런 걸 녹음해서 이야기를 들려줄 거예요.]


[따지고 보면 단순히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떨쳐내려는 거려나.]


[혼자 사는데다가, 애인 같은 것도 없어서 말이에요.]


[괜찮다면 당신도 가끔씩 저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하지만 음성 파일 속의 사람에게, 그것도 몇 년 전에 녹음된 파일 속으로 이야기를 건넬 수는 없잖아.


[그건 불가능하잖아, 그런 생각하고 있죠?]


- 앗.


[아무튼, 상관없어요. 당신의 이야기는 들을 수 없지만 당신이 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안심이니까.]


[생각날 때마다 5분 정도 하는 이야기지만 괜찮다면 들어주세요.]


- 재미있는데.


[대학교 생활은 즐겁지만 그래도 아직 바쁘네요.]


[도쿄 같은 대도시에는 처음 오게 되었지만, 어쩐지 익숙한 듯한 풍경이 보이기도 하고.]


[재미있는 일도 많이 일어나고.]


[도시 생활이란 건 좋은 거구나...]


- 처음부터 도시에 살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지만, 시골에 있다가 상경한 거라면 그런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네.


[미래의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같은 생각도 들고.]


[그건 그렇고,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정말로 궁금해요.]


- 나도 알려주고 싶단 말이야.


[내가 찾던 사람은 맞는지, 그런 것도.]


[하지만 이 이야기를 듣는 당신에게 직접 들을 수는 없겠죠. 당신에게 있어서 나는 과거니까요.]


[집 앞에 핀 벚꽃 풍경은 당신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데.]


[음, 들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가끔 해보고 싶은데 괜찮다면 계속 들어주세요.]


- 다음도 있는 건가, 계속 들어볼까.


* * * * * * * * * * * * *


【재생 중 : 2015_06_07_20:15.mp3】


[아아, 들어줘서 고마워요.]


[두 번째로 녹음하는 거지만, 이 말이 들린다면 당신이 관심을 가져줬다는 뜻이겠죠.]


- 어쩐지 재미있어 보여서.


[몇 개나 녹음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전부 들어 주세요.]


- 안 그래도 그럴 생각이야.


[요즘도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누군가를 찾고 있어요. 왜 일어나는 일일까요.]


- 둘이 만난 뒤로도 그랬던 이유를 잘 모르겠는걸.


[그렇게 멍하니 살다 보니까 칼에 손을 베이기도 하고... 그래요!]


- 대학생때의 미츠하도 지금과 별로 다를 게 없구나.


[참, 어제는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났어요.]


[나토리 사야카와 테시가와라 카츠히코라는 친구들이에요. 어렸을 때부터 친했고.]


- 그 두 사람은 처음 만날 때부터 어쩐지 익숙하게 느껴졌었지. 분명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었는데.


[고등학생 때 서로 떨어지게 되어서 잠깐 헤어졌는데 대학생이 되어서 만났어요.]


[사야카는 원래 땋은 머리였는데 단발로 바뀌어 있더라고요! 그래도 잘 어울리던데.]


[당신에게도 친한 사람들이 있겠죠?]


- 츠카사와 신타가 있고, 오쿠데라 선배도 있고, 그 외에도 많은 사람이 있지.


[사실 전 친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가끔은, 외로워지기도 하고...]


- 괜찮을 거야.


[위로 감사합니다. 아, 그냥 예측한 거예요.]


- 가끔씩 과거의 사람과 실제로 대화하는 기분이 들어서 묘해지네.


* * * * * * * * * * * * *


【재생 중 : 2015_08_01_18:25.mp3】


[또 두 달만이네요!]


- 두 달 정도 간격으로 녹음하는구나.


[두 달 정도 간격으로 녹음하려고 하고 있어요.]


[한 번에 5분 정도니까, 제 쪽의 1년은 당신에게는 30분으로 줄어들어 있겠죠.]


- 그러고 보니 지금은 10분이 지났지만 과거의 미츠하 입장에서는 네 달이 지나 있겠네.


[세 번째 녹음이니까, 당신이 한 번에 모두 듣는다면 10분 정도 지났겠네요.]


[아, 그러고 보니 지금부터는 반말을 할 생각인데.]


[만약 당신이 내가 찾던 사람이 맞다면, 존댓말보다는 반말이 어울릴 것 같아서. 괜찮지?]


- 나야 반말이 더 익숙하니까.


[여름이라 너무 더워. 혹시 그 쪽은 무슨 계절?]


- 지금은... 2월 중순.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겨울이지.


[어쩐지 겨울일 것 같은데.]


- ?!


[맞췄지? 아니면 틀렸나? 가르쳐줘!]


- 가르쳐줘도 못 들을 거면서.


[어쨌든 8월이 이제 하루 지나갔는데 더위가 장난이 아니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


[괜찮다면 내일은 덜 더워지라고 소원 빌어주지 않을래?]


- 벌써 한참 전 일이잖아. 그래도 소원은... 빌어줄까?


[고마워! 어쩐지 내일은 시원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하늘이 미래에서 온 소원을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날씨가 좋아진다면 미래의 너에게 감사하도록 할게.]


- 그래, 그래, 알았어.


* * * * * * * * * * * * *


【재생 중 : 2015_10_04_21:40.mp3】


[단풍도 들고 낙엽도 지고, 이제 완전히 가을이 된 것 같아.]


- 벌써 시간이 그렇게 지났나.


[참, 두 달 전에는 녹음한 다음 날에 정말로 더위가 덜해졌어!]


[정말 고마워!]


- 정말로 효과가 있었던 건가.


[파일명에도 나와있겠지만 10월 4일에 녹음하고 있어.]


[우리 마을에서 가을 축제가 열리던 날이야. 오랜만에 가을 축제 가고 싶다.]


- 하지만 그 날은...


[...네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 들어서 무슨 일인지 알고 있겠지. 설명하지는 않을게.]


- 말하기 힘들었을 텐데.


[사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아. 악몽 같은 날이니까.]


- 이따가 다시 만나면 토닥여줘야겠는걸.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자!]


[음, 혼자 살다 보니까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아. 자유롭긴 하지만.]


- 요리도, 청소도, 그 외의 집안일도 전부 혼자서 해야 되니까.


[방이 완전히 어질러져 있는데도 청소하는 게 너무 귀찮아.]


- 그 때부터 생긴 버릇이구나.


[혹시 미래의 나는 방 청소 열심히 하고 있어? 궁금해.]


- 전혀.


[아마도 깔끔하게 하고 있겠지? 다행이야!]


- 아니라니까.


[헤, 마음이 놓이네. 나중에는 요리도 더 잘 할 수 있겠지?]


[있잖아, 네가 누구인지 정말 알고 싶어. 언젠가는 만날 사람이겠지만...]


- 2023년 어느 날에 알게 될 거야. 너에게는 8년 후지.


[최대한 빨리 너와 만나고 싶네. 몇 년이나 걸릴까? 10년?]


- 다행히 10년을 채우지는 않았어.


[그만큼 오래 걸리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은 처음으로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해 봤어.]


- 지금은 만드는 법을 전부 잊어버린 것 같은데.


[파스타 대신 괴상하게 생긴 국수가 만들어졌지만 맛은 괜찮았다구.]


- 그래서 그 이후로는 안 만들었던 거구나.


[다음에도 또 만들어 먹어야지!]


* * * * * * * * * * * * *


【재생 중 : 2015_12_08_22:00.mp3】


[곧 크리스마스야!]


-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구나.


[거리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야. 나도 코트를 꺼내 입었고.]


[저번에 산 코트가 정말 따뜻해서, 오래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 넌 오늘도 그 코트 입고 나갔어.


[전에 소개했던 친구들이랑 크리스마스 파티라도 하기로 했어.]


[전에...라고 해 봐야 몇 달 전이지만 너에게는 몇 분 전이니까, 기억하지?]


[무슨 선물을 주어야 좋을까~]


- 평범한 걸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나는 이제 대학교 2학년이 되는데, 보고 있을 너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 2015년의 나라... 그 때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지.


[그래도 이 목소리가 너에게 닿아서 다행이야.]


[그건 내가 미래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뜻이잖아? 이렇게 생각하니까 안심이 되네.]


- 확신하는 모양이네.


[그렇게 믿고 싶어. 꼭 만날 수 있을 거야.]


- 어쨌든 틀린 예상은 아니었으니까, 상관없으려나.


[얼마나 더 기다려야 만날 수 있을까. 매번 하는 소리지만.]


- 짧은 기간은 아닐 거야. 하지만 만날 수는 있어.


[굳이 따지자면 미래로 보내는 메시지라고 할 수도 있겠지.]


[두 달에 5분 정도, 미래에 너와 만날 나를 상상하면 즐거워져.]


- 나도 예전에는 그런 상상을 하곤 했지.


[꼭 기다려줘.]


- 너무 오래 기다려야 했잖아.


* * * * * * * * * * * * *


【재생 중 : 2016_02_13_23:55.mp3】


[해피 뉴 이어~]


[여섯 번째 녹음이지? 이 쪽에서는 벌써 해가 바뀌었어.]


- 난 겨우 25분 정도가 지났을 뿐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스스로도 해가 바뀌도록 이러고 있을 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라서 초콜릿을 잔뜩 사 왔어.]


- 그 때는 누구에게 줬을까.


[그럴 수는 없으니까 대학 친구들에게 우정의 표시로 돌릴까 하는데, 괜찮은 아이디어지?]


- 그러고 보니 난 아직 미츠하에게 초콜릿 받은 적이 없네.


[너는 초콜릿 받은 적이 있을까? 지금은 없더라도 미래에는 생겼겠지?]


- 많이는 아니지만, 매년 대학 후배 같은 사람들에게 하나 정도는?


[내가 한 이야기, 전부 들었어?]


- 더 숨겨져 있는 파일이 없다면, 이게 마지막이야.


[전부 들어 주었다고 믿을게. 고마워.]


[일 주일 정도 뒤에 이사할 예정이야. 지금보다 조금 넓은 집으로.]


[녹음하는 것도, 1년 동안 나름대로 즐거웠긴 하지만, 오늘을 마지막으로 그만할 생각이야.]


- 어째서 그만두는 거야?


[이렇게 녹음으로 미래의 너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지만...]


[역시 직접 만나고 싶어. 직접 만날 수만 있다면 미래가 아니라 현재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잖아.]


[그 때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은 잠깐 묻어두려고 해.]


- 잘 되어서 정말 다행이네. 과거의 미츠하도 안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헤, 재밌었다.]


[이제 너와 다시 닿으려면 몇 년을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네.]


[하지만 결심한 게 있어.]


[발렌타인 데이가 되면, 다시 만날 너에게 꼭 초콜릿을 선물해줄 거야.]


[그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겠지? 믿어 볼게.]


[마지막까지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안녕이야!]


* * * * * * * * * * * * *


마지막 파일까지 재생이 완료된 뒤 컴퓨터는 나의 명령을 기다렸다. 마우스에서 천천히 손을 떼서 USB 메모리를 본체에서 분리하고 다시 서랍장 속에 넣어 두었다. 컴퓨터는 그걸 인식하고는 자동으로 폴더를 닫았다.


전원을 끄고 달력을 쳐다보았다. 2024년 2월 13일. 5분 뒤에는 발렌타인 데이가 된다. 지금으로부터 꼭 8년 전에는 초콜릿을 잔뜩 사 온 미츠하가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있었겠지. 그 모습을 상상해 보니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 그 때의 미츠하는 나에게 꼭 초콜릿을 선물해주겠다고 했지. 결국에는 8년이나 기다려야 했지만.


5분이 지나고 날짜가 바뀌자마자 집 앞 계단에서 반가운 발소리가 들렸다. 미츠하에게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


-----------------------


원작 & 소재 제공 : http://0147.tistory.com/21


후다닥 쓴거라 설정오류가 있거나 잘 안 읽힐 수도 있다. 미안.


-----------------------


개인 팬픽 정리글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yourname&no=414824



출처: 너의 이름은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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