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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유기견 빙글이 이야기] -1- (상)앱에서 작성

빙글이짱(121.168) 2018.05.15 10:00:01
조회 2928 추천 4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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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 이름은 삐쭉이. 둘도 없는 소중한 애완견입니다. 목줄채운 적 없이 자란 지능적인 강아지입니다. 훈련을 잘 해둔 덕분일까요. 산책할 때도 항상 함께입니다. 신호도 잘 기다리고 항상 앞장서는 대장노릇의 활기찬 강아지입니다. 마을에서 인기도 많고 애교도 많은 착한강아지예요.
오늘 있었던 일은 우리 삐쭉이가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에 대해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때는 무더운 5월 14일. 저와 삐쭉이는 오랜만에 꽤 먼 곳까지 산책을 가기로 했습니다.
한 5킬로는 걸었을까요. 삐쭉이가 땅이 파인 구덩이를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궁금해진 저는 조심스레 삐쭉이가 바라보는 곳으로 다가가 봤습니다. (이제부터 표시되는 사진의 상태는 급히 찍은거라 보시기에 불편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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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만한 걸론 쉽게 지나치는 삐쭉이가 왠 일일까요?
저도 호기심에 다가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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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갈색깔은... 설마... 강아지...?
다시 눈을 크게 뜨고 쳐다봐도 강아지가 맞았습니다!..
이런 무더운 날씨에 어쩐 일로 저런곳에 있는 걸까요...
왠지모를 걱정에 조심스레 다가가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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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윙거리는 수많은 파리들이 애워싸고 있는 모습...
배가 등에 찰싹 달라붙은 뼈밖에 없는 듯한 몸에...
제 방향을 주시하지 못하고 겁먹은 듯이 떠는 모습...
저는 이 아이에 대해 유기견으로 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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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차도 가끔 지나다니는 길가에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남아있다니... 거기다 삐쩍 마른모습에 일어서지도 못하는 모습은 키우던 주인이 버리고 간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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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처로운 눈빛은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겁에 질려서 한참을 떨어대는 모습이 학대라도 당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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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쭉이도 제대로 보고싶었는지 내려오고 싶어했습니다.






그렇게 집에 갔다가 빵과 물병에 물을 다시 채운 후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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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조각도 먹질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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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마시지 못 했습니다. 저는 어떻게든 살리고 싶은 마음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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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면서 손길도 피할 힘도 없었던 작은 친구...
어쩌다 이렇게 됬을까요... 정말 가엾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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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시간이 흘러 조금은 안정을 취한 듯
했습니다. 일단은 귀찮은 파리와 모기를
피하기 위해 구덩이 밖으로 꺼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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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설 힘도 없었을 녀석... 그 때 물을 좀 주니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빵도 두 세조각 먹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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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기운을 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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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강아지가 처음 스스로 일어섰습니다!
비록 자꾸 넘어지긴 했었지만, 계속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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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자꾸 빙빙 제자리를 돌려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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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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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에서 빙빙 돌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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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쭉이가 친구의 걱정이 됬었는지 접근을 해 보지만 계속 돌기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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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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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빙... 돌기만 합니다 불안한 모습에 걱정이 쌓여만 갑니다.


(사진첨부 개수 초과로 다음 이야기는 -1- 하 편으로 이어집니다.)

- dc official App


출처: 멍멍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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