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고양이 이름 삐뽀 나이 2세ㅈ삼색이
2번 고영이 이름 콩순이 나이 생후 9개월
삐뽀는 태풍 날리던날 집근처에서 죽어가던 애기고양이를 엄마가 줏어서 살려놓은 아이이다 설ㅣㅇㄴ가 추석에 엄마집갔을때 나를 잘 따르길래 줏어옴. 개냥인줄 알았는데 같이 사는 사람만 잘 땨르는 소심냥 이었다. 겁도 많아서 문밖에서 큰 소리가 날  땐 구석에 숨어버린다. 그래도 같이 사는 사람들을 엄청 좋아해서 항상 그루밍 해주고 잘때는 발밑에 붙어서 잔다. 그리고 사람과 계속 대화 하고 싶어한다.
삐뽀와 눈이 마주치면 우왕 하고 운다.  그럼 내가 우엥 하고 받아쳐준다. 리액션을 듣고 삐뽀는 다시 우와오웡  하고운다 난 계속  맞장구를 쳐줌. 몇번 반복하면 내쪽으로 달러와서 대가리를 들이민다 그 때 쓰다듬어 주면 좋아한다

콩순이도 엄마집에서 줏어온새끼다. 집고양이 3세대라 그런지 체격이 심상치 않다.기본골격 자체가 생후1년도 안된놈이 두살 넘은 삐뽀를 압도하고있다.존나 처먹고 싸는 것을 매일 반복하기에 뱃살도 흘러내릴 정도로 빵빵하다. 성격은 친근하고 겁 없는 성격으로 문밖에서 누가 문을 뚜드려도 지가 먼저 맞으러 나가고 처음만난 사람이라도 단 10초 만에 친해진다 흔히 말하는 개양이가 이 콩순이인듯 하다. 사회성이 발달해서 그런지 사람을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예를 들면 컴푸타 앞에 있는 나의 발을 이놈이 살짝 문다. 그 이후 따라오라고 와웅와웅 이런다. 그렇게 따라가보면 밥통, 모래화장실, 냉장고 등 나를 데려간다. 밥통 앞에 나를 끌고 가면 밥달라는거고 화장실이면 똥오줌 치워달라는것. 가끔 장난감을 물어와서 내앞에두고  발을 물때가 있다 무엇을 말하는지 알기가 쉽다

자는  모습만 봐도  두놈의 성향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삐뽀는 몸을 웅크리고 안전한 자세로 자지만
콩순이는 대짜로 뻗어서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