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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오래전부터 슼을 빨았지만 요즘처럼 슬픈때는 처음이다..

1234(114.199) 2016.08.05 10:00:03
조회 2098 추천 35 댓글 12

원래 포풍 홍진호 빠라서 KT응원하다가, 맨날 슼땜에 지니까 화가나서 스타를 안봤지.

그러다가 어느날 걍 우연히 친구집에서 스타리그를 봤는데, 진짜 미칠듯한 물량으로 상대를초토화시키는 플토를 봤어

걍 순간 최연성이 플토로 전향했나 이생각부터 함. 그게 도재욱이였지.

그때 승리세레모니로 옷에 달린 슼마크를 잡고 두드리다가 손가락 흔들면서 들어가는데, 도재욱 존나 멋있어보였다. 남자가 보기에 남자가 멋있다니 미친거지.

도재욱 세레모니 자체도 멋있었지만, 그렇게 멋진 경기를 하고도 내가 도재욱이다! 보단 이게 슼의 저력이다! 같은 세레모니로 보였거든


그때부터 존나 싫었던 슼을 빨았어. 스타가 망할때까지.

망하고나서 존나 공허했지, 난 솔직히 스1이 평생 갈거라고 생각했고, 언젠가 내 자식뻘되는 애들이랑 나란히 앉아서 광안리 결승전을 볼 줄 알았지.

막 망하고나니까 스2만 안나왔어도, 마주작이 태어나지만 않았어도 하면서 존나 진짜 텅 빈 시간이 어떻게 달래지지가 않더라.


그리고 어느날 롤판에 슼이 생겼어, 그때 카오스하다가 롤을 하고있긴했지만 솔직히 롤 대회를 재미있게 보진 않았어.

근데 CCB에서 놀던 코치가 슼 2팀에 있다길래, 그때부터 대회를 시간맞춰서 보곤 했던거같아. 카오스도 열심히 햇고 CCB도 즐겨봤었으니까.

팀구성을 보니까 임팩트 선수도 있더라고, 제닉스 닉 달고계실때 노멀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올라프로 내 럭스 머가리를 부수러 달려오실때 정말 무서웠는데..

여튼 막 고작 한판이지만 만났던 프로선수에, ccb때 가장 놀라웠던 나이샤를 보여줬던 푸만두까지 있으니까 애정이 가서 정말 좋은 팀이였다.

모데카이져 서폿할땐 웃었고, 피들로 활약할땐 놀라웠고, 결승에서 패패승승승할땐 기적같았어. 그때의 슼은 정말 질 것 같다는 생각도 안들었지만,

솔직히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 게임을 즐기면서 이겼던것같아.


그리고 슼2팀은 추락하기 시작햇지. 그때도 슬펐지만, 지금처럼 슬프진 않았던것같아.

슼1팀에 울프선수, 늑대입니닷 아이디 쓸때 블리츠 워낙 잘하셔서 보고 배운것도 많았고, 덩치도 포근해서 친근감있게 느껴졌고

탑에 마린은 만두처럼 CCB에서 유명한 선수였지만, 2832커대같은 고질병[..]에 인성논란도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같은 판에 유명한 선수니까 정이 가니까.

여튼 슼2팀이 내려갔지만 슼1팀이 올라가는걸 보고 슼2팀이 살아나면 언젠가 결승 슼 내전도 되는건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그러다가 단일팀이 되었지.

만두가 떠나고, 피글렛이 떠나고, 임팩트가 떠나면서 전혀 다른 팀이 되어가는 슼을 보면서도,

슼이라는 팀에 대한 자부심은 여전했다. 피글렛이나 임팩트, 만두가 어디에서나 슼시절 세계 챔피언이였다는걸 인정받길 바랬고,

합쳐진 단일팀도 불안불안했던 모습이 점점 지워지고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으니까, 기뻤어. CU에 호로요이 들어온다고 할때만큼이나 기뻣다.

다만 슬펐던건 이지훈과 페이커의 공존아닌 공존이였어. 누구나 인정하지만 그때 이지훈은 서브로 있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선수였지만,

페이커는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미드라이너로 돌아와버렸었으니까. 톰도 이지훈만큼은 아니였지만 아까운 선수들이였고.


하지만 그런 이지훈 톰에 대한 미안함을, 슼이라는 팀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팬심이 가려주고 있었어.

둘 다 정말로 잘하는 선수지만 뱅기 페이커가 대회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니까, 팬들이 보기에 그러니까. 어쩔수없다. 미안하다. 견뎌줬으면,

그리고 가끔 나오더라도 한결같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무리한 생각까지도 있었지. 두 선수 모두 그런 나 개인의, 혹은 팬들 전체의 기대를 충족시켜주고,

슼을 떠났어. 난 이지훈이 슼 떠날때 한 인터뷰를 보고, 이지훈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더라, 솔직히 나는 4강에서 3세트에 페이커가 나왔으니,

결승전에서도 3세트는 이지훈이 나왓어야 했다고 봤었어. 그랬다면 어쩌면 무패우승도 가능했지 않을까? 이지훈도 떠나지 않았을수도 있지않을까?


그래서 미안했고, 그런 이지훈을 위해서라도 슼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를 기용해야한다고 생각했어. 그게 아니면 페이커에게만 밀렸던 이지훈에게 너무 미안하니까.

이지훈에게 미안하면서도 슼이라는 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졌어. 마린이 떠나고, 듀크가 오고, 톰이 떠나고 블랭크가 왔지만, 나는 슼을 믿었어.

불안했지만 강했지, 결국엔 우승하고, 슼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은 자신에 뿌듯했다.


그런데 요즘 내가 슼을 믿을수가 없어. 솔직히 지금까지 슼에 대한 믿음은 슼이 당연히 우승할거다가 아니라,

슼은 언제나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려고 노력하고있다는 믿음이였어. 그런데 지금 슼의 상태가 최고인지, 최선인지 매 경기마다 의문이 들어서.


페이커와 이지훈이 같이있을때, 가끔 페이커가 무리해서 지거나 힘들게 이긴 경기가 나오면 아 담경기 이지훈 나오겠다 황제훈! 기대하면 어김없이 나왔어.

그리고 경기 분위기를 바꿔줬지. 솔직히 이때 이지훈이 나와서 설사 졌더라도 욕하진 않았을거야. 컨디션이 두 선수 다 안좋은날도 있을 수 있으니까.

근데 요즘은 블랭크 오늘 왜이러지....담경기 뱅기 나와서 분위기 좀 바꿔줄려나 싶은데 그대로야. 그렇게 더운 여름동안 뱅기를 거의 못본거같다가,

1세트 블랭크선수가 나왔다가 힘겹게 이기고, 2세트에 뱅기가 나온적이 있었지 최근에. 그때 오랜만에 슼경기를 집중해서 본 것 같아.

커버도 좋고 고치명중률은 아쉬웠지만, 바텀에서 텔 탄 적미드때문에 터지지만 않았어도 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곱씹고있는데, 3세트 픽밴에서 뱅기가 안보이는거야.

왜? 라는 생각부터 먼저들었어. 지금까지 블랭크의 수많은 실수에도 나오지 못했던 뱅기가 한 한경기만에 다시 나가버렸다는게 납득하기 힘들었어

슼이라는 팀에 대한 자부심은 게임이 끝날때쯤 사라져있었어. 이겼지만, 2세트를 지고 퇴장한 뱅기가 너무 안타까워서 기쁘지가 않더라.

도재욱이 결승전 에결에서 질때도 이렇게 슬프진 않았던것같아. 슼이 이겼는데 승리팀 인터뷰를 안 보고 끈건 처음인것같더라.


2세트를 지고 퇴장한 뱅기에게서, 롤드컵 4강에서 한경기를 남겨두고 내려온 이지훈이 생각났어,

전혀 다른 상황이지만, 어쩌면 이 일로 뱅기가 떠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펐어. 동시에 왜 어째서, 슼은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지 답답했어.

난 블랭크가 떠나길 원하는게 아니야, 정명훈이 저막이였지만, 결국 국본이 된거처럼, 블랭크도 T1의 선수라면, T1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래.

다만, 블랭크가 T1다운 모습을 지금은 보여주지 못한다면, 뱅기에게도 T1이라는 팀에 속해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해.

지금의 기회는 너무 제한적이고, 불공평하다고 생각해. 그래서 슬퍼. 내가 생각했던 지금까지의 T1의 모습이랑, 지금 당장의 T1의 모습이 달라서,


정말로 뱅기에게 어떠한 문제가 있다면, 뱅기나 코치진이 직접 말해줬으면 좋겠어. 팀이 지는건 참을수가 있는데, T1이라는 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는건 원하지 않아.

이기고도 고개 푹 숙이고 죄지은것처럼 있는 선수들이 아니라, 이기고도 담담하게, T1이라면 이정도는 해야지. 당연하지. 혹은 적어도 와 우리가 이걸 이겼어! 하는 기쁨이라도.

아니 그냥 어떤 모습이라도 좋으니까, 조금만 변화하는 T1의 모습을 봤으면 좋겠어.


아재가 푸념이 길었어. 슼에 대한 믿음은 아직 남아있지만, 더 이상 슼 경기를 보는건 가슴이 아프다.

슼갤 가끔 와서 선구맘이란 단어가 사라지고 화목하게 지내는것 같으면, 그때 다시 슼을 찾아보려고 해. 어쨌거나 저쨋거나 내 학창시절 즐거움의 한자리엔 슼이 항상 있었으니까.

이젠 절대로 아들뻘이랑 같이 스1결승전을 보진 못하겠지만, 언젠가 어떤 e스포츠라도 좋으니 슼이 최강팀으로 우승컵을 드는걸 어른이 되서도 보고싶어,

그때 생각하겠지, 선구 욕 참 많이 먹었었는데, 결국 코치로도 이렇게 성공하는구나 하고.. 감독은 만두였으면 좋겠다. 단장은 꼬마 해먹고..






출처: LOL_SKT T1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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