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완전체 때 멤버들 예능후기 몇 번 썼었는데 주아돌보고 삘받아서 또 몇 자만 쓰겠음

난 큰 그림을 보던지(뭐가 방송에 쓰일지, 지금 뭘해야하는지를 아는거) 아님 끼가 넘치던지 둘 중에 하나만 있으면 충분히 예능돌이 될수 있다고 생각함

완전체 기준으로는 세정이 연정이가 큰 그림을 보는 류의 멤버인데 주아돌에는 안나왔고 저번에 충분히 얘기했으니 패스하고 유닛 얘기만 하겠음

 유정이는 외모나 표정이 진짜 지금 예능에 없는 무언가가 있음 밖에서 (지나가다,식당에서등등) 아이오아이 나오는 예능을 볼 때면 

사람들이 "쟤 표정봐ㅋㅋㅋ"라면서 리액션하는 유정이를 가르키는 경우가 많았음

본인이 멘트치는 상황이 아닌데도 이렇게 시선을 끄는건 진짜 힘듬 

힘들게 기획사에서 꽂아줬는데 예능인들사이에서 어쩔줄 모르다가 병풍만하다오는게 보통 아이돌임

지금은 신인이니 개인기 위주의 분량이지만 혹시 나중에 예능에 패널로 들어가도 리액션만으로도 유정이는 잘할거라고 봄 

 소미는 확실히 활력이 있다 비타민이라고 표현하지만 그거랑은 또 다르게 약간 병맛나는 활력이 있음ㅋㅋㅋㅋ

약간 삐죽거릴만한 상황에서도 자신있게 던질 줄 알고 망가지면서 물러날줄도 아는거 같음 예능은 개코 모르는데 성격이 그냥 예능에 맞고 본인이 예능을 좋아하는 뭐 그런?

그래서 유정이 소미가 붙으면 기괴하면서 재밌는 짤방이 더 많이 만들어지는거 같기도 하고ㅋㅋㅋ

 결경이는 아직 예능 방송에서 활용을 잘 못하는거 같다 좀 투닥거려줄 멤버만 있으면 훨씬 재밌을거라고 봄. 예쁨과 샌드백 포지션? 결경이는 억울할때가 대박이던데 누가 결경이좀 닦달해줘라 

개인적으로 주아돌에선 콘이나 철이 결경이좀 건드려주길 바랬었음 (콘은 솜 찬양에 눈이 멀었고 철은 소혜를 공략했으나 소혜는 그런 상황에서 리액션을 하기보다는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편이라...) 

그리고 청하가 의외로 유닛에서 중심을 잡는거 같다 울쫄겁이 날뛰고 도연이가 빙구짓할때 은근히 청하가 진행하고 여기저기 장단 맞춰주는 경우가 많음

세정이 연정이가 없을때 진행은 누가할지가 궁금했는데 그게 청하였음 본인 분량따는거야 댄스타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독보적이라고 봄 허허하다가 눈빛 변하는게 좋다

 소혜는 진행자나 방송 분위기가 중요한거 같다 막 멘트 여기저기서 털어대고 "지금 나와서 뭐 보여줘" 이런 상황에서는 아직 약간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음

아직 본인이 예능을 즐기지는 못하는거 같음 못하면 안된다는 압박감도 좀 있는거 같고 그냥 펭귄얘기 할때 만큼만 편하게 해주면 알아서 카메라가 빨려들어갈텐데...

그래서 리얼리티에서 더 빛나는거 같기도하고 그러니까 리얼리티 내놔

 도연이ㅋㅋㅋㅋ 난 도연이가 진짜 4차원인거 같다 빙구였다가 예쁘다가 왔다갔다 온갖 멤버랑 끼워 맞춰도 그림이 나옴 몇 년지나고 짬 좀차면 도연이가 예능에서 어떻게 할지가 궁금하다 테이스티로드류의 방송에도 어울릴거 같음

 나영이는 스톤과 본인 성격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거 같은데 사실 본인이 주도적으로 뭔가를 뽑아 낼 타입은 아님. 그래서 지금은 돌길 좀 더 걸어도 되지 않나 싶다 원래 연차가 좀 차면 캐릭터도 이리저리 바뀌는거고 처음 캐릭터는 나중에 다시 하기도 어려워서 돌 컨셉 좀 더 가져가도 될듯

다 적고 나니까 뭐 이리 기냐 이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