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니 오메가] 


케니 오메가에 대해서 냉정하게 생각해 보자. 

그는 검증된 슈퍼스타이며 그에 걸맞은 흥행력이 있는가? 

그는 누구와 어떤 스타일로도 훌륭한 경기를 만들 수 있는 명인인가? 

적어도 신일본은 이에 대해 확신하지는 않는 것 같다. 

그의 커리어 대부분은 인디를 표방한 재미 위주의 단체와 주니어헤비급에서 이루어졌다. 

단언하면 그가 빛난 것은 신일본에서뿐이다. 

'외인 최초의 G1 우승자'라는 타이틀은 일견 대단해보이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그렇지 않다. 

정말 A급 외인들은 G1 같은 연전 시리즈에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회 대회부터 외인의 참가 리스트를 살펴보면 아마 놀랄 것이다. 

암흑시대에는 약 4회 연속 자이언트 버나드(텐사이, A트레인) 혼자 참가한 적도 있었다. 

케니 오메가가 전일본 같은 대형 선수 위주의 단체에서 빛날 수 있을 것인가? 

15분 이상의 경기를 부킹 받기 힘든 WWE에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인가? 

그의 신체는 크지 않고, 연기는 정극보다 희극에 가까우며, 뛰어난 수준도 아니다. 

ROH라면 그는 데미갓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 스스로 퇴보라 생각할 것이다. 

6성 경기 직후에는 분명히 케니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신일본 역시 케니의 선택지가 그리 다양하지 않음을 분명히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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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부분은 진짜 평가가 박하긴 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