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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육룡이 나르샤 20회 해외 반응 (번역)

ㅇㅇ(121.134) 2015.12.13 10:00:19
조회 10262 추천 74 댓글 24

육룡이 나르샤 20회 해외 반응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해외팬들이 남긴 제작진이나 배우, 작가분들에 대한 칭찬이 많더라.
갤망진창에 낙담하지 마시고, 부디 제작진이 꼭 읽어봐 주셨으면 좋겠다.



번역한 댓글의 원문 출처는 여기
http://www.dramafever.com/drama/4758/20/six-flying-dragons/
http://www.dramabeans.com/2015/12/six-flying-dragons-episode-20/



freedom456
방금 내 자신을 망가뜨리는 길을 찾았어. 위키피디아에 가서 실제 기록된 역사를 읽는 거야.

VictoriaL1395972853.0
나도...

loveofnursing123
이성계는 정말 바보야. 야심도 없고 왕에 걸맞지 않아. 현실로 돌아오기 전에 따귀 좀 몇대 맞아야 해. 진짜 짜증나는 늙은이 같으니. 왜 저런 사람을 따르는 거야. 그의 신념과 이유는 자신의 행동과 모순되고 있어. 위선자 같으니라구. "나 이성계 머저리는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서 내 가족이 참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행동을 취하겠다" 그가 하려는 말은 바로 그거잖아.  

write66r
다음편 언제 나와? 마침내 플롯이 흥미진진해졌는데.

DianneE1352273372
이건 엄청난 대박 서사극으로 접어들고 있어! 훌륭한 연기, 연출, 배경에다가 너무나 현실적이야. 50회 끝날 때까지 계속 이 상태로 머물러 주길 바래.

LolaCarey
이거 너무 좋아. 현재 방송되는 것 중에 최고야! 오, 비너스는 빼고.

cmcross
아주 훌륭해. :) 이제 곧 잔인해질 것 같구만.

Dadiva91730
난 마지막에 나온 음악이 너무 좋아. 훌륭한 연기!

Yura-ya
세상에. 너무 멋져, 너무 멋져!!!!

NiitaH1399473572.0
마지막에 나온 노래 제목이 뭐야?

curlyjewels
지금까지는.... 아주 훌륭해!

osusanag
처음엔 좀 헷갈렸어. 아역 배우하고 이름 바뀌는 것 때문에. 하지만 너무 스펙터클해. 정말로 훌륭한 연기와 훌륭한 스토리라인이야. 그리고 난 여성 캐릭터들이 강하고 지적인 게 너무 좋아. 이 드라마 정말 훌륭해. 지금까지 내가 제일 좋아했던 사극은 이산이었어. (<- 이젠 육룡으로 바뀌었다는 뜻)

mariesis
너무 훌륭해!!

nm
이성계 장군이 백성이란 왕의 가족(아이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게 아쉬워. 어쨌든, 현재로서는, 그리고 앞으로는 이제 망설임이 전혀 없겠지. 지금까지의 스토라 라인과 연기는 아주 훌륭해!

Sharon888
각본과 연기가 아주 좋은 드라마야! 작가와 배우들에게 경의를 표하겠어!

happy94
기황후 이후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드라마가 되었어. 너무나 엄청난 서사극이야!!!!

ssheylla
와우, 훌륭한 서사극!

TracyE
빌어먹을! 너무 좋아!

barbarajackson73
제때 더 많은 회차가 번역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 번역이 아주 힘들 거라는 건 아는데, 그래도 이건 너무 좋은 드라마라서 다음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빨리 알고 싶어 죽겠단 말이야.

hjlyon
매주마다 하는 말이라는 건 잘 알지만, 이 드라마는 진짜로 너무 멋진 서사극이야! 각본에서부터 연기와 OST에 이르기까지 이보다 더 나을 수가 없어.

SURUSA
너무나 훌륭한 스토리. 연기는 정말 놀라워. 다음회가 기대돼.

whisper
훌륭한 스토리와 훌륭한 연기! 아직까지는 질질 끄는 지루한 장면이 하나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장담해!

arutherford
마지막에 나온 음악이 뭔지 아는 사람 있어? 그 노래 듣고 말그대로 소름이 쫙 끼쳤어. 너무나 놀라웠어!!

JROD
그래, 이 드라마는 실제 역사 인물과 일부 허구의 인물이 뒤섞여 있어. 일부 역사적 사건은 실제 일어난 것이지만, 대부분의 스토리는 픽션이야.

Flowing
강력한 드라마! 오예!

NatashaF1406340161.0
굉장히 멋져... 매주마다 방송 회수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 기다리다가 죽겠다.

KayGongi
오마이갓. 어쩌면 이렇게 놀라운지.

CarolinaDannie
앞으로 남은 30회 분량도 분명히 지루하지 않을 거야! 연기자들 전부 다 놀라워!

KBuzzz
와아아우우우.... 엄청난 서사극! 마침내 이성계 장군이 이기적으로 구는 걸 멈췄군!

Princess LystraB1379265256.0
매주마다 난 이 배우들에게 놀라워하고 있어

ryanel85
아주 긴장감 넘치는 회차였어!

MerlitaP1389626872.0
난 스토리와 배우들이 맘에 들어... 99%의 스토리가 훌륭하고 위대해...

sandragonzalez
어머, 나 울어버렸어. 그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지. 저 군인이 조선 최초의 왕이야. 너무 행복해

gwynethdzn
나 울고 있음... 말 그대로 진짜로.

JamesV1329196934
놀라운 에피소드!!!

5K2HSue
오마이갓, 길태미는 그림으로 그리듯 완벽했어... 빌어먹을... 왜 걔를 자른 거야. 훌륭한 배우인데. 와우.

KBuzzz
나도 알아. 길태미는 정말 니들이 본 중에 가장 독창적인 캐릭터일 거야. 등장하는 모든 장면의 씬 스틸러가 됐어.

bangwi
길태미는 1인 2역으로 연기하는 쌍둥이 형이 있으니 다시 나올 거야

5K2HSue
이 드라마에서 새로운 배우들을 보게 되어 좋아. 근데 와우, 난 진짜 변요한이 좋아. 검술이 뛰어나고 그가 말하는 법이나 연기하는 모습, 눈빛이나 바디 랭귀지가 아주 효과적이야. 무휼 또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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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bornangil December 9th, 2015 at 8:33 PM
이 드라마 봐야 하나.... (50부작이라) 너무 길어. 근데 재밌어 보여. --;
 
1.1 dukdam December 9th, 2015 at 8:39 PM
꼭 봐! 이 드라마 너무 좋아.
백마가 나타났을 때는 내 속이 다 뒤틀리는 줄 알았어.
역사가 엄청난 스포일러인데도 이 드라마는 어쩌면 이렇게 사건을 서스펜스있게 잘 풀어나가는지 모르겠어.

1.1.1 mary December 10th, 2015 at 1:10 AM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인정하겠음. 나 백마가 나타났을 때 울었어. 드라마는 안보고 드라마 요약만 읽고 있는데도 말이지.
하지만 난 아직도 이성계한테 조금 화가 나 있어. 나중에 그가 마음을 돌리긴 했어도 말이지.
 
1.1.1.1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2:50 AM
나도 이성계한테 화 났었어. 그의 결정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고 고통을 겪었으니까. 그리고 이제 그의 가족도 위험에 처하게 됐지.
 
1.1.1.1.1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3:10 AM
하지만 내가 더 화가 나는 것은 최영 장군이야. 지난회에서 그는 도당이 자신의 소유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전혀 상의도 하지 않고, 마치 고려가 자신의 것인 양 행동하고 있어. "전하와 내가 결정했다" 라니, 마치 "내가 결정했다"라는 말로 들린다구. 저 왕은 아주 나약한 녀석이니까.
사람들이 말하길, 최영은 진정한 애국자이고 그에겐 고려가 최우선이라고 하더군. 하지만 국가라는 건 국민을 뜻하는 거잖아. 단순히 국가의 영광(내 생각엔 최영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몰상식하고 불필요하며 질게 뻔한 전쟁에 내몰다니. 그건 광기에 불과하고 이인겸, 홍인방, 길태미가 하는 짓보다 실제로 나을 게 없어. 백성들이 이제서야 자신들을 옥죄던 억압으로부터 벗어나 기뻐하고 있었는데, 그들에게 슬픔과 고통과 죽음을 안겨주다니. 이게 무슨 나라를 위하는 일이야?
유명한 장군이라더니, 난 그의 이 결정에 실제로 충격을 받았어. 이성계가 지적했듯이, 군량이 부족하고 그들보다 더 큰 나라와 싸우게 되는 거잖아.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장군으로서 먼저 가능성을 가늠해 봐야 하는 거 아냐?
 
1.1.1.1.2 Kiara December 10th, 2015 at 6:17 AM
난 최영을 이인겸과 같은 수준에 두거나, 이인겸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어. 이 드라마는 역사적 사건이나 역사상의 인물을 아주 훌륭하게 과장해서 표현하고 있어. 이인겸이 이 드라마의 악역이기 때문에 우린 그의 과장된 나쁜 점만을 보아 왔어. 그들은 한번도 권력을 쥐기 전의 이인임(이인겸)이 전쟁 영웅이었다는 걸 언급한 적이 없어. 최영이 도당 재추들에게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은 왕권을 강화하겠다는 뜻이야. 그는 왕이 정권을 재건하길 바라고 있었어. 명나라가 힘을 키워 고려를 위협하고 있는데, 이들 중 최영보다 더 화가 날 사람은 없을 거야. 왜냐면 최영은 자신의 인생을 고려의 영토를 수복하는데 다 바쳤던 사람이었으니까. 그래. 최영의 결정은 무모했지. 하지만 그로 인해 자신의 목숨까지 잃게 되었어.

1.1.1.1.3 Kiara December 10th, 2015 at 7:07 AM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그토록 여러번 전쟁을 경험했던 최영 장군이, 적절한 군량도 없이 요동 정벌에 군대를 내보냈다는 게 믿기 어렵네. 심지어 최영 스스로 지휘를 할 생각이었다는데.

1.2 nomad December 9th, 2015 at 9:06 PM
이 드라마가 얼마나 훌륭한지 이루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어... 그 훌륭함을 표현할 말이 존재하질 않아. 이 드라마는 그저... 경험하라(Experience)는 말밖에는 할 수 없네.   

1.2.1 Dee December 9th, 2015 at 9:27 PM
그래, 매회마다 영화를 보는 것 같아. 너무나 엄청난 서사극(Epic)이야.

1.2.1.1 Dee December 9th, 2015 at 9:28 PM
50부작이나 되는데도 길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을 거야. 우린 지금 20회까지 와 있지만, 나는 아직도 더 보고 싶다고 느껴! 길고 따분하게 느껴지는 건 오로지 매회 방송 사이사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 뿐이야!               

1.2.1.1.1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02 PM
그래! 난 실제로 요즘 월요일만 기다리고 살아 :)
모두들 이 드라마를 봐야 해! 너무 좋은 드라마라고!
난 실제 역사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거든. 그래서 백마가 나타났을 때 비명을 질렀어. 마치 "아니 그럼 혁명은 언제 일어나는 거야아아아!" 이랬었어. 그가 군사를 이끌고 나갔다가 다시 되돌아오게 되는 걸 몰랐거든! 그리고 위키에 가서 역사를 뒤져보고,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는 걸 알게 됐어! 이성계는 실제로 먼저 군사를 이끌고 나갔다가, 도중에 마음을 바꿨던 거지. 너무 멋져!

1.3 earthna December 9th, 2015 at 10:33 PM
초반 3회분을 먼저 보고 너 스스로 판단해. 나에겐 정말 멋진 드라마지만 너는 다르게 볼 수도 있으니까.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몇회를 시험삼아 시청해 보는 거야.

1.3.1 sundaexstory December 10th, 2015 at 5:18 AM
나도 몇회분을 "시험삼아" 봤다가 결국은 낚여 버렸어.

1.3.1.1 earthna December 10th, 2015 at 6:50 AM
(폭소) 억, 한번 걸려들면 나갈 출구가 없다!

1.4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2:53 AM
50부작이든 뭐든, 지금까지 20회 전부가 대박이라구. 봐도 후회하지 않을 거야!

1.5 ashura199 December 10th, 2015 at 6:10 AM
전혀 길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아. 날 믿어! 난 사흘만에 1~16회를 전부 완주했고, 이제 매주마다 방송을 기다리고 있어. 그 정도로 괜찮은 드라마야!

1.6 thelady December 10th, 2015 at 8:40 AM
지금까지의 모든 회차가 아주 좋아. 매주마다 새 방송분을 기다리느라 죽을 것만 같아. 50부작을 한꺼번에 완주하기는 버거우니까, 지금 시작해서 우리 모두와 함께 달리는 게 좋을 것 같아.

1.7 anon December 11th, 2015 at 2:00 AM
난 보통 20부작 넘는 드라마는 보지 않았어. 50부작은 하물며 거들떠도 안봤지. 근데 이 드라마는 전혀 질질 끄는 게 없고, 매주의 모든 회차가 전부 계속해서 즐겁게 볼 수 있어. 강추하겠음.

2 dukdam December 9th, 2015 at 8:34 PM
너무너무너무 좋아. 줄거리 요약 올려줘서 고마워.

3 wonhwa December 9th, 2015 at 8:48 PM
그래. 너무 좋아. 이 드라마는 매주 첫번째 방송은 무난하게 좋다가, 이어지는 두번째 방송에서 졸라 죽여주는 전개를 보이는 패턴을 지속하고 있음. 역사적 고증이 엄격하지 않다 해도, 복잡한 내러티브 구조를 짜내는 작가들의 그 자신감과 스킬은 너무나 멋져. 여섯명, 혹은 그보다 더 많은 주요 캐릭터들을 움직이고, 사건을 일관성 있게 매력적으로 유지하면서, 그 수많은 스토리의 가닥을 잡는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야. 부디 이 세심한 계획이 생방 촬영 스케줄의 압박에 직면하게 되면서 무너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말 시청하는 게 너무 즐거워.
 
4 witwit December 9th, 2015 at 8:53 PM
주의 사항 :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추지 못할 거야. 명절 휴일 기간에 완주하길 바래.

4.1 lizzy December 10th, 2015 at 2:07 AM
맞는 말이야. 난 12회분을 하룻만에 완주했어. 그 다음주에 기말시험이 있는데도 말이지. 이러다가 전공 과목을 한국사로 바꿔야 할 지경이야.

4.2 sundaexstory December 10th, 2015 at 5:19 AM
하지만 우리 명절 휴일은 곧 끝나는데... 어떡해?

5 I Will Goryeo You December 9th, 2015 at 9:07 PM
난 말을 하나도 못알아 듣는데도 (자막없이) 이 드라마를 보면서 계속 조마조마했었어. 이번회는 정말 황금(GOLD) 같았어!

6 nomad December 9th, 2015 at 9:08 PM
줄거리 요약 고마워. 이성계... 와우! 그저 와우! * 이번 회를 다 보고난 후 일어나서 천천히 기립박수를 쳤음.
 
7 Kii December 9th, 2015 at 9:25 PM
이번회를 보고 나는 죽는 줄 알았어. 지난주에 길태미와 홍인방이 정리된 후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었는데, 그런데 와우... 이번주의 엔딩이 너무나 놀라워서 안볼 수가 없게 만드네. 매주마다 이렇게 높은 수준으로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다니 작가들이 정말 놀라워. 난 정말로 감동먹었어.

8 haesoo December 9th, 2015 at 9:28 PM
이 드라마는 너무너무 놀라워. 작가와 제작진이 정치적인 플롯과 모든 서브 플롯을 한데 엮어서 모든 반전과 복잡한 전개를 풀어나가는 동시에 깊이와 강렬한 감정을 얼마나 잘 부여하고 있는지 정말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악역 캐릭터가 제거된 후에 가슴 답답하고 허무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건, 그 드라마가 얼마나 훌륭하게 만들어졌는지를 말해주는 거야. 그리고 그런 상황이 이 드라마에서는 가장 뚜렷하게 일어나고 있지. 캐릭터가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바꾸게 될 극히 힘든 결정을 내릴 때, 마치 우리 자신이 그들의 입장에 감정 이입해서 똑같은 감정의 고통을 겪으면서 결단을 내리는 것만 같았다구. 이처럼 놀라운 드라마를 만든 것에 대해 제작진에게 찬사를. 그처럼 훌륭한 배우들을 캐스팅해준 제작진에게 찬사를. 마지막으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훌륭한 배우들에게 찬사를.

8.1 M3LON4 December 10th, 2015 at 2:18 AM
훌륭한 배우들이란 말에 동의해. 진짜 이 드라마는 캐스팅이 너무 훌륭해서, 이지란이나 조영규, 남은, 이신적, 그리고 심지어 가짜 왜구 노릇을 하다가 병사가 된 사람까지, 용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마저도 너무나 순수하게 성심을 다해 좋은 연기를 하고 있고, 매번 훌륭히 잘 표현하고 있어.

8.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6:40 AM
난 6회 이후로 이지란에게 푹 빠졌어.

9 apluszee December 9th, 2015 at 9:45 PM
이 드라마는 내가 20회까지 시청한 최초의 사극이 됐어. 나는 결코 사극이나 장편 드라마의 팬이 된 적이 없었어. 하지만 육룡을 보기로 결정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해. (비록 처음 보게된 이유는 캐스팅과 변요한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지만)
이번 에피소드는 나에겐 제대로 먹혔어. 난 이 드라마를 계속 끝까지 보게 될 거야.

10 JanuaryBlues December 9th, 2015 at 9:52 PM
결단을 내리기까지 너무 시간이 걸렸어. 백마를 봤을 때 병사들의 실망이 가히 상상이 가. 난 너무나 짜증이 나서 스크린을 보면서 비명을 질렀다구.

10.1 Kiara December 9th, 2015 at 10:22 PM
글쎄, 요동 정벌은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니까, 우린 거기까지는 가야 했어. 만약 그가 흑마를 선택했다면, 다르게 끝이 나야 했을 테니.

10.2 earthna December 9th, 2015 at 10:38 PM
나도 엄청 짜증이 났지만, 마지막 부분을 보고나서 역사를 찾아서 읽어 봤더니 아주 이치에 잘 맞더라고. 작가가 스토리를 아주 기막히게 잘 풀었어.

10.2.1 JanuaryBlues December 9th, 2015 at 10:51 PM
난 이 드라마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까먹곤 해. :)

10.2.2 Kiara December 9th, 2015 at 10:53 PM
드라마를 다 본 다음에 역사를 읽어보는 게 더 나을 거야.
모두들 이번회에 열광하고 있지만, 역사가 거대한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모든 회차가 다소 예측이 가능하거든.

10.3 Kiara December 9th, 2015 at 10:43 PM
이성계가 이제 쿠데타의 정당한 명분을 지닌 건 말할 나위도 없지. 왕명을 거역했으니 쿠데타냐 아니면 죽음이냐 이것만 있을 뿐.

10.4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06 PM
난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잘 몰랐어, 그래서 백마가 나타났을 때, 방원이가 그 말을 막고 흑마를 대신 내보낼 거라고 예측했거든. 아니면 모두들 색맹인 척 하고 무작정 혁명을 진행시키던가. 그런데 가족이 인질로 잡힌 것도 역사적 사실이야?

10.4.1 Kiara December 11th, 2015 at 6:39 AM
작가들이 두 가지 스토리를 전개시키고 있어. 하나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고, 다른 하나는 육룡이 전부 개입하고 있는 허구의 스토리. 육룡 중에서 3명은 역사적 인물이고 3명은 허구의 인물이야. 결과는 지난회랑 같아. 허구의 인물들과 관련된 허구의 스토리는 최영 장군의 요동 정벌 계획을 알아내고 있고, 왕은 이성계에게 실제 역사에서 일어났던 그 요동 정벌을 명령하지.
이성계의 가족이 인질로 잡힌 것에 대해서는. 원정을 떠나 있는 동안 그 장군의 가족을 인질로 잡는 건 흔한 일은 아냐. (군법에도 없어) 이번의 경우, 이장군은 떠나기 전에 공개적으로 원정에 반대했었고, 그 결과 최영이 그들을 인질로 잡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어. 최영은 이장군이 일을 확실하게 잘 해내길 바랬던 거고.

10.4.2 Kiara December 11th, 2015 at 6:47 AM
요컨대, 말에 대한 얘기는 허구의 인물들이 결부된 거고, 요동 원정은 진짜 역사고.

11 Deee December 9th, 2015 at 9:58 PM
난 이 드라마의 모든 점이 좋아. 매주 기다리게 만드는 이런 드라마 어디 또 없어?

11.1 earthna December 9th, 2015 at 10:39 PM
뿌리깊은 나무는 봤냐? 육룡은 뿌나의 프리퀄이야.

11.1.1 bird-dee December 10th, 2015 at 1:16 PM
나 일년만에 돌아옴.

12 JanuaryBlues December 9th, 2015 at 10:01 PM
난 강태공이 언급된 게 좋았어. 상나라의 멸망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나는 잘 몰라. 내가 아는 거라곤 만화랑 TV 드라마에서 초현실적인 요소를 집어넣어서 꾸며진 이야기 뿐이었거든.

12.1 Kiara December 9th, 2015 at 11:38 PM
이 드라마엔 중국 역사에 대한 언급이 종종 나오지.
난 "적벽대전" 영화에서 강태공이 나온 게 기억나.

13 Yeri December 9th, 2015 at 10:27 PM
말이 안 나올 지경이야. 할말을 잃었어. 그 감정 묘사를 보고 눈물이 고였어! 마치 내 형제가 그 병사들 중의 일부이고, 다짜고짜 전쟁에 끌려간 듯한 느낌이었어.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 당신들 모두 너무너무 훌륭해! 모든 에피소드가 엄청난 서사극이야! 브라보!!!
높이 날아올라라, 무휼!!!! 이제 네 차례다!!!

13.1 apluszee December 10th, 2015 at 12:15 AM
알아, 나 마지막 장면 내내 엉엉 울고 있었어... 특히 무휼이 울기 시작한 이후로!!

13.1.1 blo December 10th, 2015 at 1:47 AM
무휼이 우니까 내 가슴이 찢어졌어. 가엾은 우리 애기

13.1.2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6:14 AM
난 무휼이가 "그날 밤 달려야 하는 건 백마가 아니라 흑마였어야 했다" 라고 말할 때 눈물이 났어. 난 그게 정말로 이성계의 마음을 후려쳤을 거라고 생각해. 그가 흑마를 선택했더라면, 그 모든 목숨을 잃거나 고통을 겪지 않았을 텐데. 그의 가족 또한 안전했을 거고.
내 마음은 영규, 무휼, 그리고 제3의 남자에게 공감이 갔어. 아직 적에게 칼 한번 겨눠 보지 못했는데, 탈영한 동료 전우들을 죽여야 한다고 상상을 해 봐. 최영 장군, 당신 너무 나가셨어요.
그리고 이성계의 전진을 독려하기 위해 그의 가족을 "체포"하다니 너무 더러운 수법이잖아. 특히 이성계에게는 가족이 그의 전부라는 걸 다 알면서.

13.2 M3LON4 December 10th, 2015 at 1:08 AM
진심으로 브라보! 이번회는 너무나 아름다워서 할 말이 없다. 너무나 훌륭하게 줄거리를 잘 요약해준 글쓴이에게 치하를 올려야겠어.
그리고 마침내! 우리 얼뜨기 무사 무휼이가 진정한 감정을 보여줄 기회가 왔고, 그는 날카롭게 잘 표현했어. 무휼이가 정말 자랑스럽다. 무휼이가 "이딴 게 무슨 전쟁이야?" 라고 말했을 때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  "그날밤 달려야 했던 말은 흑마였어요" 와 장군에게 필사적으로 형님 동생들을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장면은 그중 최고였어. 너무나, 너무나 훌륭했어.

14 zuelious December 9th, 2015 at 10:33 PM
난 방원과 분이의 러브라인을 고대하고 있어. 케케케

15 earthna December 9th, 2015 at 10:44 PM
비를 철철 맞으면서 그 긴 장면을 찍는게 얼마나 고된 일이었을지 상상이 가냐? 정말 다들 열심히 잘 해 줬어. ;A; 우리 애기 무휼이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나고 있더라. 무휼이의 간청이 얼마나 순수하던지 난 그만 엉엉 울었어. 아아아, 난 이 드라마를 너무 사랑해. 줄거리 요약 올려줘서 고마워

15.1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27 PM
무휼이가 흠뻑 젖어있는 동안 이성계의 얼굴은 말라 있는 거 눈치챈 사람 있냐? 마치 투명 우산이라도 쓴 것 같더라.

15.2 Kiara December 9th, 2015 at 11:42 PM
난 가짜비 맞는 거 싫어. 날씨가 그렇게 추운 겨울에 가짜비 맞는 건 더더욱 싫어. 불쌍한 무휼이, 귀가 새빨갛던데. 카메라 앞에서는 몸이 덜덜 떨리는 자신을 애써 추스리는 것처럼 보이더라. 

16 Lea December 9th, 2015 at 11:03 PM
나는 마지막씬을 계속 돌려보고 있어. 연애씬도 아닌데, 그냥 너무나 좋아!! 그 "조선의 첫번째 왕, 태조 이성계" 자막이 뜨기 직전에 이성계의 그 긴장감 넘치는 시선이 정말 대박이야. 나는 스포일러를 알고 싶어서 위키도 읽어 봤어. lol 그리고 나는 진짜로 흑마가 달릴 거라고 생각했었어. 근데 백마가 나왔을 때 "뭐?!" 하고 놀랐거든. 근데 그 다음에 이 드라마가 나에게 바로 그! 장면을 안겨준 거야. 난 이제 팬이 됐어. 히히
바보 같은 질문일지도 모르겠는데, 어쨌든 물어볼께. 왜 모든 이씨 형제들이랑 이방지는 원정에서 제외된 거야?

16.1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09 PM
맞아. 이성계의 아들들이 왜 원정에서 제외되었는지 설명해 줄 사람? 난 이해를 못하겠더라구. 그들은 군의 일원이 아닌 거야?

16.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12:16 AM
귀족들은 전쟁에 나가지 않아. 자유민들만 고생했을걸. (아래 다른 코멘트가 있으니 읽어봐)
이씨 형제 맏이들은 전쟁에서 아버지를 도왔었어. 내 추측으로는 그들이 선택했기 때문일 거야.

16.1.1.1 -byeolbi December 10th, 2015 at 4:35 AM
이씨 형제 맏이들은 최영 장군의 명령으로 왕을 호위하기 위해 국내에 남게 됐어. 이건 그들 아버지의 힘을 견제하려는 책략이었지. 방원이는 아니겠지만, 방우와 방과는 전쟁에 나가고 싶었을 거야. 그런데 할 수가 없었지.

16.1.1.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5:17 AM
난 이번 전쟁을 말하는 게 아니야. 예전에는 맏이들이 아버지와 함께 전쟁에 나갔었고 그건 그들 스스로의 선택이었을 거야. 왜냐면 그들은 장군의 아들들이었으니까.
 
16.2 sundaexstory December 10th, 2015 at 5:28 AM
-- 그 "조선의 첫번째 왕, 태조 이성계" 자막이 뜨기 직전 이성계의 그 긴장감 넘치는 시선이 정말 대박이야.
맞아! 붓글씨가 뜨더니 그의 결연한 눈빛과 함께 자막이 극적으로 나타나는 게 너무 좋았어

17 Yeri December 9th, 2015 at 11:08 PM
난 이 드라마의 강씨 부인, 민다경, 분이가 강한 여성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어. 그들은 본능적으로 아주 빨리 반응을 보이더라! 난 분이가 실수로 신발을 남겼을 것 같지는 않아. 아마 자신들이 납치되었다는 걸 알리려고 표식으로 남겼을 거라고 추측해.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백마가 나타났을 때 아주 실망했었어. 너무 실망이 컸고, 이성계가 결단을 내리기까지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자신의 가족들이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그런 결심을 내린다는 건 아주 어려운 일이니까 그를 비난할 수는 없어.

17.1 nomad December 10th, 2015 at 7:15 AM
난 이성계가 백마를 내보낸 것이 그의 성격과 아주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그는 뼛속까지 무인인 거야. 그가 지란에게 했던 말처럼, 그는 최영과 왕에게 (난 저 왕이 싫어! 정말 싫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말을 다 했어. 하지만 무인은 명령을 받으면 시키는 대로 따라야 하는 거지. 난 이 말에 꼭 동의하지는 않아. 그리고 백마가 달리는 걸 봤을 때 나도 화가 났어. 하지만, 그의 입장에 대해 난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어.

18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10 PM
난 이 드라마를 사랑해,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요약 올려줘서 고마워!

19 dkaoru December 9th, 2015 at 11:25 PM
난 이 드라마가 전쟁을 묘사하는 방식이 아주 흥미로웠어. 싸우는 기술이라든가, 누가 좋은 무기를 가졌는지, 누가 최고의 전사인지, 누구의 병력수가 가장 많은지 등에 대한 게 아니라, 평소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전쟁의 병참술에 대한 게 다뤄졌잖아. 어떻게 군량미를 조달할 것인가, 어떻게 병자를 다룰 것인가, 어떻게 날씨를 다룰 것인가. 아마도 영화에서는 이런 걸 보여주는 작품이 있었을 테지만, 드라마에서는 솔직히 본 기억이 없어. 이 사람들을 죽이는 게 적과의 전투가 아니라 자연과의 부질없는 싸움이라는 걸 알면서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어. 그래서 탈영병이 그렇게나 많았던 거지. 부질없는 노력이라는 걸 아니까.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죽을 때까지 자신의 도시/나라를 지키려고 기꺼이 맞서 싸우는 군대 VS. 불확실한 동기를 위해 정복 전쟁을 벌이기 위해 나가싸우는 군대, 난 이 점이 둘 사이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 최영 장군이 더 위대한 고려를 위해서라는 야망에 눈이 멀어 이성계의 충언을 무시하고 있다는 게 내 눈에는 분명히 보이더라. 최영은 이 특정 전쟁터에 대해서 잘 몰라. 그리고 야심이 그를 사로잡고 있어. 그가 이성계의 충언에 귀를 기울였더라면, 그리고 적어도 군량미 형편이 더 나아지고 날씨가 불안정하지 않을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렸더라면, 상황은 아주 달라질 수도 있었을 거야. 이래서 역사란 가끔 한번의 결정에 의해서 만들어진다는 말이 나오는 거지.  

19.1 -byeolbi December 10th, 2015 at 4:39 AM
난 드라마에서 최영의 야심을 묘사하는 방식이 좋았어. 이인겸이나 홍인방처럼 자기 자신의 사욕을 위한 것이 아니고, '국가' 그 자체를 위한 야심. 그의 마음 속에 굳게 자리잡고 있는 국가에 대한 이념. 최영은 그 야심에 눈이 멀어 백성들이 겪게 될 고통과 국가(실제의 국가)가 처하게 될 불운 같은 다른 요소를 보지 못했어.

19.1.1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6:24 AM
하지만 그 야심에는 치명적 결함이 있어. 나라를 위해 하는 일이라면서, 어떻게 백성들이 죽거나 고통받는 것에 대해서는 상관도 하지 않을 수 있지? 나라는 곧 백성이라구. 삼봉이 이성계에게 말했듯이, 국가라는 한자어의 두번째 글자는 "가족"을 의미해. 나라의 백성들은 그저 단순한 존재가 아니야. 그들은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명나라가 보복한다면, 백성들이 더 큰 고통을 겪을 뿐만 아니라, 고려라는 나라 자체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최영은 이해를 못하는 거야?

20 JanuaryBlues December 9th, 2015 at 11:28 PM
줄거리 요약 고마워

21 Dukdam December 9th, 2015 at 11:40 PM
역사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내가 올바르게 기억하고 있다면, 오직 '양인'만이 세금을 내고, 병역의 의무를 지고, 부역에 종사해야 했어. 기본적으로 귀족, 하급관리, 천민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양인이라고 불러. 이씨 가족은 귀족이라서 징병되지 않는 거고, 땅새는 광대(예인), 즉 천민이라서 그랬을 거야.

2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12:40 AM
고려 시대의 모든 공식적인 관직, 계급 등등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이 드라마 덕분에 몇가지는 기억이 난다.
내 기억으론 양인이라는 게 그 당시의 자유민을 일컫는 말이었지? 그리고 천민, 유랑 광대, 노비 등이 있었고.

21.2 thelady December 10th, 2015 at 1:29 PM
설명 고마워

22 weaver December 10th, 2015 at 12:07 AM
이방원이 징병되지 않은 이유를 아는 사람?

22.1 mary December 10th, 2015 at 1:12 AM
네 코멘트 바로 위에 Dukdam이 잘 설명해 놨어.
(여기 있는 토론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걸 배우고 있어. 정말 멋진 일이야)

22.2 shirayukihime December 10th, 2015 at 1:15 AM
그는 귀족이야. 그러니 돈을 내고 빠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자신의 형들처럼 원한다면 전쟁에 나갈 수도 있을걸? 근데 아마 전쟁에 나가는 대신 할 일이 따로 있는 거겠지.

22.2.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7:57 AM
내가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게 맞다면, 귀족들은 전쟁에 나갈 의무가 없었어. 무과 시험 응시도 의무는 아니었어. 그들은 문과 시험을 치르고 관직을 얻었지. (인맥이 빵빵한 고위급 귀족은 그냥 과거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관직을 얻었음) 그보다 낮은 계급 사람들과 대다수의 백성들이 나라를 위해 전쟁에 나가 있는 동안 귀족들이 하는 일이 바로 그거였지. 드라마에서 우린 삼봉이 전쟁을 막으려 애쓰는 걸 보고 있지. 왜냐면 그는 유배를 가 있는 동안 백성들과 섞여 살면서 그들의 고통을 다 봤기 때문이야.

22.2.1.1 Commentcomment December 10th, 2015 at 8:22 AM
정보 고마워. 한국 역사를 아주 잘 아는 것 같네. 한국인이거나, 한국 역사를 배웠니? 아니면 그냥 조사를 해본 거니?
                   
22.2.1.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10:51 AM
난 그냥 역사팬이야. 몇년전 한국사 수업을 받았어. 사극을 많이 봤고, 덕분에 그때 배운 것들을 기억할 수 있는 거야.
 
23 Giegie December 10th, 2015 at 1:17 AM
무휼이 빛나게 될 때가 온 거 같네 ^^

24 M3LON4 December 10th, 2015 at 2:06 AM
왜구 흉내를 내면서 같은 동포를 팔아치운 그 캐릭터를 도로 데려와서 그 대박 장면에 집어넣다니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했어.
이 캐릭터가 결과적으로는 이 이야기의 모든 중요한 전환점에서 방아쇠 역할을 하게 될 줄 그 누가 알았겠어? 이성계가 그 가짜 왜구를 용서하고 자신의 병사로 삼는 장면을 보고난 후, 정도전은 그를 자신이 만들려 하는 새로운 나라의 왕으로 모실 것을 결심했지. 그리고 이제 이 병사가 바로 장군에게 의문을 던지는 첫번째 사람이 되었고, 회군을 결심하게 만들어서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어. 작가들 너무 훌륭해!
난 피디에게도 찬사를 보내고 싶어. 눈과 비를 포함해 그 모든 것이 너무나 아름답게 촬영되었어. 영상미가 정말 이 세상의 것 같지가 않더라.

24.1 crazyahjummafan
December 10th, 2015 at 6:26 AM
각본이 너무나 적확해! 영상미도 너무 좋아! 병사들이 이성계와 만날 때 나온 그 설경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어.

25 Yesindeed December 10th, 2015 at 4:19 AM
난 지금 가게가 오픈하길 기다리며 마트의 푸드 코트에 앉아 있어. 크리스마스 쇼핑을 해야 하거든. 심심해서 핸드폰으로 이 사이트를 읽고 있었는데. 다시는 장편 사극 드라마를 보지 않겠다고 예전에 굳게 결심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땡기네. 마구 땡겨. 이번 크리스마스 휴가에 뭘 봐야 할지 알게 됐어. 이 사이트를 저주할 테다!

26 bmore December 10th, 2015 at 5:02 AM
이 드라마는 정말 훌륭해! 난 사극을 좋아하지 않고, 아무리 훌륭해도 50부작 드라마는 미치도록 싫어하는데... 이건 그 모든 것을 다 날려 버리고 있어. 이 드라마는 확고한 철학이 있고, 원동력과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하급수적으로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기절초풍하겠어. 난 지난주에 길태미 시나리오가 탁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주에는 이렇게 나오다니! 난 네 줄거리 요약의 첫부분과 마지막 부분에서 이 드라마에 푹 빠진 사람이 느끼고 있는 순수한 즐거움을 읽을 수 있었어. 고마워!

27 Carole McDonnell December 10th, 2015 at 5:49 AM
맙소사! 난 이 드라마를 너무너무너무 사랑해!!! 비명을 질러대는 것만으로는 제대로 그 감정을 표현 못하겠다. 드라마여, 비천한 나를 용서해 다오!
최영 장군, 난 사악한 악역들도 봐 왔고, 고귀한 악역들도 봐 왔는데, 고귀한 악역이 그중 최악입디다.

27.1 fan December 10th, 2015 at 8:43 AM
(폭소) 물론 넌 비천하지 않아! 그리고 우린 복 받았어~
난 고귀한 악역이 최악이라는 말에 공감해.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우린 잘 모르잖아. 이 드라마는 최영 장군을 옹호하기 위해 쓰여진 게 아니라 이 말이지. 그리고 그들은 아주 훌륭하게 잘 만들고 있어. 굉장히 설득력 있음! 난 이 드라마가 좋아. 그 말밖에는 할 수가 없네.

27.1.1 Kiara December 10th, 2015 at 10:57 AM
그리고 고려의 역사는 승자(* 조선)에 의해 쓰여졌지. 그게 내가 하고픈 말이야. :)

28 Lena December 10th, 2015 at 6:05 AM
여기 역사 덕후 없어? 이 드라마는 얼마나 정확한 거야? 역사의 흐름을 대충 따라가는 거야, 아니면 대부분이 픽션이야?

28.1 Poramae December 10th, 2015 at 6:50 AM
드라마 전체에 나오는 일련의 사건들은 아주 정확해. 조선의 창업은 본질적으로 그렇게 해서 이뤄진 거야. 육룡 중에서 "백성 라인"(분이, 방지, 무휼)은 가상의 인물들이고 고려의 백성들을 대변하는 존재야. 그래서 그들을 둘러싼 스토리는 작가들이 만들어낸 거지.

29 aumzyt December 10th, 2015 at 8:40 AM
매주마다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나는 보는 내내 숨이 다 막혔어. 너무나 긴장되서!! 이제 절반 정도 왓는데, 종영되면 정말 후유증이 심할 것 같아!

30 nara December 10th, 2015 at 9:52 AM
줄거리 요약 고마워. 무휼에 대한 네 통찰이 맘에 들어. 내 마음보다 훨씬 더 잘 표현해 줬어.
백마와 흑마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는 거야? 중국의 "백마"랑 관련이 있나?
 
30.1 nara December 10th, 2015 at 9:55 AM
(백마, 흑마는) 진짜 역사에서 일어난 일이야?

30.1.1 Kiara December 11th, 2015 at 6:09 AM
요동 정벌 직전의 백마, 흑마에 대해서는 읽어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어. 만약 있다고 해도 그건 신화나 민담에만 존재하거나 단순히 작가들이 창작한 거겠지.
그게 역사에 실재로 존재했느냐의 여부는, 이방지와 같은 가공의 인물이 최영과 같은 역사상의 인물을 죽이거나 납치하라는 지시를 받았을 때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어. 분이, 방지, 무휼, 연희와 관련된 사건은 대부분 픽션일 경우가 많아.

31 thelady December 10th, 2015 at 1:33 PM
무휼이 성장하고 캐릭터의 발전이 보여서 너무 기뻐

32 watchumlots December 10th, 2015 at 2:23 PM
이성계를 연기하는 배우가 이 드라마에서 제일 약해! 고뇌하고 있을 때의 모습은 마치 변비에 걸린 것 같아. 다른 배우들은 아주 잘하고 있어서 이 드라마는 볼만해. 페이스와 영상미, 심지어 음악마저도 훌륭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가 되었어.

32.1 Kiara December 11th, 2015 at 7:16 AM
내 생각에 그(천호진)는 꽤 잘하고 있지만, 나도 그를 이성계를 연기할 첫번째 배우로 꼽지는 않겠어

33 Minsunie December 10th, 2015 at 7:48 PM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애처럼 엉엉 울었어! 너무너무 좋았어. OST는 정말 놀랍고, 영상미는 미쳤어! 이성계 너무 좋아!

34 Ryder December 10th, 2015 at 8:25 PM
처음 시작할 때부터 줄거리 요약을 쭉 따라 읽어 왔는데, 이거 정말 대박이다. 요약 고마워!

35 Nathan December 10th, 2015 at 9:18 PM
이 드라마는 모든 게 완벽해. 하지만 시청률이 왜 그렇게 안나오는지 모르겠어. 이미 20%는 돌파했어야 했는데. 제길... 이 드라마가 좀더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어.

35.1 earthna December 10th, 2015 at 10:25 PM
오 마이 비너스가 동시간대에 방송되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로코물을 더 좋아해. 슬픈 일이야.
           
36 little-muffin December 10th, 2015 at 9:37 PM
무휼은 언제쯤 용 타이틀이 뜨게 됨? 다른 사람들은 모두 첫 5회 안에 다 떴잖아. 제발 작가님이 잊어버렸다고는 말하지 마.  :(
어쨌든, 역사를 읽은 상태라서 결국 원정에 나가게 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서 백마가 나와야 한다는 것도) 실시간으로 그걸 보는 건 정말 대박이었어. 이성계가 마지막에 자신의 가족을 버리고 국가와 백성들을 선택하는 그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았어. 부디 마지막까지 그들이 이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

37 F December 10th, 2015 at 9:45 PM
오 하느님. 이번회는 진짜 너무 좋았어.
엔딩씬을 벌써 4번은 돌려 봤어. 매번 볼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 이게 무슨 마법이지?
합당한 시청률과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래, 육룡아

38 Miaka December 10th, 2015 at 10:55 PM
마지막에 나온 그 노래 무이이야 맞지? 무이이야가 무슨 뜻이야?

38.1 Homura December 10th, 2015 at 11:44 PM
Mu-Yi-Yi-Ya (Is there any difference?) 무이이야(無以異也)
'다를 게 무어냐'

38.1.1 Kiara December 11th, 2015 at 8:05 AM
오리지널 합창단 버전 영상을 소개해 줘서 고마워. 1회 이후로 계속 찾고 있었어.
보통 사람들의 음성으로 많은 이가 부르는 거라서 난 이걸 좋아해
용비어천가도 노래로 만들어지면 좋겠네. 난 이 시대의 시나 민요가 좋아. 아주 감동적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KT9JIwTKcjo

39 Miaka December 11th, 2015 at 1:17 AM
답변 고마워

40 glitzmadrb December 11th, 2015 at 2:58 AM
난 드라마를 먼저 본 다음에 네 요약본을 읽어. 니 덕분에 더 잘알게 돼. 이 드라마가 받고 있는 칭찬이 나는 합당하다고 생각해. :-)
 
41 galwith_itchyfeet December 11th, 2015 at 3:00 PM
솔직히 네 글쓰는 스타일이 좋아. 줄거리 요약 고마워




출처: 육룡이 나르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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