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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3-14 잡상] 정채찬과 최담동, 좋은 미스테리의 그 시작과 끝(3)

말몽의 고양이(182.212) 2017.11.13 17:00:02
조회 2348 추천 49 댓글 14

좋은 미스테리의 끝, 예지몽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존던, 저 종소리는 누구의 죽음을 알리는 것일까? 


그 누구도 온전한 섬으로 존재할 수 없나니

모든 개인은 대륙의 한 조각이며 (중략)

그러하니 저 종소리가 누구를 위하여 울리는 것인지

사람을 보내어 알아보려 하지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해 울리는 것이기에

- John Donne “For Whom the Bell Tolls?” (No man is an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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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음 : 종소리. 꿈에서 듯한 최담동>

“딴 데 어디 안 가요. 이상한 생각도 안 하고... 내 끝은 지금이 아니거든요. 아주 먼 훗날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 (13부 병실, 젊은 최담동의 대사)


“잠시만 울고 자책은 짧게 대신 오래오래 잊지는 말고. 그때는 상상조차 못했다. 그 따뜻했던 위로의 말이 먼 훗날 누군가의 마지막 말이 될 거라고는. (7부 공원, 홍주의 나레이션)


이 두 대사에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말은 ‘끝(마지막)’이다. 우리의 가슴을 철렁하게 하는 이 말들. 누구보다 재찬을 크게 울릴 말들. ‘끝’을 암시하는 듯한 두 대사가 하필 재찬을 제외한 나머지 두 사람, 홍주와 최담동을 통해서 나왔다는 것이 마음에 계속 가시처럼 걸린다. 그러나 나는 그 끝이 ‘최담동’의 죽음을 의미하지 않기를 정말로 바란다. 예지몽의 신(모르페우스, 작가)이 관대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 마음 속을 차고 들어오는 불길한 생각들을 차단한 채 최대한 건조하게 ‘좋은 미스테리의 끝’, ‘예지몽 시스템의 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끝은 단지 죽음이 아니라 끝없이 순환하는 시간 속에서 또다른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3년 전 저수지에서 예지몽의 신은 세 사람 사이에 일어난 놀라운 일을 지켜보고 있었다. ‘미움’을 공감의 힘으로 이겨낸 우리의 주인공, 재찬과 홍주. 소녀는 예지몽의 시작을 의미하고, 소년은 예지몽의 중간을 의미한다. 소녀는 미래를 보고, 소년은 근본적인 의미에서 미래를 바꾼다. 그리고 그들 옆에 손가락을 움직이며 누워 있던 또 한 사람. 최담동. 예지몽의 신은 죽음을 향해 뛰어들었다 재찬과 홍주에 의해 살아난 그에게 재찬과 홍주가 나아가야 할 ‘끝’으로 인도하는 길잡이 역할을 맡긴다. 13년 전 병실에서 최담동이 최초로 꾼 꿈(그 장면에서 종소리가 들렸다.)은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내 끝은 지금이 아니거든요. 아주 먼 훗날 만나야 할 사람이 있어요.”라는 담동의 말에 비추어 볼 때 예지몽의 신이 그에게 허락한 유일한 삶의 이유를 보여주는 꿈일 것으로 추정된다. 최담동은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그 순간을 [끝]이라 표현하였다. 

개인적으로 재찬과 홍주에게 ‘끝’은 예지몽의 굴레를 벗어던진,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신하지만, 최담동의 끝은 말 그대로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끝’을 의미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생각만 해도 슬픔이 밀려온다. 첫 머리에서 이야기했다시피 어린 재찬과 최담동의 첫 만남은 유범과 재찬 사이에 얽힌 성적 조작과 오토바이 누명 사건으로부터 비롯되었다. 그리고 링거 연쇄 살인 사건의 조작의 당사자인 유범과 이를 밝혀내려는 재찬의 최후 법정 대결이 15-16부 우리 드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예정되어 있다. 운명의 장난인지 모르겠으나 재찬을 다시 만나기 전 담동은 연주지검 이유범 검사의 수사 파트너였으며 현재 조작 관련자로 유범과 담동 모두 의심 대상으로 올라 있다. 이 사실은 담동을 멘토로 굳게 믿고 따르는 재찬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지만, 최담동이 유범의 알리바이임과 동시에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결국 이것은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최담동이 재찬을 위해 마지막으로 맡아야 할 역할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안 가요 안 가. 정 검사님 곁에 있을 거고, 여기서 정년 채울 테니까 고만 좀 하세요. 자꾸 이러시면 닭살 돋아서 저 닭 됩니다." 이것이 최담동 계장의 진심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계장의 이러한 소망은 정재찬이 가져온 USB 파일에 의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한다. 자신이 유범의 최대 알리바이이자, 최대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는 것. 최담동 계장은 자신이 끝이라고 표현했던 그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재찬(홍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유범의 알리바이를 깨며(자신의 무고를 자신의 방식으로 증명하며) 유범의 아킬레스 건을 찾아 검사 재찬에게 전해주는 것. 그것은 ‘허물을 벗을수록 점점 커지고 징그러워지는 뱀’(4부 재찬의 대사)처럼 되어버린 이유범의 현재 모습으로 볼 때 담동의 목숨마저 앗아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일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예지몽의 신(모르페우스, 작가)은 관대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다만 저 두 대사에 나오는 ‘끝(마지막)’이라는 말은 꼭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예지몽의 끝, 드라마의 긴 여정의 끝을 알리는 상징적인 것일 수 있다는 점, 홍주 나레이션에 등장하는 ‘먼 훗날’이라는 말이 매우 먼 미래의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는 점이 약간의 위안을 준다.


"잠시만 울고 자책은 짧게 기억은 오래오래 잊지만 말고"

아버지들의 선택을 이해하기 위하여


최담동의 구체적인 운명이 어떤 것으로 결정나건, 그의 역할은 꿈의 시작점인 홍주와 꿈의 최종 결정권자인 재찬이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마다 그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예지몽 시스템이 원하는 최종 목표점으로 그들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우는 길잡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따라서 최담동은 홍주와 재찬이 [끝]에 도달하여 [새로운 시작점] 앞에 설 때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고, 그 순간 담동은 13년 전 재찬에게로 갔다가 저수지에서 자신에게 되돌려 준 말, 13년 간 한시도 잊지 않고 자신의 마음 속에 담아온 그 말을 홍주와 재찬에게 마지막으로 다시 들려줄지 모른다. "잠시만 울고 자책은 짧게 기억은 오래오래 잊지만 말고" 이제 그만 자책의 그늘(트라우마, 예지몽)에서 벗어나 세상을 향해 열린 평범한 연인으로 서로를 사랑하며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아가라고.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아들과 딸들에게 아무런 말도 남기지 못하고 가버린 아버지들을 대신해서 그들의 아들과 딸에게 최담동은 ‘아버지의 말’을 전할 것이다. 


첫 예지몽, 버스 폭발 사고 꿈은 홍주에게 꿈을 바꾸라는 의미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러한 아버지의 선택을 이해하라는 의미로 나타난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듯하다. 홍주가 처음에 꾼 예지몽은 홍주의 선택을 보여주는 꿈이 아니라 아버지의 선택을 보여주는 꿈이었던 것이다. 12부 트라우마 치유의 신호탄이 되었던 ‘문작가 재판’에서 홍주는 작가지망생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그날의 비극이 탈영병 때문이지 자신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홍주 트라우마의 완전한 종결로 보지 않는다고 글을 쓴 바 있다. 홍주가 아직 탈영병의 존재 너머 ‘아버지의 선택’을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12부 홍주의 트라우마 치유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보고 있다.


"꿈이 가리키는 대로 아버지들이 죽는 현실이 펼쳐진 것이 아니라 아버지들의 선택에 의해 아버지들이 누군가를 구하고 죽는 미래가 펼쳐졌다는 것. 홍주가 어린 시절 꾼 그 꿈(아버지가 버스 속에서 탈영병과 함께 폭사하는 꿈)은 사실 ‘결정된’ 미래가 아니라 ‘아버지들의 선택’을 어린 홍주에게, 어린 재찬에게 미리 보여준 것이 아닐까.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어도 선택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것은 ‘후회’가 아니다. 그것은 ‘정의’이며 ‘올바른 선택’이다. 그 결과가 비록 자신의 죽음일지라도."  <3-4부 잡상 (1) - "그때 알았다. 아버지가 선택을 했다는 걸” 中>


13년 전의 그 사건은 단지 탈영병에 의해 생긴 참사가 아니다. 그것은 궁극적으로 아버지들의 선택을 보여주는 것이다. 남철두 버스기사가 ‘자신의 안전’만을 위한 선택을 했다면 탈영병에게 죽는 일은 막았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다른 버스승객들 혹은 시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선택이기도 했을 것이다. 정일송 경감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했다면 정일송 경감은 죽지 않고 재찬의 곁에 계속 남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들은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 우리 드라마 최초의 '공없는 영웅들'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렇다면 홍주에게서 시작되고, 재찬에게 그의 최종 선택을 끊임없이 시험하면서 달려온 우리 드라마의 예지몽 시스템은 궁극적으로 볼 때 두 사람을 아버지 죽음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끝)으로 데려가기 위해 존재해온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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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선택은 남들에게는 영웅이었으나,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는 호기였을 뿐이라는 재찬의 원망, 아버지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홍주의 자책. 자신의 내면을 갉아먹는 자책의 긴 그림자를 벗어나 아버지들을 닮은 아들과 딸로 씩씩하게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 우리 드라마 최초의 공없는 영웅들(아버지들)의 선택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연인들로 행복하게 살아가나가야 한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13년의 시간 동안 한결같이 그들 곁을 지켜온 최담동의 간절한 당부이면서, 동시에 누구보다 재찬과 홍주를 사랑했을 정일송 경감과 남철두 버스대장이 미처 ‘남기지 못하고 떠난’ 진짜 유언을 조금이라도 대신하는 말이 아닐까. (최담동이 재찬의 영원한 멘토로 계속 그들의 곁에 남아 있든 그렇지 못하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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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임] 13부 재찬의 선택 - “저는 그런 검사가 되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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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웠던 재찬의 공감 능력의 절정을 보여준 회차가 13부였다. <13부 인상적이었던 장면-도둑과 재찬, 99%의 거짓말과 1%의 진실>라는 글에서 이미 이야기했듯이 재찬은 도둑이 한 99%의 거짓말 속에 담긴 1%의 눈물(진심)을 보았고 재찬의 도둑의 집을 직접 다녀온다. 부장 말마따나 5분이면 해결될 일을 2시간 짜리로 만들어가면서까지. 홍주 앞에서 부장한테 깨지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까지.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재찬의 속 깊은 마음을 알아 본 우리의 홍주는 호떡집 할머니에게서 도둑에게는 10년 전 진짜로 딸이 있었으나 그의 말을 믿어주지 않은 검사 때문에 딸을 잃고 말았다는 진실을 알아내고 그 진실을 재찬에게 호떡보다 더 달달한 선물로 가져다 준다. 재찬이가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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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부 재찬의 최종 선택은 ‘꿈’과 무관하게 진행된 것이며 오로지 재찬 자신의 공감 능력에 의지해 이루어진 것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재찬의 이 선택이 슈퍼히어로 주인공들의 선택처럼 화려하거나 거창하지 않았기에 그 선택의 의미를 못 보고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핸드폰 도둑은 재찬의 그 진심을 알아보았고, 그에게 링거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 사진이 담긴 usb를 선물로 준다. 그리고 도둑이 준 선물은 재찬을 링거 연쇄 살인 사건, 이 드라마의 마지막 에피소드로 인도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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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의 사소해 보이는 이 선택(도둑의 말이 맞는지 도둑의 집을 직접 조사하러 간 선택)은 믿을 수 없는 큰 파고를 이루며 드라마 내 모든 인물들을 링거 연쇄 살인 증거 조작 사건, 유범과 재찬의 최후대결 속으로 데려간다.

13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뽑으라면 담동 아저씨와의 재회 엔딩을 제외한다면, 재찬이 도둑의 집에 정말로 딸이 있는지 찾으러 간 바로 그 순간을 뽑겠다.


[덧붙임 2] 개인적으로 바라는 것

재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성적 조작과 오토바이 사고 누명, 재찬의 유년기를 지배한 이 사건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재찬과 유범, 그리고 최담동뿐이다. (승원은 그때 너무 어렸으므로 제외함) 물론 최담동이 그 사건의 진실까지 알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단지 울고있던 어린 재찬에게 위로의 말만을 전했을 뿐이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나는 15-16부 법정에서 재찬이 '이유범의 조작'을 단죄하고, 명이석의 누명을 벗겨냄으로써 동시에 자신의 누명 역시 벗겨내는 장면을 최담동이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란다. 재찬이 누명을 썼다는 것을, 그리고 유범의 꼬드김에 빠져 성적조작한 짓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그 동안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써왔다는 것을 살아서는 보지 못한 재찬의 아버지를 대신해.




출처: 당신이 잠든 사이에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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