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보는 개로리들 은근 많아지는거같아서 한번 써봄!

체스는 알다시피 지크슈 쓴 팀 라이스가 웨버옹이랑 결별하고 쓴 뮤지컬임. 팀라이스랑 웨버가 사이가 틀어지게 된..결정적 이유는 캣츠 때문인데 웨버가 팀라이스한테 메모리 가사 써달라 해놓고 팀라이스가 츤데레가 있어서.... 거절!해놓고는... 쓰고있는 와중에 웨버는 팀라가 거절한줄 알고 트레버넌한테 이미 부탁해서 메모리 가사가 여러개가 되버림... 그래서 웨버는 이것저것 해보다가 트레버넌 가사를 채택하고 팀라랑은 사이가 틀어지게 됨.

그래서 팀라이스는 아바가 해체한 와중에 비요른이랑 베니랑 손잡고 체스 컨셉앨범부터 냈는데 노래가 흥했지. one night in Bangkok이랑 I know him so well 이 특히 흥행함. 그래서 웨스트엔드에서 먼저 체스가 올라왔는데 이건 브로드웨이판이랑 내용이 다름. 라센은 브웨판사온거고 브웨판이랑 많이 다르지는 않음.

아나톨리가 프레디 트럼퍼라는 체스 챔피언에 도전하는데 프레디가 1막에서 언론과 정치적인 심리적 부담감 속에 경기를 지고 챔피언을 뺏김. 아나톨리는 그와중에 플로렌스랑 눈맞아서 마지막엔 망명을 감.(이부분은 똑같). 그리고 2막에서 이제 아나톨리가 체스 챔피언이라서 다른 소련선수 비간드가 체스 챔피언에 도전하는 얘기임. 

근데 아나톨리-플로렌스가 사실 프레디입장에서 배신자잖아 그래서 나름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에 프레디가 체스 챔피언 하고나서 언론인이 되서 아나톨리를 인터뷰해서 텀.

이게 the deal임. 근데 프레디가 막말 병신이라서 상황이 혼파망이됨. 그래서 그뒤는 어떻게 되는건지는 찾아서 보길바람. 08 체스콘으로 DVD는 존재함..ㅠㅠ(말해주면 재미없으니까)

요 두가지 핵심넘버가 빠진게 브로드웨이판임... 이 브로드웨이판으로 말하자면 위에서 말한 트레버 넌이..(이사람 유명연출가임 근데) 팀라이스가 수정해서 들고 간 대본은 거절하고 자기가 임의로 리차드 넬슨이라는 각본가를 데리고 와서 체스를 바꾼거임... 그래서 내용이 바뀌고 플로렌스를 중심으로 한 다소 신파적인 요소(아빠에대한거?)가 들어가게됨..ㅠㅠㅠ...

그런데 이 브로드웨이판이 88년도에 초연이었는데 물론 내용이 바뀌고 오페라의 유령이랑 붙은탓도 있는데 사실 이게 88년도면..아직 냉전인데 미국에서 1막에 빨간 소련국기가 올라갔다고 생각해봐.. 그리고 미국인이 악당임. 그래서 대중한테 외면당하고 2달만에 망함... 근데 넘버는 살아남아있었다는게 신기함. 미국인들 문화 선진인인듯...그리고 그타이밍에 팀라이스는 불륜 기사까지 터지고 아무튼 팀라 본인 인생이 혼파망됨. 그랬는데 디즈니에 팔려가서(?) 아이다 쓰고 라이언킹 쓰고 재기했으니 인생사는 새옹지마.

아무튼 체스는 03년도에 엑터스 베네핏 콘서트를 하게되는데 이 버전은 저 영국버전이랑 브로드웨이판을 반반 섞은거임!

요거도 아담파스칼이랑 조쉬그로반이 하는데 유툽에 영상 있음!

아무튼 저 베네핏 콘서트덕에 08년도에 로얄알버트홀에서 체스가 영국버전으로 부활하고(바꾼거거의없음) 팀라이스는 아예 이게 공식 체스다 하고 못박아버림. 그리고 이건 당연히 이디나멘젤 조쉬그로반 아담파스칼 나오는 초 스타캐스팅 공연이라 전석매진이었고...

그래서 아무튼 오리지날 체스가 궁금하면 08년도 콘서트 보전을 찾아보면됨.

난 이미 돌다보니 브웨판 체스에도 적응했다....요거트로 시비거는거 병맛돋지않니?...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