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 고시생

어떤 인터넷 강의가 있는데 유명한 강의이지만 명성에 비해 수강자가 많지는 않음.
그 이유는 강의 수가 너무 많아서임. 비슷한 다른 강의의 두배정도 되는 강의수를 자랑함. 또 그만큼 두배정도 비싸기도 함.; 어쩌면 유명해진 이유도 역설적으로는 강의수가 많고 다루는 내용이 많아서임.

나는 이 과목이 매우 취약했던 관계로 이 강의를 매우 듣고싶어했고 작년에 거금주고 한번 들었음.

근데 너무 많은 강의량에 떡실신해서(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나에게 어려워서 진도나가는게 힘들었던 탓도 큼) 초반 한 10강 초반까지밖에 못들음;; 한 강의 듣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던거같음...; 지금 생각해보면 난이도가 당시 내게 높아서 수업따라가는게 힘들어서 듣는데 더 오래걸림.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 그 강의를 연말특별행사로 어마어마하게 할인해서 팔고 있음. 반값이하에다가 수강일을 줄이면 거의거저먹는 가격에 수강가능.

당연히 듣고 싶은데 문제는 예전에는 어려웠던 이 강의가 이제는 나에게 어렵지않고 오히려 쉬운 것 같다는거임. 한번 정리차 듣기에는 강의수가 너무 많음. 70강 정도임;

나는 현재 다른공부계획이 있어서 이미 다른인강을 듣고 있는 상태인지라 이 강의를 듣고싶긴 한데 굳이 무리해서 스케쥴까지 바꿔가며 들을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음. 나중에 듣자니 할인행사기간이 짧아서 신청을 지금 해야함.

결론은 바쁜 와중에 무리해서 들을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이 강의가 내게 도움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