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카메라 초보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디자이너라고... 디카 하나 갖는게 소원이었져. 아.. 갖고 싶다.. 누우면 천정에서도 떠다니고... 전철타면 어찌나 디카 광고가 많은지... 첨엔 올림푸스 c200z을 구입할 생각이었습니다. 아래 어떤 분처럼.... 저도 초보니까 이정도면 대게따 했져.. 근데 우연찮은 기회에 아끼하바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디카구입을 위한 날개를 단거죠..(불행의 시작..) 아끼하바라에 갔더니만... 200만화소대 제품은 거의 단종된 부니기더군여..ㅠ.ㅠ 더우기 놀라운 거슨 그나마 올림푸스 c200z을 파는 곳이 있었는데요.. 2만 천엔에 주겠다고 하대요.. 우리나라 돈으로 하믄 21만원 정도게쪄.. 음 수출 되는 거하고 내수 하고 먼가가 다르다고는 하지만 일본애들은 수출보다 내수 제품이 더 좋다면서요 우리나라랑 달라서... 어쨋든요 젤 싸게 파는데가 43만원이었고 스마트 카드랑 뭐랑 해서 셋트로 50만원에 파는 곳도 있었지만.. 그런거에 비하면 엄청 싼가격이더군요. 거의 단종된 분위기라서 그렇게 파는거겠져? 암튼 그말 듣고 나니까... 왠지 기분이 상하잖습니까.. 그래서 G2 가격을 물었더니 G2는 87만원 정도 하더군요. 예원에서 96만원에 판매되고 있었거든요. 역시 신제품은 가격이 그다지 많이 차이나지 않더군요. 지갑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고민에 고민을 하던 끝에... g2를 깍아서 8만5천엔에 샀습니다. 사는 것 꺼정 좋았는데... 울트라 초보 주제에 ... 이 엄청난 카메라를 어찌 활용해야 할지.. 이거 말고 필요한 장비가 수두룩 하다는데 뭘 어떻게 장만해야 하는 건지.. 장만 안하고도 잘 쓸 수 있는 건지.. 아무 것도 모르겠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