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겜을 보는 시청자들은 짓을 1234까지 봤거나 정치 서바이벌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리얼리티의 치밀도를 보길 원함. 

공정한 대결과 맨얼굴을 보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싶어함. 

소사겜 같은 경우에는, 사회체제를 시험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어느 체제가 더 우수한가. 체제 간의 의사결정 구조는 어떻게 다르고 결과가 어떤가 극명하게 보여주기를 바란다.

그런데 그 결과를 제작진이 결정했다.

뭐, 친목이 어떠니, 누가 더 멍청하니 하는 것도 체제의 일부라고 말할 수 있겠지.

그런데 이미 챌린지 자체가 답 나와있는 상황임. 체제 경쟁을 하는 거지 인구수로 경쟁하는 게 아닌데

승부를 결정짓는 게임에 마동에게 1명의 디스어드밴티지를 부여했다. 1명이면 최소 1개 틀려도 촉진룰로 3개씩 더 깎이고 3개면 승패가 결정되는 수준이다.

몇 차례 실험을 해봤을 제작진이 그렇게 진행했다는 건 일방적으로 한쪽 편을 들어준 거나 다름없음.

이번 챌린지 보면서 ㅅㅂ 누가 질 게 뻔한 싸움을 내가 20분 동안 왜 보고 있어야하나 짜증이 났다

짓2 친목질은 게임 판이라도 뒤집지. 이건 뭐 뒤집힐 판도 없는 게임아님?

짓팬들이, 솟시청자들이 그런 게임이 성에 찰 것 같나? 그런 걸 기대하고 솟겜을 보는 것 같나?

진짜 솟겜2 짓5 생각해서 하는 소리다

그리고 주민교환을 추가 장치 없이 보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외부인원이 24시간씩 4일이나 같이 산 사람들의 유대를 뚫고 들어가기란 바늘 구멍을 뚫기보다 힘들다 

이건 상식이다

두 번 죽이기 위한 용도로 주민교환을 실시한 게 아니라면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줬어야 했다. 그랬으면 새로운 활력이 생겼을 거다.

사회로 치면 교환된 주민은 이민자인데 영주권도 보호법도 없이 불법이민자 신세를 만들어준 거다

이 모든 개입이 실력있는 자들을 어처구니 없게 떨어트리는 형태로 가게 되는 것도 존나 짜증난다 

어차피 올리버는 높동에 남았어도 떨어졌을 거지만 그 떨어지는 과정이 너무 어이가 없음

높동에서 떨어졌으면 윤마초, 김희준의 견제로 떨어졌을 거지만 마동의 리더인 양상국은 실력자 위주로 가길 원했음에도 애초에 답이 정해진 입국 때문에 떨어졌다.  

시청자들이 TV를 보는 건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도 희망을 보고 싶기도 한데 실력자가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이런 형태로 떨어지면 어떡하냐

차라리 불멸의 징표 뺏기고 딥빡치는 게 나음.

상ㅅ자처럼 냉정하게 금수저가 승리하는 사회 모습을 보는 게 나음.

마동이 전체 체급이 유리해서 계속 승리하면 그냥 승리하게 놔둬라 그걸 억지로 끼워맞추길 원하지 않는다.

정말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프로그램이란 거 알고. 2주간 촬영하면서 제작진 출연진 고생했을 거라는 거 아는데

짓게임을 본 시청자로서 솟겜이 아직 무리였나 생각이 든다. 더 준비했어야 했음.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볼 거지만 그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시청자는 저 상금을 가넷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 감옥에 갇혔을 때 몇명의 대화를 들려주면 어떨까 생각하면서

짓보다 규모가 커진 만큼 훨씬 정교한 정치를 보길 원하는데 

게임이 단순한 건 좋은데 정치도 단순하다라고 느끼고 있다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분석할 게 너무 없다.

제발 정신 차리고 드라마 만들 생각하지 말고 치열한 암투를 만들 생각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