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에 쓰인 이름이 경기의 승자임

1. 정크 야드 독 VS 문도그 스팟

1985년 11월 WWF 레슬링 클래식

평점: -*****

ㅡ 경기시작 47초만에 헤드벗 3방으로 경기 끝남.

ㅡ 정크 야드독이 심판 없이 스스로 3카운트를 세어서 경기 마무리.

2. 미스터 T VS 로디 파이퍼

1986년 4월 WWF 레슬매니아 2 (복싱 매치)

평점: -*****

ㅡ 한해 최대의 행사이자 축제인 레슬매니아에서 복싱 매치를 부킹하는 WWF

ㅡ 두 사람 다 권투 경력이라고는 사실상 無

ㅡ 경기 시작 13분만에 로디 파이퍼가 미스터 T에게 바디슬램을 날리면서 DQ패

3. 헐크 호건 VS 얼티밋 워리어

1998년 10월 WCW 스타게이트

평점: -*****

ㅡ 경기시간 14분경, 에릭 비숍이 심판의 머리를 감싸쥐고 있을 때 난입자가 워리어에게 채어샷을 날림.

ㅡ 호건이 채어샷 맞은 워리어를 곧바로 핀해서 승리함.

ㅡ 위에 나오는 일련의 광경이 어색 그 자체였음.

ㅡ 게다가 이 둘의 합이 잘 맞지 않아서 경기 내용도 엉망진창.

ㅡ 워리어는 경기 끝나고도 오일 세례를 받아서 이미지 완전 나락으로 떨어짐.

ㅡ 이 경기가 초대형 페이퍼뷰의 준메인이벤트였음

4. 부시 워커스 VS 니콜라이 불코프 & 아이언 쉬크

1998년 10월 HWO 히어로 오브 레슬링

평점: -*****

ㅡ 같은 해, 같은 달에 마이너스 5성 경기가 무려 두 번(다른 하나는 WCW의 호건 VS 워리어)이나 나왔음

ㅡ 부시워커 부치(54세), 부시워커 루크(51세), 아이언 쉬크(56세), 니콜라이 불코프(51세). 평균 연령 52.7세

ㅡ 애국자(부시 워커스) VS 아랍인(시크&불코프)이라는 철지난 80년대 국뽕 각본

ㅡ 게다가 다들 '옹' 소리 들어야 할 레전드들이라서 근력이나 스피드, 몸상태 저질 수준.

ㅡ 경기 시간 8분만에, 니콜라이 불코프가 파트너인 쉬크를 잘못 공격했고, 부시워크 부치가 이를 핀으로 연결해서 승리.

ㅡ 이 단체(HWO)가 당시에는 나이든 레전드들 집합소였는지 PPV에 나오는 인간들 절반 가량이 50대 이상임

ㅡ 조지 스틸(61세), 압둘라 더 부쳐(57세), 지미 스누카(55세) 등 지금 언옹도 여기 오면 영계 수준임.

ㅡ 이 PPV에서 열렸던 8경기들 중에서 플러스 평점을 받았던 경기는 단 2개뿐임.

5. 비야노스 VS 사이코 서커스 (6인 태그매치)

2015년 8월 AAA 트리플 매니아

평점: -*****

ㅡ 1998년 이래 장장 17년만에 나온 마이너스 5성 경기

ㅡ 북미 이외의 지역(멕시코)에서 나온 최초의 마이너스 5성 경기

ㅡ 멕시코의 전설적 레슬러였던 비야노 III(당시 53세)의 은퇴경기였다고 함.

ㅡ 경기 시간 11분만에 비야노 IV가 로우 블로우로 상대를 공격하고, 핀해서 승리함.

ㅡ 무슨 어설픈 판토마임을 보는 듯한 경기.

ㅡ 이 당시 멜처는 '관중들 반응은 후반으로 갈수록 저조했으며 비야노 III가 뭘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는 얘기를 했음.

ㅡ 멜처는 비야노 III의 은퇴 경기였기에 '그나마' 더 끔찍한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