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초보적인 질문을 몇번 올렸던 뉴비입니다.

요즘 제가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가..

광속과 시간여행의 관계.. 라고 할까.. 그런것들이 계속 머리속에 맴돌았어요 ㅎㅎ

그래서 질문도 올리고..

우주갤분들의 많은 지식도 조금이나마 얻을수 있었습니다.

계속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어제 기묘한 꿈을 꿨습니다.

분명 디씨에 꿈해몽인가?; 갤러리가 있긴 하지만.. 그쪽은 한번도 안가본지라..

우주갤러리 쪽에 적습니다. (우주갤에 대한 내용이니까요)

먼저.. 어디선가 본 글이 생각나네요.. 꿈은 잠에서 깨기 10분전에 꾼다는말..

수십가지의 루머들과 거짓말들에 섞인 단순한 말이라

웃으며 넘겼었는데..

웬지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군요

일단 꿈에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주 평범한 날에.. 잠잘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평소와 마찬가지로 똑같은 자세로 잠을 청했고..

피곤했는지 바로 잠이 들었지요..

근데 거기서 또 꿈을 꾸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꿈이라고 생각할만한것은 아니지만..

꿈속에서 분명히 "꿈"이라고 인지를 했으니 꿈이겠지요.

근데 그 꿈속에서..

제가 날고 있는겁니다.. 아니다. 떠 있다고 해야겠네요.

공중에 뜬 상태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쭈우우우욱~ 하는 느낌이 들더니

눈앞에서.. 그.. 빛의 입자라고 해야 하나?

영화 같은데서 공간 이동이나 머 순간이동 같은거 할때 나오는 그런거..

그게 아주 빠르게 스쳐 지나가고 있네요..

마치 제가 "광속"으로 날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꿈속에서 어느순간 제가 광속으로 날고 있다는것을 인지 했습니다.

그냥 공중에 떠 있을적에는 분명 "서울" 상공에 떠 있었는데.

광속으로 빠르게 날고 나서는 "서울"의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꿈속에서는 신기하게도 내가 어느정도를 이동했는지도 인지하게 돼더군요.

지구 한바퀴를 돈거 같았습니다. (한바퀴를 돌아서 다시 똑같은 자리.)

그 달라진 풍경은 "미래"의 모습이라고 인지했네요 ` `;

만약 다른 분들이 이런꿈을 꾸게 된다면 꿈속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네요 ㅡㅡ;;

전 많이 떨렸습니다. 공중에 뜬채로 몸을 부들부들 떨정도로 흥분하고..

먼가 벅차오르는 느낌? 그런 느낌을 받다가..

뒤에서 무언가 거은게 덮치는걸 느끼고는 잠에서 깻습니다.

알람 소리가 울리더군요..

분명 비가 와서 선선한 날씨이지만..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어 있더군요.. 가볍게 감기까지 들은듯 하구요..ㅎㅎ 덕분에 오늘 하루 컨디션은 엉망이었네요.

지난 몇년간 이렇게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꿈은 꾼적이 없는데 너무 신기합니다.

지금도 꿈생각만 나구요..

우습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웬지.. 우주의 비밀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이치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살짝 훔쳐본듯한 기분도 들어요;; (아무 의미 없는 꿈이겠지만 ㅠㅠ)

근데.. 한가지 맘에 걸리는게.. 마지막에 뒤에서 절 덮쳤던 검은 무언가가 무지 신경쓰이네요..

"검은 무언가" 라고 밖에 모르는것이.. 엄청나게 무서운 느낌이었거든요;;;

혹시 그게 우리가 신이라고 부르는 존재일지도 모른다고도 생각이 드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