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복습하는데 세시간이 넘게 걸렸다. 헥헥헥..



어제 1회에 안나왔던 오민숙 역할의 윤여정씨도 나오고 우정출연이지만 김자옥씨, 이호재씨도 나오고, 강릉에서 양수경도 올라오고, 연희의 진면목(?)도 나와서 좋았어.

아직 안나온 조연들, 또는 특별출연들도 기대된다.

지오의 농군엄마라는 나문희씨, 준영의 문제(?) 엄마로 나오는 우정출연 나영희씨는 알겠는데, 과연 김지영씨는 어떤 역할로 우정출연 하는 걸까? 기대되는 것은 쇟뿐임? ㅎㅎㅎ

캐스팅 기사로 보니 규호의 남동생도 나오는 것 같아 규호라는 인물이 더욱 궁금해져.
과연 규호는 어떤 사연을 안고 있을까? 그는 왜 지극히 현실적인 속물남이 되었을까? 아직 젊은 나이에?


하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윤영(배종옥)과 민철(김갑수)의 사연이야.

아직 서로 마주보고 대화 한번 한 적 없는 두사람이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영은 지오랑만 붙어다니고 민철은 김창완씨(배역명을 까먹었다)랑 주로 나오니 두 사람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아직 시작도 안된 듯.. 

서로의 모습을 살짝 보면서 내뱉던 혼잣말도 인상깊다.

남자는 여자를 여전히 천박하다고 기억하고, 여자는 남자를 나이가 들어도 멋있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모습을 전혀 다르게 보는 두사람... 과연 어떤 사연이었을까?


아웅다웅 다투며 스스럼없이 정을 쌓아가면서도 살짝살짝 설레이는 표정을 보여주는 준영과 지오의 관계도 기대되지만 아직 한마디 혼잣말로만 표현된 윤영과 민철의 관계도 흥미진진하다.



그런데, 오늘은 도토리횽의 멋진 짤이 없는 것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