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계획의 전체 내용을 어거지로 끼워맞추자면

워프는 불길, 사이킥 종족으로의 진화는 기름임.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통제되지 않는 기름이 불길로 흘러들어가서 결국 모든 인류를 불태우고 말 것임
그에따라 황제가 행동에 나설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음

내용이 길어지니 간단요약으로 시작한다

1. 인류는 사이킥종족으로 진화중
2. 통제되지 않은 사이킥은 워프의 존재를 끌어당기며, 재앙을 불러일으킴. 그 사실은 엘다의 경우를 봐도 알 수 있음.
3. 인류가 통제되지 않은 상태로 재앙을 맞이할 경우 엘다의 파멸은 우스울 정도로 거대한 재앙이 닥칠것임.
4. 엘다는 사이킥종족으로 진화한 직후 파멸을 맞았음. 따라서 인류는 워프의 위험에서 안전이 확보될때까지 사이킥종족으로의 진화를 미뤄둬야만함. 이런 이유에서 다른 자유 인류제국의 존재를 인정할 수 없었음. 그들의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이 모든 인류를 파멸로 이끌 것이기에.
5. 인류는 우주항해 우주통신등의 영역에서 점차 워프의 의존을 끊어내고, 워프의 존재를 불러들이는 미신과 종교를 근절하고 난 뒤, 장차 워프에서 자유로이 풀려났을 때에 비로소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가 이루어질 것임.

이정도로 요약끝





아래로는
본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서술함
황제는 심상의 세계 혹은 가상의 공간으로 라를 초대함
라를 초대하는 이유는 결국 교육 - 내 판단으로는 라가 현재 인류의 상황과 자신의 비전을 보고 들은 다음, 라 스스로 판단하게 하는것

우주공간을 유영하며 테라, 화성, 그리고 이름모를 행성을 보게 됨
그 행성은 현실세계를 오염시키는 워프와 현실우주가 만나는 장소
이런것을 보여주는 의도를 묻자, 황제는 이해하지 못할 대답을 해줌. 어리둥절한 라에게 우주가 그 질문에 응답함.

엘다의 비명소리가 메아리치며 고대 엘다 도시의 모습과 그 타락, 악마들이 탄생하는 장면들을 보여줌
이때 휘몰아치는 워프 폭풍덕분에 인류는 각자 옛 밤에 고립되어 갇혀 워프폭풍의 힘 앞에 홀로 노출됨
엘다가 멸망해야만 다른 종족(들)이 살아남을 수 있을 우주적 재앙이 내려온것임
결국 엘다는 몰락하고 워프폭풍도 잠잠해져 인류는 옛 밤이 지난 새로운 새벽을 맞이함
엘다는 슬픈 결말을 맞이했지만 은하계의 다른 종족들은 새 시대의 첫걸음을 다시 뗄 수 있었음

- 중간정리 : 엘다의 몰락과 엘다가 불러일으킨 우주적 재앙의 모습 -


우주의 응답이 끝나자 황제의 이야기가 이어짐
이미 일어난 일들은 다시 일어날 수 있음. 다름아닌 엘다가 아닌 인류의 손에 의해.
인류에 의해 일어날 그 재앙의 규모는 엘다의 열배로, 엘다의 비극을 빛바래게 할 만큼 거대할 것임.
인류는 엘다보다 더욱 강력한 사이킥종족으로 \'진화중\'이기때문.
제어되지않은 사이킥에너지는 현실우주를 찢어 워프의 존재를 불러와 파멸로 이끌게 될 것임
인류가 불러일으킬 파멸을 막기위해서 반드시 통제가 필요함.
엘다보다도 훨씬 더 가혹한 멸종을 막기위해서.

인류의 영혼은 워프속에서 밝게 빛나는 등불처럼 워프의 존재들을 끌어당김. 곧 (진화된) 모든 인류의 영혼이 화염의 등대가 될것임.
ps. 그 등대를 보고 누가 다가올 것인지는 언급하지 않아도...

라는 믿기 어려운 황제의 그 말에 의문을 갖지만, 황제는 이것은 사실이라고 말해주며 이야기를 계속함.


워프는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이미 연결되어 있는 관계이며, 인류는 다른 방법이 없기에 우주항해를 위해 워프 속을 직접 뚫고 들어가기까지함. (워프항해)

인류는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제어되지 않은 사이커든 워프를 불러일으키는 자석이 될 것임
그 제어되지 않는 사이커들로 인해 인류는 엘다가 겪은 파멸에 직면하게 될 것임
엘다의 경우 사이킥 종족으로의 진화하는 시점이 그들의 멸망 앞의 마지막 시점이었음
+++ 즉,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하고 곧바로 멸망해버린것. 인류의 경우도 똑같이 될 것임을 암시 +++

- 중간정리 :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중인 인류의 손에 의해 우주적 재앙이 더 크게 일어날 것임. 따라서 그 진화는 반드시 통제해야만 함 -



웹웨이는 엘다의 구원이 될 수 있었으나, 엘다는 워프와의 연결을 완전히 잘라내지는 못했기에 그들의 영혼의 불꽃을 보고 몰려든 것들에 의해 멸망해버렸음

라는 여기에서 의문을 가짐.
웹웨이를 통해 인류는 위험한 워프항해를 하지 않게 될 것임.
하지만 웹웨이를 통한 우주이동을 한건 멸망해버린 엘다도 똑같았던것 아닌가?

황제의 대답은 다음과 같음
엘다들은 워프에 대한 의존 - 우주항해를 하기위해 워프항해를 했어야만 했던 것-은 근절했으나
워프와의 연결 - 감히 예를 들자면 워프의 존재와의 접촉 혹은 숭배 - 을 끊지 못했기에 멸망했음

이것이 황제의 진의이며 원대한 계획의 이유임

인류가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하는 순서를 인류 진보의 마지막으로 돌리기 위해 은하계를 정복한것
그들의 무지에서 비롯된 행동이 인류 모두를 파멸로 이끌 수 잇었기에, 어떤 인류도 자유롭게 고립된 채 내버려 둘 수 없었음
(= 미신과 종교, 신념에서 비롯된 행위가 워프의 존재들이 현실우주로 침범하게 만드는 것을 막아야 함)
인류가 워프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를 여행하며, 워프에 의존하지 않고 통신하며, 인류가 워프와의 연결을 끊고 자유로이 풀려났을 때.
바로 그때에서야 인류는 사이킥 종족으로 성장하게 될 것임

- 요약 : 웹웨이도 황제의 최종목적이 아니었음.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일뿐. 워프를 근절하여 그 위협에서 안전해진 인류가 사이킥 종족으로 진화하게끔 하는 것이 진정한 황제의 목표.

요약 끝


평화롭게 존재하던 수많은 인류의 영토와 제국들을 무너뜨린 이유
우리는 전쟁을 원하지 않으니 그냥 내버려 두라던 수많은 현자들과 군주들의 요청을 짓밟고 그들을 불태운 이유
인류는 이미 파멸을 향해 달려가는 형세였기에 어떻게든 비극을 막기 위한 황제의 뜻이었음을 밝히는 내용
그 평가는 각자에게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