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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어제자(1229) 샤 뮤발콘 나름 극세사 후기.(스포주의)

ㅇㅇ(118.128) 2015.12.30 17:00:04
조회 3282 추천 150 댓글 30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쓰는 나름 극세사? 샤 뮤발콘 후기.


1. 더게임비긴즈-변함없는진실
데놋 시작할 때 나오던 초침소리와 키라 키라 코러스로 시작.
솔직히 이때 샤가 라이토 넘버 불러주나 김칫국 마시고 좀 설렘..
왠지 이제는 샤 공연 볼 때 샤 머리색이 굉장히 궁금해져버려서
샤 등장하고 나서 머리색이 어떤건지 궁금해서 유심히 봤으나
샤한테 쏟아지던 조명때문에 머리색깔이 파악안됨.
그러다 하얀 조명 터지고 나니... 민....트..!!!!!!


데놋mv에서 입었던 옷 같은? 하얀 고쟁이바지, 하얀 니트, 민트머리.
테니스씬에 신었던 것 같은 하얀 운동화까지!
넘버도 물론 정말 좋았는데 시각적인 충격이 커서 뭔가 귀에 잘 안들어옴.
변함없는 진실 부를 때는 양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부르는데
그 걸음걸이가 너무 좋았다....
특히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경계서ㅓㅓㅓㅓ언'은 역시b
다시 라이브로 듣게 되다니 정말 행복했음..




2. 죽음의게임-테니스씬
듀엣곡인데 초반에 배치되있길래 아 게스트랑 부르는건 아니구나
샤 혼자 부르는구나 하고 생각함.
댄서들이 엘이랑 라이토같이 분장하고 나와서 춤도 추고
샤도 약간 안무같은 걸 하는데ㅠㅠㅠ
내 자리가 사이드여서 무대 안쪽으로 들어가면 하나도 안보여서 좀 아쉽..
오늘은 3층이지만 중앙블럭이니 전체적으로 감상하리라 다짐!


테니스씬에서 코러스들이 앙상블들 떠들떠들 했던 것 처럼
떠들떠들하는 연기들을 하는데 뭔가 소심하게 연기해서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자신감있게 해주기를 바라 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목소리가 조화를 이뤘던 본공 듀엣/삼중창도 정말 좋았지만
샤 혼자 부르는 콘버전도 정말 좋았음!
확실히 샤는 목소리를 뻗는 힘이 있어서 들으면 꼭....
스프라이트샤워하는 느낌잌ㅋㅋㅋㅋ든달까... 하여튼 속이 시원해짐.




3. 잇츠오버-홍롤라 솔로
잇츠오버는 개인적으로는 양커랑 불렀던 게 더 좋았지만,
그거야 본공은 샤 말마따나 무대도 회전하고 그림자영상효과도 있고
의상도 그렇고... 그런 분위기 효과도 있기 때문이겠지?
홍롤라 목소리에 샤목소리가 묻히지는 않을까를 걱정했는데
오히려 홍롤라 목소리가 좀 묻히더라.
아직 약간 연습이 더 필요해보이긴 했는데 한달여정도 시간 남았으니
그 사이 더더 좋아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전체적으로 음색합이나 테크닉적인 부분은 좋았음.
홍롤라의 그 락적인? 쭉 지르듯이 부르는 게 역시 좋았다.


홍롤라 솔로곡은 예상했던 곡은 아니었지만 역시 좋았어ㅠㅠ
킹키 재연하면, 상황되시면 꼭 보러가주세요..
그 전에 드라큘라도 보러 오실꺼죠? 라는
깨알같은 홍보도 잊지 않더랔ㅋㅋㅋㅋㅋㅋㅋ
샤네 소속사 들어가서 한솥밥 먹는다는 이야기 하면서 ㅋㅋㅋㅋㅋ
2015년 너무 좋은 해라고 상도 두개나 받은데다 좋은 소속사까지 들어갔다고
절대 대표님이 이 자리에 있어서 그런건 아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롤라 토크 너무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육룡이OST-너아사
육룡이OST는 무대 안쪽에서 불렀음 ㅠㅠ그래서 내 자리에선 전혀 보이지 않음.
전광판으로 열심히 보긴 했지만 안보여서 아쉬웠다ㅠㅠㅠㅠ
샤가 서있는 안쪽무대가 위로 올라가면서 꽤 높은 곳에서 부르던데
이걸 뭐라고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네 ㅋㅋㅋㅋㅋㅋ
OST음악도 정말 좋았는데 역시 샤는 라이브가 훨씬 좋아..
샤의 그 겹겹이 쌓인 목소리가 음원으로는 깎여서 나와서
그 샤의 잔 소리(잔소리X/자잘한소리?)까지 다 들리는 라이브가 훨씬 좋음..


너아사는 앨범버전인 듯?
보온병을 못열어 울던 샤지욱이 생각났어...
12월만 되면 보온병이 되는 나는 너무 반가웠다...
샤가 콧물풍선 토크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너아사 넘버 부를 때 앞으로 나가서 불러서 유독 관객이랑 거리가 가까운데
자기가 처음으로 너아사 넘버에서 콧물풍선을 분 날...콧물풍선이 팡 터질 때
자기 바로 앞에 있던 여자관객분의 당황한 표정을 잊지못한다고
그래도 자기 감정선을 생각해서 웃진않아주신 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는 뮤지컬하면서 서커스도 한다곸ㅋㅋㅋㅋ
토크가 웃겨서 너아사 듣고 아련해졌다가 광대폭발ㅋㅋㅋㅋㅋㅋㅋㅋ




5. 지니타임
뭔가 샤가 '오래기다리셨습니다' 라는 멘트를 치는데
?????엥????벌써 이 멘트가???? 지니타임?????엥??? 이런 기분..
혼자 속으로 앞에 몇 곡 지나갔지?? 헐 8곡 지나갔네?? ㅋㅋㅋㅋㅋ
체감상으로는 시작한지 한 20분~30분 된 거 같았는데....
지니타임은 기대되면서도 막상 공연중엔 중반부를 알리는 것 같아서
공연이 이만큼이나 지나갔구나 라는게 실감되서 뭔가 슬프기도 함.....


첫 소원은 캐롤메들리.
샤가 같이 부를까요? 하는데 샤팬들 '아뇨'(단호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가 엄청 당황하면서 ㅋㅋㅋㅋㅋㅋ
다른 콘서트들은 같이 하자고 그러던데 같이 하재도 싫다한다곸ㅋㅋㅋ
근데 솔직히 나도 같이 부르기보단
그냥 샤가 부르는 캐롤을 온전하게 듣고 싶어서 좀 공감.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이걸 부르는데
중간중간 헤이! 이걸 하라고 ㅋㅋㅋㅋㅋㅋ샤가 버럭하는데 ㅋㅋㅋㅋㅋ
무슨 수련회 레크레이션 강사마냥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음.


손이 시려워(꽁) 발이 시려워(꽁) 이것도 불렀는데
저 꽁 부분을 불러달라 함.
근데 하면 안되는 부분에서 꽁이 터지고 해야될 부분에서 안터지니까
똑바로 하자ㅡㅡ 나 인성이 별로 좋지않아 막이러는뎈ㅋㅋㅋㅋ
샤 언젠가 토크콘서트 해주면 좋겠다 ㅋㅋㅋㅋㅋㅋ진짜 엄청 웃었음.


샤 남자팬이 버즈 노래도 불러달라고 했는데 정말정말 모른다고
엄청 미안해하면서 자기가 노래 좀 듣고 인스타에 올려주겠다고 함.
근데 정말 미안해보였음..


두번째 소원으로 난나것이랑 그림자는길어지고 불렀는데
난 샤가 반주와 오케에 맞춰 노래하는 것도 좋지만,
무반주로 노래하는게 왜이렇게 좋지......
반주에 가려서 안들리던 숨소리 같은????????
실같은 소리까지 다 들리니까 뭔가 엄청.....
분명 무반주인데 반주가 있는 것 같이...
지니타임에 잠깐 부르는건데도
극중인 것 처럼 눈빛이 확 변해서 불러서 놀람.


세번째 소원으로 잘생김 선언문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은 다 알고 있는건지 주위에서 그거 뽑자마자 킥킥 거려서
나는 ?????? 상태였지만ㅋㅋㅋㅋㅋ
아마 샤가 자꾸 본인을 못생겼다고? 해서 그런걸 시켰나봄ㅋㅋㅋ
샤가 하 진짜 이런 말도 안되는 걸 시키면.. 이러면서 ㅋㅋㅋㅋ
그래도 울먹울먹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끝까지 하긴 했음.
중간에 도저히 못하겠는지 막 한숨도 쉬고 하는데 너무 웃겼닼ㅋㅋㅋ




6.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그남자-오래전그날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는 내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노래라
정말 제목 이야기 하자마자 헉 하고 입 틀어막았다.
그남자도 좋았고....
이번 뮤발콘은 뮤지컬보단 가요의 비중이 더 컸던 느낌?
그래도 너무 좋았음...
샤 자기 노래보다 기성곡들을 더 많이 불러서...
나도 알고있는 노래가 많아서 잘 들었음.


오래전그날은 정말 엄청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물론 다 좋았지만 TOP3이었음 ㅠㅠㅠ
근데 왠지 후기를 쓰면 쓸수록 기억이 날아간다......
점점 후기가 짧아지는 거 같은 건 기분탓이야...




7. 오케스트라&코러스-샤 지휘
이건 정말......................
이거 아주 그냥 개인적인 이야기인데.....
내가 티비를 잘 안보는 사람이고,
그러니 당연히 드라마도 예능도 잘 안봄.
근데 보고 꽂혀서 한 30번을 다시 본 드라마가 있음.
'베토벤 바이러스'임.


연뮤에 빠진 것도 사실은 처음에 그 드라마를 보고
클래식 노래들을 찾고 하다가 클래식 공연도 가보고
그러다 뮤지컬도 보게 되었고.. 그렇게 빠지게 된건데.
거의 매년 1-2번은 복습을 꼭 하는 드라마임.
심지어 얼마전에도 복습을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드라마를 본 뒤로 나에게 지휘자로망이랄까 그런게 생겼음...
정말 내가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그래서 지휘책도 사곸ㅋㅋㅋㅋ

하여튼 정말 개인적으로 그러한 일이 있었는데....


샤가....지휘를.......
그것도......리베르탱고를......
리베르탱고.... 그 드라마에도 나온 곡인데,
내가 그 드라마에 나온 수많은 곡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곡이거든.
그 곡 나온 부분만 따로 동영상으로 따서 여러번 반복해서 볼 정도.


샤가 지휘봉 들고 등장했을 때 부터
뭐랄까 사람이 너무 충격받으면 비명도 안나오는 기분?
그냥 입만 벌리고 머릿속 사고회로가 정지.
'헐'이라는 생각도 안났어. 그냥 머릿속에 생각이 없는 상태?

근데 심지어 리베르탱고...............................
취향저격이란 게 이런거구나......
덕통사고라는 게 이런거였어...........
물론 원래 내 본진이기는 했는데.............
그걸 본 순간.... 아... 이제 내 삶은 끝났다......
내 평생 본진이 바뀔 일은 없겠구나................
정말 이런 기분이 들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이지 그 지휘봉을 나한테 던져서 맞춘 느낌.
야 이거 니 취향이지? 받아라!!!!!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솔직히 지금 후기 열심히 생각하고 쓰긴 하는데
그 당시에는 앞에 봤던 좋았던 곡들이고 뭐고 다 휘발.
김문정음감...........ㅠㅠㅠㅠㅠ정말 고마워요.......
그 베스트랑 입은 파란 수트도 너무 완벽했고....
조명도 완벽.....아니 그냥 다 완벽.....
갑자기 이 부분 쓰고 나니 뒷부분은 후기가 쓰기 싫어지넼ㅋㅋㅋ
유튜브나 파고 싶다.... 하지만 참고 쓸게...




8. 샤노래-혜성-역지니타임
지휘하다가 춤추듯이 몸을 들썩들썩 거리더니 지휘봉 놓고
댄스전주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정말 홀린듯이 바라보느라 노래 바뀐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주위에서 다 일어나길래 얼떨결에 같이 일어나보니 댄스곡...
ㅠㅠㅠㅠㅠ지휘가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내일도 봐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만 들었다.


그리고 역시 샤 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 선도 이쁘고 춤도 잘추고 잘추는데 뭔가 잘춘다는 말로 부족해.
하여튼 정말 잘춘다 ㅋㅋㅋㅋㅋㅋ그 이상의 표현을 모르겠음.
그리고 2층에 올라와서 한바퀴 돌아주는데 정말 내 코앞에 지나갔어.
뭔가 하얀 코높은 생물체가 지나간거 밖엔 아무것도 기억안남ㅋㅋㅋ


혜성은 들어본 적은 있는? 노래였는데
샤가 굉장히 맑게 어린 목소리 느낌으로 불렀어.
약간...사이다나 포카리스웨트 광고 같은 ㅋㅋㅋㅋ그런 느낌.
살짝살짝 안무 하는데 그것도 참 좋았다.


역지니타임은 너무 신기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도 엄청 신기한지 되게 어리둥절해보였는데
난 잘 모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신기.
뭔가 약간 한 10초? 웅성거리더니 샤한테 됐다고 시키라고 ㅋㅋㅋ
근데 또 다 똑같이 불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같은 곡을 생각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 곡안에서 같은 파트를 부르기 시작한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어..




9. 오에오 어쿠스틱-오에오댄스
오에오 어쿠스틱도 너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댄스가..b
이거 수트입고 나와서 춤추는데 정말 댄스 너무 좋더라..
샤야...제발 댄뮤해주세요....
아 뭔가 샤의 춤을 그루브있는 것도 격렬한 것도
살짝 가볍게 리듬만 타는 것도 현대무용느낌 나는 것도
발레같은 것도 탭댄스도 아무튼 그냥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뭔가 ㅋㅋㅋㅋ이것저것 모든 종류의 춤이 다 섞여있는
그런 댄뮤 하나 누가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만약에 댄스콘서트를 한다면 나 갈 의향 매우 많아...




10. 앵콜(참예뻐요-12월32일-힐더월드)
참예뻐요는 언제 나오나 라고 기다리고 있던 나 ㅋㅋㅋㅋ
앵콜로 나온 참예뻐요 듣는데 광대 승천!


근데 샤가 정말 뭐라하지...
되게 아릿아릿한 미소 가볍게 머금고 노래 하는데
노래 하면서 관객석을 엄청 따뜻한 눈빛으로 천천히 둘러보는거야.
뭔가... 아 이사람이 정말 진심으로 노래하고 있구나 라는게
물론 노래.. 목소리에서도 느껴지지만,
그 눈빛이 정말 엄청 따뜻했어.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의 눈빛 같은?
연인을 바라보는 눈빛 같은?....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지만 그 눈빛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미소도 되게 따뜻해서... 내 마음이 뭉클하고 따뜻해졌어.
괜히 울컥하기도 하고....


중간에 토크 하는데
나는 샤와 샤팬들이 지내온 시간들을 잘 모르지만....
뭔가 서로를 그렇게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고
고맙다고 서로에게 이야기하고 그런 교감? 같은 것이.
내가 가수 콘서트 보는 것도 좋아해서 연뮤랑 별개로
콘서트도 꽤 많이 다니는데
물론 모든 가수들이 당연히 팬들에게 고마워하고 그렇기야 한데..
뭔가 좀 더 끈끈한?..... 뭐라고 표현할지ㅠㅠ정말 모르겠네.
하여튼 되게 보고 있는 나까지 울컥해서 부끄럽지만 나도 좀 울었다.
안그래도 참예뻐요에서 약간 울컥했었는데...ㅋㅋㅋㅋㅋ


샤가 막... 지금 이 순간이 자기는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5년 전?부터 항상 매번 기적같다고..
지금도 자기 눈 앞에 기적이 펼쳐져있는 것 같다고..
그래서 너무 감사하고 그런데..
정말 때로는.. 감히 이러한 순간이 영원하기를 바래본다고..
그러는데ㅠㅠㅠ뭔가 말이... 막....마음을 때리는 기분?
지금 다시 생각해도 뭔가 울컥하는 기분이 든다ㅠㅠㅠㅠ
하여튼.. 샤가 정말 앞으로 더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이어서 부르는 12월 32일.
이 곡은 제목만 알고 들어본 적은 없었던 노래인데 정말 좋더라.
왠지 엉엉 울면서 들었음..
32일이라고 33일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정말 뭔가ㅠㅠ
지금 이순간을 영원하게 해달라고 외치는 거 같아서 뭉클했음.

더블앵콜 힐더월드는 다같이 훈훈하게 부르는 식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울다 웃으면서 ㅋㅋㅋㅋㅋ나도 같이 노래했음.
사이드라 전광판이 잘 안보여서 가사를 몰라서 첨엔 버벅댔지만.




막차가 간당간당해서 여운을 즐길 틈도 없이 뛰느라 바빴지만
그래도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다.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서 한참을 천장 보고 멍하니 누워있었어.
뭐랄까 샤가 이야기한 것들에 대한 뭉클한 마음과
오늘 보고 들었던 것들에 대한 벅찬 기분과
지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 가득 들어있어서 정리하고 자야될 것 같은 기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유튜브로 지휘 다시 봤는데
지금도 정말 보고싶어서 근질근질하다.....
이따 점심시간에 봐야지...
그리고 샤야... 오늘... 또 봐 ㅋㅋㅋㅋㅋㅋㅋ
지휘 또 본다...아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연극, 뮤지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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