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으로 치자면 간판스타들이었던  
홍진호. 장동민. 오현민.이상민같이 들끓는 느낌을 주는 캐릭터들?

삼국지라면  앞만보며 달리는 영웅과 그 영웅의 라이벌들?

게임에서 확실히
이런 승부사면모가 강한 캐릭터들이 있을때 더 몰입하고 관전하는 재미가 있었던거 같다.



아직 솥겜이 초반이라 모든 캐릭터들의 이면이 드러나도록 연출적으로 설계되지않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시청자가 보기에는
뭔가 출연자들이 상금에 눈이 멀어서 참가한거같지도 않고, 서바이벌매니아인거같지도, 퀴즈매니아,짓충, 어느쪽인거같지도 않아보여서 긴장감이 떨어지더라
(되려 지금 캠프분위기는 '짝'같달까)
급해보이지않는 느낌? '왜 참가한거지?' 그런 느낌?
(사실 금전적으로 급하지않은건맞겠지ㅇㅇ)


짓때는 출연자들이 이상하게 승부사타입이 많았던건지
승부사타입으로 전환하지않으면 생존이 힘든걸 알아서
자기 스스로 파이팅한건지, '1등하고싶다. 오늘 살아남겠다.'는 의지나 전의가 전달되고 보여져서 응원하고싶어지고 좋았는데

솥겜은 대학생 O.T와서 기상->게임->(뒷담/벌칙)->취침
이런느낌이다.



뭔가 서바이벌치곤 밍밍하고 느슨한 느낌
관전한다고 해도 출연자의 목적/목표도 솔까 잘모르겠고 ,
영웅적(히어로적)서사가 딱히 있는것도 아니고
플레이력에 동경하게 되는것도 아직 아니고...
스토리의 전개라인과 캐릭터들의 성향,갈등에 대한 부분이 링크처럼 잘 연결되어 몰입되기 쉽지도않고..

그냥 저들이  왜 저걸하는지 , 어떤 기분일지, 감흥이 쉽게 잘 안오는 상태에서 몰입감없이 3인칭 시점으로 보는 느낌에 가깝다 (그나마 이해성 벌쉐원샷할때 와진심이네ㄷㄷ하고 몰입하게된듯)



차라리 뭔가 간절한 감정적 코드라도 느낄수있게
출연자들이 참가동기나 상금 사용예정, 최종목표같은거 말하는 사전영상이라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이 감정 이입할 틈이라도 만들어주면 좋겠다



브금도 타이트하게 좀 가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