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중 잠시 짬이 나기에 그동안 써본 시계들에 대하여 느낀점을 써보겠습니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시계취향이 있음은 분명할줄 압니다
예를들어 알이크고 두꺼운걸 선호하는 부류
다이버워치같이 화려하며 눈에 띄는걸 선호하는 부류
알이 작고 심플하며 얇은걸 선호하는 부류 등등이 그 예시이죠
저는 해밀턴으로 째즈마스터로 기계식시계에 입문하였으며 이후
유동으로 약 4년간을 시갤과 워치홀릭을 오가며 다마스코 오리스 진 그랜드세이코 태그 튜더 까르띠에 오메가 롤렉스 블랑팡등등 기변의 기변을 거듭해가며
진정 내가 좋아하는 시계취향이라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고민해본결과 저는 알이 작으며 얇고 논크로노 논데이트에 내구성이 좋은 시계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내리게 됩니다
직접 사용해보고 각 브랜드 각 모델마다 느꼈던 점들을 적어보겠습니다 차후에 시계를 구매예정이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밀턴 째즈마스터 : 많이들 아시겠지만 중저가 크로노 모델중엔 가성비 뛰어납니다 가급적이면 검판으로 구매하시길 크로노특성상 두께는 감수하셔야합니다

오리스 애커스 : 말이 필요없습니다 좋습니다 사치품에 가성비라는 말이 어울리진 않지만 그가격대에선 돈값하는 모델이었습니다
손목되시는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진 556i : 케이스와 케이스 라인은 정말예쁩니다만 다이얼마감이나 야광도료분포가 아쉬운모델이며 ar코팅기스는 숙명입니다 다만 안에 들어가는 무브먼트 자체는 에타2824탑급이라니 내실을 중요시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300 : 셀리타 무수정 무브를 넣는다고 항상 욕을 먹는 태그지만 시계디자인과 인지도만 놓고 보자면 훌륭한 모델입니다 세라믹모델과 스틸모델둘다 써보았지만 오차뽑기는 케바케인듯합니다..

다마스코 : 원탑으로 쓰실분보다는 서브용워치로 쓰실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케이스자체는 정말 튼튼합니다(하지만 기스는남..)
다이얼 마감이 조금 아쉽습니다

오메가 : 씨마스터와 플래닛오션을 사용해보았고 현재는 문워치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오메가부터 진정한 명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메가시계 만듬새 좋습니다 인지도도 훌륭하구요 적당히 시계하나 구매하고 시계질 안할꺼다 하시는분들은 오메가에서 마음에 드는 모델 하나 지르시고 시갤오지마시길..

튜더 : 블랙베이36모델 하나만 써보았으며 구구익스를 쓰다가 넘어왔습니다 개인적으론 구구익스보다 만족하는 모델입니다
현재 데일리워치로 착용합니다
일단 오토매틱시계치고는 정말 얇습니다(10미리)
글라스도 돔형이 아닌점이 마음에들고 케이스백도 평평하여 착용감이 정말 뛰어납니다(개인적으론 구구익스보다 훨씬 편합니다)
다이얼은 구구익스와 같이 유광다이얼이며 마감도 뛰어납니다
튜더는 자기만족의 브랜드라도 생각합니다 시계짬밥 좀 드신분들은 구매하셔도 후회없으실듯합니다

롤렉스: 구구익스플로러 화골익스 신익스 모두 사용해보았으며 오이스터퍼페츄얼36미리모델  데이저스트 신섭데이트까지 사용해보았습니다
일단 롤렉스는 사용해본 모델마다 신기하게도 오차율이 적었으며 그 오차마저도 일정하였습니다 또한 케이스나 다이얼 브레이슬릿등 어디하나 빠지는곳 없는 브랜드임을 느꼈습니다만 시계에
대하여서는 심하게 변태적인 본인 특성상 롤렉스 특유의 케이스백툭튀로 인한 그 착용감이 항상 마음에 걸렸으며 이는 곧 항상 방출로 이어졌습니다만 시계자체로써의 퍼포먼스로만 보자면 롤렉스가 압도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추천드리는 모델 : 애커스 문워치 블랙베이36 롤렉스 전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