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탄츄
2.잇텐고
3.라멘트럭
4. 멘야산다이메첫

모바일이라 사진은 순서대로 일단 배치한다

첫째로 부탄츄,
진한 돈코츠 국물이 강점이다. 그래서 이 집의 개성있는
드레곤멘(손칼국수마냥두꺼운)면이 느끼함도 잡아주고
아주 잘 어울린다. 먹으면 에너지가 넘칠 것같은 강렬한
맛이다. 차슈가 얇은데 진한 국물에 적합하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지만 드레곤멘과 함께라면 결코 저평가
되어선 안 될 집이다. 지금은 리모델링 중이지만 신촌점이 가장
안정적이고 권장된다
개성이 워낙 강해 다른 경쟁사와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진한 맛 좋아하는 분들은 최고라고 여길 것이다.

잇텐고,
4대강라멘.. 아니 특유의 바질라멘으로 굉장히 개성있는 곳이다
미도리카메라는 바질라멘이 비주얼 포함해 아주 신선하고
개성있는 맛이다. 바질이 있는 라멘 육수가 이렇게 맛있나?
그리고 엄청나게 부드럽게 녹는 차슈를 자랑한다.
그러나 결국 나같은 돈코츠매니아는 결국
다른 곳을 찾게 된다. 이경규의 꼬꼬면 같다고 해야 할까.
합정 외곽쪽에 있는 것도 단점인데
무엇보다 좀 비정상적으로 웨이팅이 길다. 보통 주말은 1시간걸림

라멘트럭.
잇텐고처럼 웨이팅 평균 1시간정도 걸리지만, 그럴가치가 있다.
차슈와 아지타마고(계란) 특유의 향이 아주 좋다.
특히 반숙계란 퀄리티는 다른 경쟁사의 추종 불허다.
계란갑 라멘트럭. 많은 사람들이 홍대 라멘집에서 탑으로 꼽아준다
그 정도로 스탠다드한 돈코츠에 계란퀄이 우수하다

멘야산다이메

일본인 종업원이 많은 것 같고 일본어 투성이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전혀 느끼하지 않고 약간 짭짤하다.
소금간의 시오돈코츠인가? 하여간 아주 매력적인 국물이다
느끼하지가 않다 컨디션 탓일수도 있지만..
그리고 면발도 아주 특이하고 졸깃하다. 일반적인 밀가루 외에
다른게 들어간 생면 같은데..하여간 면의 탄력도 특출나서
숙주와 매우 잘 어울린다. 국물과 면발 등 기본이 훌륭하니
가장 인상깊을 수 밖에 없다. 계란만 라멘트럭처럼 최고급이라면
홍대 최강이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나라 라멘집들도 일본 본토 못지 않을꺼라 생각한다.
오키나와 본토명점 단보라멘은 먹어봤는데
잇푸도가 아직이다. 먹어보고 한번 비교해보고 싶다.
하여튼 결코 쳐지지 않을것이다.

하코야 체인점에서 처음 라멘 먹던 과거늬 내 혀가 안쓰럽다.

홍대합정 명점 벌써 4군데를 돌파했다.
하카다분코와 나고미는 저 위의 급은 안되듯 하다.
남은 간 라멘지산 하나 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