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고 뭐고 안해서 공지고 뭐고 모르는데

뭐 언리 그만두고 싶어져서 한풀이 하고 가려고 써봄

짤리던가 말던가....

나는 2주년 전쯤에 친한형이 보여준 드락실론 보고 시작한 유저 였는데 오늘날까지 최전방으로 뛰어본적이 없다.


멍청한 머리로는 당장 스토리 하나하나 진행하는것도 힘들고 최전방 파고들기는 라이트하게 게임하는 성향으로써는 도저히 가기 힘든 난이도였다.
일상생활도 있고 언리말고도 하고싶은거도 있고

그래도 이벤트에 돈쓰면 한동안 스토리가 진행되니까 게임 하는 맛도 있고 해서 아직까진 잡고 있을만한 게임이였다. 소설 사서 읽는 느낌?

그리고 마음에 드는 녹스들 모으는 노력들이 참 재밋는 시간들 이였던게 시간과 자금만 있음 다 모을 가능성이 있는것도 왠만한 모바일겜에서는 없는거라 수집에 대한 하나하나 달성감이 있어서 좋았다.

그만두려는 이유는 너무 어려워서
하이패스는 이벤녹이든 겨우겨우 16지 까지 가서 막혔는데 공략을 봐도 모르겠고 앞선 유저는 \'그거있음 되요\' 하는데 뭐가 되는지도 모르겠고 공략 하나 찾으면 없는 녹스 찾으러 떠나기라도 하겠는대 그것도 쉬운건 아니니까....겨우 찾고 힘들게 모았는데 [너프빔 맞아서 성공못하는 공략입니다.] 라는거에 데미지도 많이 받았고

제일 큰데미지는 율리아 너프
뭐 가지고 있어서 너프받으면 도리어 덜 슬플꺼 같은데
율리아없음 그래서 4주년도 하나가 미달성
딱히 잡아주는 사람도 없는 녹스를 힘든 시간과 스피어 써서 율리아를 만들고 4주년업글해서 창고 박아야 한다고 하니까 도저히 게임을 할생각이 안듬 그시간에 다른거 하는게 확실한 이득 아닐까 라는 생각 만 듬

5주년은 아직도 좋은지를 모르겠음 내가 멍청해서 그런거 겠지

최전방이 아니면 힘든게 레이드임 저지역이야 뭐 쉽지만 같은지역은 깨는거도 힘들고 같이 잡는 동료도 없음... 그들은 이미 잡고 지나갔으니까...

여러명이서 같이 트라이 해서 잡아야 하는 게 레이드이니까 빠른 공략덱 극딜덱 너프해서 여러명이 덤비게 하는건 솔찍히 납득은 함

문제는 나는 뒤쳐진 유져라서 그런걸 거의 혼자서 너프 받은덱으로 뒤따라 가야 하는 상황이라는거
물론 그 덱을 짯을 경우에 한해서 지만....

유저가 많고 유저의 배치가 피라미드 형태를 유지한다면 그래도 같이 레이드를 뛰겠지만

이런 게임생활이 피곤함을 주는데 이게 이제 년단위로 쌓인지 오래되다보니 이제는 진짜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는 많이 힘들었고 뒷이애기는 궁금하지만 더이상 계속할 체력이 없으므로 이제 떠납니다.
절은 좋지만 더좋은 절도 있을테니 이제 떠나가야지요.
이벤트에 스토리도 없으니 읽는 줄거리도 없구요.

남아계실 분들 에게는 이런글에 힘이 빠지실꺼 같아 죄송합니다. 그래도 즐겁게 지내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